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정진호

김현수

의사로서의 첫 근무지인 김천 소년 교도소에서빈곤과 장애 청소년들의 현실을 배우기 시작했고, 이후 정신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여 청소년, 지역사회 정신보건, 중독, 트라우마, 정신분석 등의 사회 정신의학과 관련된 일을 주로 해오고 있다.
지역에서는 2001년 사는기쁨 신경정신과를 개업하며 빈곤 가족, 노숙, 인터넷 중독증, 은둔형 외톨이, 가출 및 학교폭력 등과 관련한 일에 참여했고, 2011년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로 옮긴 후에는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으로 경기도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맡아 운영하기도 했으며 중앙심리부검센터 등의 설립과 운영에도 관여했다. 현재는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센터장 및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 단장,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2002년 ‘성장학교 별’을 설립하여 지금까지 상처받은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형 대안학교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05년 이후 프레네 교육학 및 제도적 교육학을 성장학교 별에서 실천하면서 프랑스 및 공교육 교사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고, 2018년부터는 관계를 위한 심리학 교사연구단을 설립하여 현장 교사들과도 함께하고 있다.
2004년 치유학교 설립과 위기청소년 지원 등의 공로로 ‘청소년보호 대상’을 받았고, 세 번의 ‘복지부장관 표창’과 더불어 14년간의 노숙인 진료로 ‘서울시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18년에는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및 복지부 중앙심리부검센터 운영 등에 대한 공로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환인정신의학 공로상’을 받았고, 2020년에는 도서『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로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 수여하는 ‘노경선 저작상’을 받기도 했다. 2021년에는 ‘성장학교 별’ 20주년 운영의 공로로 교보재단으로부터 ‘참교육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은 것들』『공부 상처』『교사 상처』『중2병의 비밀』등이 있다. 역서로는『트라우마 공감학교』『우리는 왜 분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등이 있으며, 감수한 책으로『몸은 기억한다』『증상이 아니라 독특함입니다』등이 있다.

검색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