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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

철학자 강영계 교수가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세계관 정립에 관한 모든 것

저자
강영계 지음
출간일
2021년 12월 24일
면수
248쪽
크기
152*223
ISBN
9791167140159
가격
15,8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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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30만 베스트셀러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의 저자이자 철학자,

강영계 교수가 친절한 설명과 해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이야기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며 특히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정의론』등으로 청소년들에게 철학적 지혜와 지식을 전달해 온 강영계 교수가, 이번에는 신간『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로 인류애적 사고와 거시적인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틀을 잡아준다. 

이는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의 열아홉 번째 책으로, 그간 난해하고 막연하게나마 이해하던 세계관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정리했다. 저자는 장차 성인이 되어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은 물론 사회에 존재하는 수많은 난제와 갈등을 합리적이고 조화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틀’인 세계관이 더없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자아, 직업, 종교, 문화, 평등, 자유, 성과 쾌락, 생명과 죽음까지 

추상적이고 난해한 세계관의 개념을 알기 쉽게 정리하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는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세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에서는 세계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과거, 현재, 미래의 세계관을 정리한다. 2장 「개인은 세계에서 어떻게 존재할까」에서는 오늘날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고 왜 세계인의 안목을 키워야 할지 설명한다. 3장 「우리는 왜 자아실현을 할까」에서는 사회와 자아가 어떤 관계로 맺어져 있는지, 자아실현을 위해 필요한 윤리적 가치는 무엇인지 다룬다. 4장 「세계는 평평할까」에서는 돈과 계급의식, 자유와 평등, 직업과 휴머니즘에 대해 설명한다. 5장 「행복한 삶이란?」에서는 쾌락과 행복이 동의어가 아닌 이유와 윤리적 목표로서의 행복이 개인과 사회의 번영을 위해 어떻게 구현되어야 하는지 설명한다. 6장 「정의로운 사회와 행복」에서는 사회 정의와 개인의 정의가 어떻게 다르며, 정치체제가 정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다룬다. 7장 「삶과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에서는 생명의 윤리적 가치는 무엇이며, 삶과 죽음이 하나의 삶에서 어떤 유기성을 띠는지 설명한다. 

인간에게는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나를 둘러싼 사람과 사회,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민족성, 전통, 종교, 문화, 경제, 정치, 철학 등 다양한 요소가 얽혀 있기 때문에 입체적인 관점으로 현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어떤 세계관을 갖느냐에 따라 하나의 사건을 개인마다 다르게 생각하고 결정하며, 이것은 그가 속한 집단, 크게는 사회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n번방 사건’과 같은 범죄와 혐오와 차별로 인한 갈등은 세계관이 올바르게 정립되지 않은 결과물이다. 

이 책은 일상적인 언어와 상황을 통해 세계관을 세우는 데 필요한 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각 장의 꼭지마다 철학적 대화 형식을 취해 청소년들은 각 장에서 다루는 주제나 개념, 논리를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다. 교사나 학부모는 이러한 문답식 구성을 빌려 아이들에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각 장별로 ‘생각해 볼 문제’가 들어가 있어서 청소년들은 각 주제에 대해 서로 토론하며 사고의 깊이를 확장할 수 있다. 중간중간 들어가는 일러스트 역시 이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마지막으로 다소 낯설거나 어려운 시대적 사건과 문화, 철학자 및 사회학자의 개념과 이론 등을 간명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용어 설명을 덧붙여 사전 정보가 없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개인, 특히 청소년들이 올바른 세계관으로 내적 성장을 하는 동시에 삶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 책에 담긴 깊은 질문과 사유가 청소년들이 합리적이고 명쾌한 세계관을 기르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및 역자

강영계

강영계

건국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에서 교환교수를 지냈고, 건국대학교 문과대학장, 부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이며 중국 서북대학교 객좌교수, 한국니체학회 고문으로 있다. 일평생 대중들이 철학에 쉽게 다가서고, 어린이와 청소년 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조화롭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양한 집필 활동을 펼쳐왔다. 저서로는 『청소년을 위한 사랑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행복론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가치관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정의론』 『철학으로 산다는 것』 『철학의 오솔길』 『강영계 교수의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이야기』 『쓸모 있는 지식이 참된 지식』 『자연이라는 위대한 스승을 만나다』 『철학의 기초』 『죽음학 강의』 『행복학 강의』 등이 있다. 역서로는 스피노자의 『에티카』, 브루노의 『무한자와 우주의 세계』,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쾨르너의 『칸트의 비판철학』, 하버마스의 『인식과 관심』, 프로이트의 『문화에서의 불안』, 베르그송의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등이 있다.

본문 중에서

 청소년들의 삶의 기준과 태도를 잡아주는 세계관 


“그렇다면 대학 입시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 지금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네 모습이라고 해도 될까?”

“그것은 일부분인 것 같아요. 한 인간에게도 여러 가지 면이 있잖아요.”

“바로 그거야. 철이는 이제 한 사람의 청년이 된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고 있는 것 같구나. 그렇다면 방금 여러 가지 면이 있다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지 말해 볼 수 있겠니?”

“제가 지금 대학 입시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무조건 명문대학에 붙고 보자는 식으로 준비하지는 않아요. 저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취직해서 경력을 쌓은 다음에 회사를 경영하면서 문화 재단을 설립해 우리나라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데 평생을 바칠 생각이에요. 그래서 지금 입시 준비를 하면서도 틈틈이 그림도 그리고 문화 관련 책들도 읽고 있어요.

세계 속의 제 모습이라면……. 세계 속에서 세계를 더 깊게 그리고 넓게 바라보면서 우선 제가 속한 세계, 곧 사회를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있는 것이 바로 제 모습이라고 할까요?”

— <1장 세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중에서


현대 사회는 매우 복잡해졌고 지구촌은 시간과 공간 면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도 좁아지고 가까워졌다. 세계는 날이 갈수록 정치, 경제, 과학, 문화,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짊어지고 있으며 전쟁, 공해, 식량부족, 인구 증가 등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계인의 안목을 갖춰야만 한다. 가능하면 청소년들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추진해야 한다. 또한 청소년들도 자발적으로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세계에는 더 이상 개인이 아닌 세계인이 필요하다.

— <2장 개인은 세계에서 어떻게 존재할까> 중에서


신체에 비해 아직 정신이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기는 심한 갈등을 겪는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정체를 확립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의 올바른 모습을 알기 위해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면서 번민의 늪에서 절규한다. 고뇌와 번민의 늪에서 용감하게 뛰쳐나오면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스스로 마련하기 시작할 때 청소년 들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 <3장 우리는 왜 자아실현을 할까> 중에서


“선생님, 링컨 대통령은 정말 훌륭해요. 링컨 대통령이 미국의 남북전쟁을 종식시켜서 노예제도가 폐지되었으니 링컨이야말로 오늘 날로 치면 노벨 평화상 감이 아니겠어요? 언젠가 〈뿌리〉라는 영화를 봤는데 그 영화를 보면서 치를 떨기도 했고 눈물도 많이 흘렸어요. 백인들이 미국 신대륙 개척에 부려먹으려고 아프리카에서 아예 노예사냥을 했더라고요. 수십 명에서 수백 명에 달하는 노예들의 손과 발을 쇠사슬로 묶어서 감옥 같은 곳에 가두었다가 큰 배에 실어 미국에 데려가서 팔아버리는 거예요. 짐승처럼 팔려간 흑인 노예들은 온갖 노동에 시달려야 했어요. 많은 흑인들이 사냥당하고 배에 실려 가는 과정에서 노동과 학대를 당해 통계조차 내기 힘들 정도로 죽어 갔다고 해요.”

— <4장 세계는 평평할까> 중에서


“앞서 말했듯이 정서는 감정을 기본으로 삼고 신체흥분과 자극조 건에 의해 생기는 심리 상태 또는 심리 과정을 말하지. 웃거나 화낼때 사람들의 표정을 보렴. 분명히 신체적 흥분을 동반하는 거잖니. 정서는 자극조건도 동반하는 거란다. 웃거나 화내는 것이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거 알고 있지? 그러니까 문화적 관습이라는 자극 조건이 웃거나 화내는 표정에 큰 역할을 하는 거야.”

— <5장 행복한 삶이란?> 중에서


우리가 정의라는 말을 할 때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회 정의다. 개인의 정의를 말할 수 있는 것은 사회 정의 테두리 안에서다. 만일 어떤 인간이 홀로 무인도에서 사회와 단절되어 살아간다면 그에게는 정의라는 말이 무의미하다. 왜냐하면 정의란 인간관계에서 성립하기 때

문이다. 

— <6장 정의로운 사회와 행복> 중에서


좁은 의미의 삶과 죽음은 서로 구분되지만, 넓은 의미에서 삶과 죽음은 무한한 생명 과정의 연속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생명과 죽음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에 때로는 건강하다가도 크고 작은 질병으로 신음하기 마련이다. 인간은 자기 안의 죽음의 그림자를 미리

깨닫기 때문에 더 가치 있는 삶을 계획할 수 있다. 죽음은 삶의 종식이지만 동시에 한 층 더 강하고 창조적으로 만들 수 있는 삶의 씨앗이기도 하다.

— <7장 삶과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중에서


추천사

목차

머리말 


1장 세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1. 세상 속 나의 모습은? 

2. 세계관이 왜 중요할까 

3. 전통 사회의 세계관은 어땠을까 

4. 종교는 세계관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5. 현대 사회의 세계관이 혼란스러운 이유는?

6. 미래지향적 세계관은 왜 중요할까

• 생각해 볼 문제 •


2장 개인은 세계에서 어떻게 존재할까

1. 우리는 과연 도덕적 사회에서 살고 있을까 

2. 비도덕적 세계란 무엇일까 

3. 세계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4. 왜 세계인의 안목을 갖춰야 할까 

5. 이웃 간의 사랑과 협동이 필요한 이유는?

6. 가치판단은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 생각해 볼 문제 •


3장 우리는 왜 자아실현을 할까

1. 나는 누구인가 

2. 자아란 무엇일까 

3. 청소년들은 사회를 어떤 눈으로 바라봐야 할까 

4. 어떻게 자아실현을 해야 할까 

5. 십 대들에게 비판 정신이 필요한 이유는? 

6. 주체성을 길러야 하는 이유 

• 생각해 볼 문제 • 


4장 세계는 평평할까

1. 집안 vs 집안

2. 사람을 계급으로 나눈다고?

3.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4.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5. 자유와 평등은 어떻게 실현될까 

6. 직업에도 휴머니즘이 필요하다 


• 생각해 볼 문제 • 


5장 행복한 삶이란?

1. 나 혼자 누리는 쾌락이 행복일까

2. 감정과 정서는 어떻게 다를까 

3.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4. 젊을 때 고생은 돈 주고도 못 산다?

5. 행복에 대한 철학자들의 논쟁

6. 개인의 행복과 사회의 행복 

• 생각해 볼 문제 • 


6장 정의로운 사회와 행복

1. 정의의 다양한 얼굴들 

2. 자유와 권리와 의무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3. 절차민주주의와 사회 정의 

4. 왜 우리에게는 정의 개념이 부족할까 

5. 자유민주주의와 공정함 

6. 배움과 교육, 민주주의의 필수 조건 

• 생각해 볼 문제 •


7장 삶과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1. 생명의 고귀함을 알아야 하는 이유 

2. 인생의 발달 단계는 어떻게 나뉠까 

3. 생명의 윤리적 가치는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4.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 

5. 삶과 죽음은 하나다 

• 생각해 볼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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