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
1926년 6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노마 진 베이커(Norma Jean Baker). 예명인 마릴린 먼로 중 ‘마릴린’은 영화사에서, ‘먼로’는 어머니의 이전 성을 따서 지었다. 어린 시절의 성폭행과 가난은 평생토록 그녀를 외로움의 감옥에 가둬두었다. 우울증으로 자식을 돌보지 못한 어머니도 한 원인이 되었다.
매력적인 외모뿐만 아니라 자신의 재능도 인정받고 싶어했던 마릴린은 뉴욕의 액터스 스튜디오에서 리 스트라스버그로부터 연기를 배웠고, 할리우드로 돌아와 <버스 정류장>(1956), <왕자와 쇼걸>(1957), <뜨거운 것이 좋아>(1959), <부적합자>(1961) 등의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1954년 야구 스타 조 디마지오와의 결혼은 9개월 만에 끝이 났고, 그후 극작가 아서 밀러와의 결혼 등으로 사생활이 널리 알려졌다. 1962년 8월 5일, 느닷없는 죽음을 맞은 이후에도, 그녀의 사인에 대해서는 무수한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