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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문장들

일터의 문장들

업의 최고들이 전하는 현장의 인사이트

저자
김지수 지음
출간일
2021년 08월 30일
면수
388쪽
크기
140*205
ISBN
9791167140081
가격
17,800 원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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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수용, 김미경, 정구호, 옥주현, 백종원, 봉준호, 대니얼 코일, 오타 하지메…

각 분야 최전선의 플레이어들은 어떻게 일을 바라보고 내일을 준비할까?

최고의 인터뷰어 김지수가 만난 최고들의 이유 있는 열심


팬데믹으로 인해 기존의 가치가 증발하고 새로운 룰이 세상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터의 경우는 그 진동이 더욱 크다. 이러한 시대에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

2015년부터 인터뷰 시리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를 연재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김지수 기자. 인터뷰를 통해 그는 각 분야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플레이어들을 만나며 그들의 일에 대한 태도와 원칙은 오늘날의 불확실한 일터에서 여전히 유용함을 깨달았다. 그 또한 일하는 사람으로서 급격한 환경 변화에 현기증을 느꼈다. 이에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중 장르 불문 업의 최고에 오른 열여덟 명의 일과 성장, 변화의 인사이트를 신간『일터의 문장들』에 담아냈다. 이를 통해 달라진 세상에서 무너지지 않고 자신답게 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한다.

이 책은 일하는 인간으로서 변화한 세계를 이해하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일의 태도와 법칙을 ‘환경, 태도, 협업, 자아’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생생히 들려준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달라진 일터의 환경에 주목한다. 김미경부터 알베르토 사보이아까지 디지털 시티의 현자들은 더 깊어진 실력 사회에서 소박하고 평등한 소울로 행동하라고 주장한다. 2장에서는 플레이어로서 일하는 태도를 들여다본다. 옥주현, 정구호, 백종원 등 현장의 플레이어들을 통해 ‘즐거움, 잘함, 계속함’의 삼위일체 속에 자신을 착취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3장에서는 21세기 생태계의 룰인 협업의 가치에 대해 다룬다. 조수용, 봉준호 등 리더가 ‘존중과 수용, 신뢰와 공감’으로 팀과 함께 일하며 최고의 성과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4장에서는 일터와 삶에서 스스로 컨트롤 키를 쥘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의 힘을 담고 있다. 오타 하지메를 비롯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압박감과 인정 강박을 관리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안내한다.


일터의 당신을 선명하게 밝혀줄 문장들

저자는 업의 최고들을 만나며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자신다움을 잃지 않되 숨쉬듯 꾸준히 성장했고, 마침내 일과 삶을 통합하고 그 안에서 행복했다는 점이다. 

종종 삶과 일이 어긋날 때 이 책 속의 질문과 답변을 따라가 보자. 이 둘을 이분법적으로 분리하며 분열되고 혼란스러웠던 이들에겐 좀더 전체적인 관점에서 내가 원하는 일의 의미와 방향을 되묻게 한다. 또한 그들의 태도가 새겨진 언어들은 각 꼭지 끝에 ‘일터의 문장들’로 정리되 다시 마음을 다잡도록 도와준다. 


지금 새로운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있다면 “당장 소박하게 시작하라”는 김미경의 마음가짐에서, 밥벌이의 지겨움을 겪고 있다면 “밥 먹듯 연습하고 숨 쉬듯 연구해 보라”는 옥주현의 이유 있는 열심에서 자신에게 맞는 적정한 태도를 추출해 보자. 팀을 이끌고 있는 리더라면 “안전한 집단이 똑똑한 집단을 이긴다”는 대니얼 코일의 연구를, 직장에서 자기 비하 충동과 인정 강박에 시달리고 있다면 “타인의 기대에 적당히만 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오타 하지메의 조언을 새겨보자.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인터뷰어 김지수가 예리한 시선과 유려한 언어로 뽑아낸『일터의 문장들』이 일하는 당신 옆에서 착실한 응원군이 되어 줄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어느새 당신만의 주어, 목적어, 동사로 완성한 ‘일터의 문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및 역자

김지수

김지수

질문하고 경청하고 기록하며 26년째 기자라는 업을 이어오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인터뷰어다. 패션지《마리끌레르》《보그》에디터를 거쳐 현재 디지털 경제미디어《조선비즈》에서 문화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다. 누구를 만나거나 어떤 뉴스를 다루거나, 그는 글을 쓰며 옳고 그름의 선명함보다 틈새의 아름다움과 존재 안의 광야를 들여다보고자 안간힘을 쓴다. 무엇보다 인터뷰어로서 드넓은 시야로 상대를 포용하며, 예리한 필터로 ‘인간’이라는 행성에서 발굴한 아름다움과 지혜를 독자들과 나누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진행한 인터뷰 시리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는 누적 조회수 1,000만을 돌파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존재 깊숙이 가닿는 예리한 시선과 질문으로 상대로부터 미처 들어보지 못한 깊은 이야기를 끌어내고, 이를 특유의 필체로 우리 삶의 보편적 지혜와 통찰로 전하는 그의 인터뷰는 가장 많이 활용되는 레퍼런스이기도 하다. 이 책은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중 각 분야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플레이어들을 소환하여 행복하게 오랫동안 일해 온 그들만의 태도와 원칙, 전략을 담았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자신답게’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전하며, 각자 일터의 현장에서 자신만의 적정한 태도와 법칙을 찾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지은 책으로『자존가들』『자기 인생의 철학자들』『도시의 사생활』『괜찮아, 내가 시 읽어줄게』등이 있다.

본문 중에서

행복하게 오랫동안 자신의 일을 해온 사람들에게 새겨진 태도와 원칙!


당장 그리고 소박하게 시작하라

“저는 일단 마음가짐을 바꿨어요. 김미경은 오프라인에서는 유명해도 온라인에서는 미미한 존재예요. 바꿔 생각하면 오프라인 관객들은 ‘김미경이 오래 해먹는다’ 싶지만 디지털 세상에서 저는 신제품이란 말이죠. 달라진 세상에선 5퍼센트와 열 명만 있으면 된다는 소박한 소울이 필요해요.” 

― <당장 그리고 소박하게 시작하라_ 김미경 | MKYU 학장> 중에서  

            

깨어 있거나 깊게 가거나. 깊이 가면 역사가 생긴다. 오래 하는 게 유리하다

“저는 2003년부터 20년 가까이 우리 사회가 변화하는 데이터를 봐왔어요. 혜안이 생겼다면 데이터를 많이 봤기 때문이 아니라 오래 봤기 때문일 거예요. 오래 보면 인과관계가 보여요. 범상치 않은 신호가 반복되고 증폭되는 과정, 그 시그널의 처음과 끝을 볼 수 있다는 건 제 직업의 특혜예요.” 

― <진정성 사회, 룰 지켜야 생존한다_ 송길영 | 빅데이터 분석가> 중에서


나만의 데이터 1그램은 모두의 데이터 1톤보다 가치 있다

“생각만으로는 성패를 판단할 수 없어요. 자기 생각은 물론 다른 이들의 생각을 통해서도 판단은 불가합니다. 생각과 의견은 데이터가 아니에요. 생각랜드 바깥으로 아이디어를 꺼내와야 합니다. 현실 시나리오 속에 놓고 진짜 테스트를 해야죠.”

― <의견이 아닌 데이터로 말하라_ 알베르토 사보이아 | 구글 혁신 마이스터> 중에서        


계속한다는 건 그냥 숨 쉬듯이 놓지 않고 하는 것이다

“먼저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질문하고 그다음엔 ‘뭘 공부하면 되는지?’를 물어야죠. 적성에 맞으면 오래 하고 싶고 오래 하려면 탐구하게 돼요. 그래서 오래 한 사람이 보여주는 우주는 깊이가 달라요. 그 시간을 들였기 때문에 찾은 우주예요.”

― <밥 먹듯 연습하고 숨 쉬듯 연구해 봐_ 옥주현 | 뮤지컬 배우> 중에서


잘해야겠다는 욕심도 없이, 무리 없이 성실하게

“즐겁고 성실하게 자기 일을 보다가 정해진 시간에 손 떼면 끝이 나는 거죠. 마감이 좋아지고 수준이 높아졌다? 전, 모르겠어요. 즐겁게 변경시켜 나가면 몸과 마음에 무리가 덜해요. 그런 상태가 반복되면 무리가 점점 덜해지겠죠. 전 그런 상태를 희망해요.”

   ― <무리하지 말고 즐거움을 좇아라_ 백현진 | 무경계 예술가 > 중에서


타고난 게 나밖에 없으니, 나를 잘 살려야 한다

“두각을 나타낼 수 없는 건 다 포기해요. 세상에 잘하는 사람은 너무 많고, 잘하지 못하면 고통받으니 신속하게 단념하는 거죠. 잘 못하면 특이하기라도 하자는 거죠. 그런데 특이한 게 쉬운 게 아니에요. 자신을 맹렬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 <적절한 포기로 선명한 나를 남기다_ 장기하 | 뮤지션> 중에서


착한 척, 겸손한 척, 멋진 척. 척이라도 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

“원래부터 착한 놈이 어딨어요? 참 이상한 게 사람들이 저의 ‘척’을 진심으로 받아주니까 자꾸 이런 척, 저런 척 더 하고 싶어져요. 그렇게 출연료, 광고료 여기저기 기부도 하면서 마음 부자가 돼가요. 저 원래 그런 놈이 아닌데 점점 ‘척’대로 되어가요.”

― <욕심을 버려야 멀리 보인다_ 백종원 | 외식사업가> 중에서


내가 인정하는 사람이 나를 믿어줄 때 계산이 없어진다

중요한 건 매번 그런 파격적인 저의 제안을 조직의 최고 경영자가 받아줬어요. ‘오버하지 말라’고 누르지 않고 ‘이 친구가 말한 걸 의사 결정에 반영하겠다’는 거죠. 생각이 트인 CEO들이 혁신을 만들어요. 네이버 초록 검색창이나 네스트 호텔, D타워 설계도 다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들이고요.     ― <선한 직원이 안전하다고 느끼게 하라_ 조수용 | 카카오 공동대표> 중에서


리스펙트하라! 가장 낮은 자까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 상대에 대한 근본적인 리스펙트가 필요합니다. 그게 유지가 안 되면 갑질이 되는 거죠.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 힘든 처지의 인간이 밝은 곳으로 나와 외치고 싶은 한 마디가 그거예요. ‘리스펙트!’

― <리스펙트하라! 가장 낮은 자까지_ 봉준호 | 영화감독 > 중에서


한곳에 머물지 말고 다른 동네에서 어울리고 섞여라

익숙한 경험, 자기만의 장르에 갇혀 있으면 금세 낡아버립니다. 의도적으로라도 다른 장르의 공간, 사람, 분위기에 자신을 자주 노출하세요. 저는 다행히 특이하고 대담한 취향의 사람들과 섞여 지냈고, 그때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퍼포먼스가 큰 자산이 됐어요. 

― <오래 버텼다, 잘 섞었다_ 장영규 | 이날치 밴드> 중에서


타인의 기대에 적당히 부응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성실은 삶의 큰 무기입니다. 그러나 타인의 기대는 통제하지 않으면 괴물처럼 커지고, 성실만으로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 오지요. 일의 결과뿐 아니라 성실한 사람이라는 인격에 대한 인정까지 있어 이중 감옥에 갇혀버립니다.

― <타인의 기대를 떨어뜨려라_ 오타 하지메 | 조직경영학자> 중에서

추천사

다시 항해를 시작하려는 당신에게 나침반이 되어줄 책 !


이 책은 한국 최고의 인터뷰어 김지수가 인터뷰이 수백 명 중에 선택한 비범한 일터의 천재 18인이 들려준 통찰을 소개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국내외 인물들의 생생한 일터 속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터에서 중심 잡는 법을 독자들과 나눈다. - 임정욱 | TBT 공동 대표


창업한 지 스무 해를 앞둔 요즘, 우리 존재의 이유와 무슨 가치를 위해 누구와 함께 어떻게 일할 것인가 동료들과 매일 생각을 나누던 차였다. 현자들의 살아 있는 이야기는 마치 처음처럼 다시 항해를 시작하려는 우리에게 반짝반짝 등불이 된다. 저자의 물음은 늘 좋은 질문에 배고팠던 이들에게 나침반이 되어줄 테니 그에 답해보며 각자의 지도를 채워갈 수 있겠다는 설렘에 더 고맙다. - 최소현 | 퍼셉션 대표

목차

프롤로그: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일할 것인가


1장 환경_ 판이 이동할 때는 나의 중심축도 옮겨라

당장 그리고 소박하게 시작하라_ 김미경 | MKYU 학장

더욱 평등해진 세상에서 일할 준비를 하라_ 김용섭 | 트렌드 분석가

진정성 사회, 룰 지켜야 생존한다_ 송길영 | 빅데이터 분석가

의견이 아닌 데이터로 말하라_ 알베르토 사보이아 | 구글 혁신 마이스터


2장 태도_ 계속하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이유 있는 열심

밥 먹듯 연습하고 숨 쉬듯 연구해 봐_ 옥주현 | 뮤지컬 배우

무리하지 말고 즐거움을 좇아라_ 백현진 | 무경계 예술가 

큰 덩어리만 남기고 다 버려라_ 정구호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적절한 포기로 선명한 나를 남기다_ 장기하 | 뮤지션

욕심을 버려야 멀리 보인다_ 백종원 | 외식사업가


3장 협업_ 성장하는 사람들은 함께 일한다  

서로를 대하는 방식이 일의 전부다_ 대니얼 코일 | 경영저술가

선한 직원이 안전하다고 느끼게 하라_ 조수용 | 카카오 공동대표

리스펙트하라! 가장 낮은 자까지_ 봉준호 | 영화감독 

오래 버텼다, 잘 섞었다_ 장영규 | 이날치 밴드

선택의 순간에 더 큰 그림을 그려보라_ 사브리나 코헨 해턴 | 영국 소방대장


4장 자아_ 내 삶의 컨트롤 타워는 바로 나 

도망가지 마라, 압박감 앞에서_ 데이브 알레드 | 스포츠 코치

타인의 기대를 떨어뜨려라_ 오타 하지메 | 조직경영학자

사람이 아닌 상황을 보라_ 데이비드 데스테노 | 사회심리학자

자신을 지키는 주문,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_ 전미경 | 정신과 의사


에필로그: 일에 몰두해 땀 흘리는 순간, 인간은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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