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과 저것, 선택이 어려울 땐 어떻게 해야 할까?
환경이 더 중요할까, 노력이 더 중요할까?
무엇이 비겁한 행동이고, 무엇이 용감한 행동일까?
“그럼 너라면 어쩌겠니”
“음…….”
“왜 솔직하게 대답을 못 하니? 뭐가 망설여져서 그래?”
“방금 전까지만 해도 쉽게 결정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증조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얘기를 다시 생각해 보니, 쉽지 않겠다는 걸 느꼈어요.”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니? 하지만 그것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우리는 선택을 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단다.”
“선택을 한 뒤에 닥쳐올 괴로움과 뉘우침은 어떻게 하고요? ”
“그래도 선택은 해야만 하지. 너흐 할아버지께서는 지금까지도 그 일로 괴로워하고 계신단다.”
생각해 봅시다
노마 할아버지께서는 힘든 결정을 하셨습니다.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그것이 아무리 결정하기 어렵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와 비슷한 경험을 해보았거나, 들어본 일이 있을 겁니다.
듣거나 혹은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을 주변 사람들과 서로 이야기해 보세요.
그리고 내게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해 보세요.
―1장「풀리지 않는 문제」중에서
“거기 혼자 앉아서 뭘 하니?”
“응 기도를 하고 있어.”
“무슨 기도를?”
“나를 놀리고 싫어하는 아이들을 내가 미워하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를.”
나리는 경자의 말이 전혀 뜻밖이었다.
‘자기를 놀리고 싫어하는 사람을 미워하고 증오하는 건 당연한 일 아닌가?’
“경자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니? 그런 아이들은 지옥에나 가라고 기도해야 하는 거 아니니?”
“아니,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미움을 미움으로 갚는다면, 더 큰 미움이 생기게 된다는 걸 깨닫게 되었거든.”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도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또 누군가가 여러분을 미워하기도 할 것입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또 누군가가 왜 여러분을 미워한다고 생각하나요? 여러분은 미움을 이기기 위해 어떻게 행동했나요? 미움을 물리치려면 미움을 미움으로 갚아야 할까요? 미움을 사랑으로 갚아야 할까요? 여러분의 경험에 비추어서 말해 보세요.
―4장「도전과 극복」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