작가

진덕수

진덕수

진덕수眞德秀(1178~1235년)

중국 송(宋) 나라의 유학자이자 정치가로 지금의 푸젠성[福建省]인 건녕부(建寧府) 포성(浦城) 출신이다. 영종(寧宗) 때인 1199년에 진사(進士)가 됐고, 1205년에 현직 관료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시험인 박학굉사과(博學宏詞科)에 합격했다. 1225년 이후 이종(理宗)의 총애를 받아 중서사인(中書舍人), 예부시랑(禮部侍郞) 등에 임명됐지만, 재상 사미원(史彌遠)의 탄핵으로 파직됐다. 벼슬자리를 떠나 있으면서 ‘황제의 다움을 닦고 다스림을 보필하기 위해’ 『대학연의』를 집필했다. 사미원 사망 후 1234년에 다시 정계에 복귀하여 황제에게 『대학연의』를 바쳤고, 호부상서(戶部尙書)를 거쳐 한림학사지제고(翰林學士知制誥)가 됐으나, 다음 해 참지정사(參知政事)에 오르고 1년이 채 되지 않은 58세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조선 전기에는 『대학연의』가 널리 읽혔고 조선 후기에는 그의 다른 저작인 『심경』이 선비들의 필독서로 각광받았다. 그 밖의 저서로는 『당서고의(唐書考疑)』 『독서기(讀書記)』 『문장정종(文章正宗)』 『서산갑을고(西山甲乙稿)』 『서산문집(西山文集)』 등이 있다.



정민정程敏政(1445~1499년)

중국 명(明) 나라의 유학자로 지금의 안후이성[安徽省]인 휘주부(徽州府) 휴녕(休寧) 출신이다. 자는 극근(克勤)이고, 중년 이후 황돈(篁墩)을 호로 삼았다. 효종(憲宗) 때인 성화(成化) 2년(1466) 진사(進士)에 급제하여 편수(編修)에 임명되었다. 한림(翰林) 중 학문이 해박하다 하여 황태자를 가르치기도 했다. 태상사경(太常寺卿) 겸 시강학사(侍講學士)를 거쳐 예부우시랑(禮部右侍郞)까지 올랐으나 홍치(弘治) 12년(1499년) 탄핵을 받아 물러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문집으로 『황돈집(篁墩集)』 과 『송유민록(宋遺民錄)』 『영시집(?詩集)』이 있고, 그 밖에 『명문형(明文衡)』과 『신안문헌지(新安文獻志)』 등을 편찬했다.

진혜원

진혜원

현직 검사(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부부장 검사).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연세대학교 법학과와 버지니아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한국 사법시험과 미국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여 현재 서울에서 국내외 법률을 해석·연구하고 적용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음악·예술·문학·인문·사회 전반에 걸친 깊이 있는 탐구를 바탕으로 한 융합적 사고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꿈꾸며, 공부·성적·시험 만능주의 대신 각자의 개성과 본성이 존중받는 사회로 변화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가들을 후원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Humble Squid(겸허한 오징어)’라는 필명으로도 활동 중이다.

차인표

차인표

1967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미국 뉴저지주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데뷔 이래 20여 년간 드라마와 영화를 활발히 오가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사회를 향한 따뜻한 시선과 나눔의 실천으로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해온 그는 1997년부터 우리가 발 딛고 사는 현실의 문제와 이야기들을 보다 깊이 공유하고자 글쓰기를 시작하여 차근차근 작가로서 자신만의 길을 다져가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가려진 곳, 아픈 이들의 속살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세상을 보듬는 이야기꾼으로서 작가적 지향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누군가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오랜 경험으로 알기에 그에게 글쓰기는 속깊은 공감과 나눔의 연장선이다.
2009년 첫 장편소설 『잘가요언덕』에서 위안부 이야기라는 역사성 짙은 소재를 투명하고 따뜻한 문체로 그려내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다양한 기부활동을 비롯 세계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NGO단체 ‘컴패션’의 자원봉사자로 사회구호에도 열정적으로 임하며, 나눔문화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찰스 C. 맨즈

찰스 C. 맨즈

강연가이자 컨설턴트. 현재 니렌버그 비즈니스 리더십센터 학장, 매사추세츠 대학 아이젠버그 경영대학원 석좌교수로 있다. 여러 기업과 조직에서 셀프리더십과 동기부여 등의 주제를 가르쳐왔으며, 스티벨 피바디 북어워드에서 '올해의 책' 상을, 하버드 대학 마빈 바우어 '비즈니스 연구가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지은 책으로 <예수의 리더십>, <보스가 없는 비즈니스>, <바보들은 항상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다>, <영웅들의 회사> 등이 있다.

최돈선

최돈선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에서 났다. 춘천교육대학을 중퇴했다. 재학 중 《강원일보》 《월간문학》 신인상, 《동아일보》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중등교원자격시험에 합격, 전라남도 완도와 강원도 춘천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시집으로 『칠년의 기다림과 일곱 날의 생』 『물의 도시』 『허수아비 사랑』이 있고, 산문집으로 『외톨박이』가 있다.

최민석

최민석

소설가.
때로는 에세이스트, 방송인, 뮤지션, 그리고 여행자.
장편소설『능력자』『풍의 역사』『쿨한 여자』, 소설집『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에세이『베를린 일기』『꽈배기의 맛』『꽈배기의 멋』『피츠제럴드』 등을 썼다. 이 중 『베를린 일기』는 90일간의 베를린 체류기이며,『피츠제럴드』는 소설가 피츠제럴드의 생을 쫓아간 문학기행서다. 아울러 여행지 《론리플래닛》에 3년간 여행칼럼을 연재했다. 여행하며 쓰는 것을 삶의 일부분으로 여기고 있다.
글쓰기 강의를 10년째 해왔으며, EBS 라디오 <오디오 천국>에서 ‘양심의 가책’이라는 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70년대 지방캠퍼스 록밴드 ‘시와 바람’에서 보컬로도 활동했다.

최선호

최선호

단순하고 절제된 한국의 색과 면의 조화를 모던하게 그려내는 화가 최선호는, 1957년 청주에서 출생하였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뉴욕대학교(NYU)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0년부터 8년간 간송미술관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전통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고, 미국 유학 중에는 현대 미술과 미술사를 공부함으로써 한국 미술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재인식했다. 귀국 후 전국의 궁궐·사찰·서원 등을 다년간 답사하며 지적 사유와 화가의 감성을 바탕으로 한 답사기를 언론에 기고함으로써 잊혀져가는 한국의 미를 새롭게 알릴 뿐 아니라 작품세계에도 접목시켜 한국적 미감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다.
표 갤러리 베이징, 갤러리 현대, CJ 갤러리 등에서 열린 개인전(16회) 및 퀄른 아트페어, 갤러리 클라우디아 델랑크(Claudia Delank)에서의 전시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국립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성애

최성애

현재 HD행복연구소 및 HD가족클리닉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컬럼비아대학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고, 시카고대학에서 인간발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심리및가족치료사 자격증과 미국 가트맨 인스티튜트에서 가트맨공인부부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미시간공과대학 심리학과 교수와 핀란디아대학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사)감정코칭협회 창립 후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회복탄력성 연구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 하트매스 연구소의 마스터 트레이너이다.
저서로『최성애 박사의 행복 수업』을 비롯해 조벽 교수와 함께『정서적 흙수저와 정서적 금수저』『최성애 ․ 조벽 교수의 청소년 감정코칭』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했다.

최영미

최영미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창작과비평》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 『꿈의 페달을 밟고』 『돼지들에게』 『도착하지 않은 삶』 『이미 뜨거운 것들』 『다시 오지 않는 것들』 『공항철도』 『아름다움을 버리고 돌아와 나는 울었다』, 장편소설 『흉터와 무늬』 『청동정원』, 산문집 『시대의 우울』 『우연히 내 일기를 엿보게 될 사람에게』 『화가의 우연한 시선』 『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 『아무도 하지 못한 말』 『난 그 여자 불편해』, 시선집 『내가 사랑하는 시』 『시를 읽는 오후』 『최영미의 어떤 시, 안녕 내 사랑』을 출간했다.『돼지들에게』로 이수문학상을 수상했다.
시 「괴물」 등 창작 활동을 통해 문단 내 성폭력과 남성 중심 권력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확산시킨 공로로 2018년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을 받았다.

최인아

최인아

최인아책방 대표, 전 제일기획 부사장
제일기획에서 카피라이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며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 아무것도 안 할 자유’ 등 수많은 카피를 쓰고 캠페인을 만들었다. 1998년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이었고, ‘최초’의 수식어를 여러 차례 달며 부사장까지 올라 일하다 2012년 스스로 29년 광고쟁이의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자발적 퇴사 후 학생으로 돌아가 서양사를 공부하다 문득 세상에 다시 쓰이고 싶은 욕망을 발견하고, 2016년 강남 빌딩 숲속에 ‘최인아책방’을 열었다. 현재 북토크, 강연, 클래식 공연, 마음 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람들의 고민과 해법을 함께 나누는 ‘생각의 숲’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언젠가, 당신에게 일은 무엇이냐고 묻는 설문에 ‘좋아하는 것’이라고 썼을 만큼 일을 좋아하며 인생에서 중요한 것으로 여긴다. 자신의 생각을 들여 새로운 것을 만들고 그것이 세상에 통할 때 기쁘다. 먼저 세상에 나와 먼저 경험하고 알게 된 것들을 글로, 강연으로 전하고 있다.
저서로 『프로의 남녀는 차별되지 않는다』가 있다.

인스타그램 instagram.com/ina1049
페이스북 facebook.com/choiina

최정나

최정나

201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전에도 봐놓고 그래」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단편소설 「한밤의 손님들」로 2018년 제9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말 좀 끊지 말아줄래?』와 장편소설 『월』, 중편소설 『로아』를 썼다.

칼 세이건

칼 세이건

우주 과학의 대중화를 선도한 세계적인 천문학자. 1950년대부터 NASA의 자문 조언자로서, 여러 행성 탐사 계획에서 실험관으로서 활동했으며, 최초의 행성 탐험 성공(마리너 2호)을 목격했다. 또한 핵전쟁의 전 지구적 영향에 대한 이해, 우주선에 의한 다른 행성의 생물 탐색, 생명의 기원으로 이끄는 과정에 대한 실험 연구 등에서 선구적 역할을 했다.

칼리 피오리나

칼리 피오리나

스탠포드 대학에서 중세역사와 철학으로 학사학위를, 메릴랜드 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MIT의 슬론 경영대학에서 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AT&T, 루슨트테크놀러지를 거쳐, HP의 CEO를 역임했다.
2006년 현재 레볼루션 헬스케어 그룹, 타이완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을 비롯한 세계적인 기업들의 이사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캐롤린 하일브런

캐롤린 하일브런

문학비평가. 콜롬비아 대학의 영문과 교수로 30년 이상을 재직하며 수많은 연구서를 냈다. 지은 책으로 <여성성의 재정의 Reinventing Womanhood>, <문턱에서 본 여자의 삶 Women's Lives: The View from the Threshold>, <양성성의 인식을 향하여 Toward a Recognition of Androgyny>, <햄릿의 어머니와 다른 여성들 Hamlet's Mother and Other Women>, <노년의 선물 The Last Gift of Time>, <글로리아 스타이넘> 등이 있다. 아만다 크로스라는 필명으로 열두 권의 탐정소설을 발표하기도 했다.

크리스티나 하베를리크

크리스티나 하베를리크

바덴-뷔르템베르크 로르히에서 태어났다. 뮌헨 대학에서 인문학을, 베를린 대학에서 언론학을 공부했고, 현재 프리랜서 다큐멘터리 제작자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건축에 관한 저서로는 [새 베를린의 건축가들]등 있다.

크리스티안 에클

크리스티안 에클

1963년에 태어나,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1992년부터 경제 관련 출판사를 경영하고 있으며, 이미 오래 전부터 성서와 관련 있는 주제들을 연구해 왔다.

클라우스 발러

클라우스 발러

1946년에 태어나 현재 독일 비텐에 살고 있는 클라우스 발러는 30년 이상 출판인으로 일해 왔다. 그는 자신의 일생에서 지금까지 행한 가장 중대한 오류는 교직을 얻기 위해 최고 국가고시를 치렀던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그는 '인생 경험'이란 모토에 따라 교직을 얻기 위한 노력을 중단하고 기자, 편집자, 카피라이터, 시나리오 작가, 실용서 작가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테드 휴즈

테드 휴즈

20세기 영미 문학 최고의 시인. 1956년에 실비아 플라스를 만나 결혼했다. 그러나 플라스와의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못했다. 결국 그와 아씨아 위빌의 외도로 결혼 생활은 파국을 맞고 플라스는 자살한다. 그후 아씨아 위빌 역시 플라스와 똑같은 방법으로 자살했으며, 테드 휴즈는 살인마로 불리면서도 왕성하게 활동해 1984년 영국 계관시인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암 선고를 받은 뒤 자신이 지상에서 해야 할 마지막 일이라는 생각으로 『생일편지』를 썼고, 출간 8개월 뒤 세상을 떠났다. 주요 작품으로는 시집 『풍요제』 『까마귀』 『계절의 노래』와 『시작법』 등이 있다.

토머스 레벤슨

토머스 레벤슨

MIT 대학원 과학 저술 과정의 책임자이자 에미상과 피보디상을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다. 『애틀랜틱』, 『보스턴 글로브』, 『디스커버』, 『사이언스』 등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의 황금시절, 베를린에서의 영광과 시련』(2004), 『마디 측정: 음악적 과학사』(1995), 『빙하 시대: 지구의 기후, 과학, 생물』(1990) 등이 있다.

틱낫한

틱낫한

오늘날 선불교의 가장 위대한 스승 중 한 명이자 세계적인 교육자로 70년 가까이 ‘마음다함(mindfulness)’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베트남전쟁 당시 미국 각지를 순회하며 반전평화운동을 전개하였고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1967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추천되었으나, 베트남 정부에 의해 귀국 금지 조치를 당한 뒤 1973년 프랑스로 망명하였다. 1982년 보르도에 명상 공동체 ‘플럼 빌리지(Plum Village)’를 세우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평화운동을 전개하였다. 2008년부터 교육 분야에 마음다함을 도입하기 위해 유럽, 북아메리카, 아시아의 여러 학교와 대학에서 훈련 과정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30년 이상 수련회를 조직하고 이끌어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자와 청년에게 마음다함을 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수행법을 정립했다. 이러한 깨달음과 가르침에 뿌리를 둔 비종교적이고 비종파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플럼 빌리지에서 운영하는 ‘웨이크업 학교(Wake Up Schools)’를 통해 수많은 교사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100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국내에 소개된 대표도서로는『지금 이 순간이 나의 집입니다』『틱낫한 명상』『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화해』『화』등이 있다.

검색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