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정
우리의 역사와 정치·사회 문제를 소재로 한 소설 쓰기에 주력해 온 작가 고원정은 1956년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일고와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거인의 잠」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1990년대 초에 이미 전업작가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고 20권 이상의 책을 펴내 문단과 독자를 놀라게 했으며, 특유의 치밀한 구성과 박진감 넘치는 내용,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우뚝 섰다.
작품으로는 단편집 『거인의 잠』 『칼 한 자루의 사상』 『비둘기는 집으로 돌아온다』, 장편소설 『최후의 계엄령』(전3권), 『빙벽』(전9권), 『바다로 가는 먼 길』(전2권), 『내일은 없다』(전3권), 『횃불』(4권까지 출간), 『한국인』(전2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