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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을 걷는 시간

월성을 걷는 시간

천년을 잠들어 있던 신라의 왕궁
경주 월성을 가다

저자
김별아 지음
출간일
2022년 08월 25일
면수
272쪽
크기
140*210
ISBN
9791167140463
가격
17,800 원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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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다시 천년을 걷다!”


조심스럽게 속살을 드러낸 ‘천년 왕성’ 월성의 발굴 현장과 

월성 안과 밖의 유적지를 눈으로 보고 발로 밟으며 

거대하고 아득한 시간의 흔적에 다가가다 


해마다 관광객이 10퍼센트 이상 증가하고 한해 방문객 수만 1,270만 명이(2019년 기준) 넘는 도시 경주.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 유적 도시로서 수학여행의 단골코스이자, 힙한 황리단길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경주가 품고 있는 역사와 공간적 의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제1회 세계문학상 당선작으로 20만 부가 넘게 판매된 베스트셀러『미실』의 김별아 작가가 ‘제대로’ 경주를 만나기 위해, 2019년부터 경주 월성과 그 주변 지역을 답사하고 취재하여 신작 산문집『월성을 걷는 시간』을 펴냈다. 2019년부터《경북매일신문》에 약 1년간 연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추가 답사와 보충을 거쳐 완성하였다. 색공지신이었던 여인 미실을 중심으로 신라 왕실의 권력 암투를 그린 작품의 작가가 그 주요무대였던 신라 왕성 월성의 발굴현장을 실제로 걷고 기록한 만큼, 독특한 시각과 문학적 감수성이 어우러져 경주 답사기의 새로운 획을 긋는다. 


월성, 건물이 무너지면 짓고 또 지었던 신라 사람들의 삶의 터전   

역사와 시간, 사람에 대한 예의를 생각케 하며 경주 답사기의 새로운 획을 긋다!

월성은 파사이사금 때인 101년부터 신라가 패망한 935년까지 천년 신라를 지켜온 왕성으로 오늘날 경주 인왕동 지역에 위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모양이 초승달 모양을 닮아 월성, 반월성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신라 패망 이후 서서히 흔적이 지워지며 존재감마저 사라졌다. 1910년대 일본 고고학자들에 의해 성벽과 주변 상태가 확인되었고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시굴 조사를 통해 해자의 존재와 건물지 여부가 확인되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주관으로 1985년부터 2010년까지 3기에 걸쳐 발굴 조사를 진행하던 중, 2007~2008년 최초의 전면적 지하 레이더 탐사를 통해 생생한 유구의 존재가 드러났다. 2014년 12월 이후 월성 내부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진행되며 우리가 미처 몰랐던 고대 신라의 비밀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 

신라의 경제, 문화, 정치는 월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역사상 도읍이 바뀌지 않고 무려 800년가량 유지된 왕성은 유례가 없는 것임에도, 월정의 존재와 가치를 아는 제대로 이가 드물다. 그렇기에 본격적인 월성 발굴과 복원은 단순한 인기 관광지로서가 아니라 생생히 살아 있는 역사의 현장으로서 경주를 재인식하게 만든 계기가 되어왔다. 

김별아 작가는 우선 ‘천년을 잠들어 있던 도시’ 월성을 좀더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문헌을 추적하여 역사적 맥락을 살피고(1장), 발굴 작업 등에 관련된 이들을 인터뷰한다. 이어 월성 안에서 발견된 유물을 중심으로 ‘시간을 더듬어 신라인들의 삶의 흔적’에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간다(2장). 나아가 불국사와 문무대왕릉까지 월성 밖으로 시야를 확장해 월성의 주인인 신라의 지배계층이 꿈꾸었던 세상과 이념, 흥망성쇠를 다룬다(3장). 

다양한 역사적 사실과 현장 발굴 자료들이 소설가의 상상력과 감칠맛 나는 문장을 통해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았던 경주와 신라의 역사가 입체적으로 되살아난다. 


배움과 상상력이 함께하는 시간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며 인간의 삶을 성찰하다 

작가는『삼국사기』를 통해 신라 시대 역병의 창궐에 대해 더듬어보고 깔끔쟁이 신라인들의 면모가 보이는 ‘수세식 화장실’을 답사하며 코로나19로 몸살을 않는 오늘 우리와의 동질성을 떠올린다. 이방인의 복색을 한 왕릉을 지키는 석상과 토우들을 통해 이민족을 존중하며 공생했던 신라인들의 포용정신을 21세기 대한민국으로 소환하기도 한다. 또한 청록파 시인 조지훈과 박목월이 처음 만나 우정을 나눈 곳이자 김동리의 자랑이기도 했던 문학도시 경주의 서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완벽한 폐허 황룡사지가 탄생한 내력, 동해바다에 자신을 수장하여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고자 한 문무대왕의 기개, 개의 이빨처럼 맞물려 있던 삼국의 팽팽한 투쟁까지 월성 밖으로 확장된 시선에는 ‘천년 왕국’ 신라 왕들의 고뇌와 신념이 포착된다. 

무엇보다 저자는 현재진행형인 월성 및 경주의 발굴 현장에 초점을 맞추고 관련된 이들의 목소리와 그 뒷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버려진 연못 안압지가 월성의 확장을 증거하는 ‘동궁과 월지’로 밝혀지는 과정, 2017년 월성 성벽 부근에서 발굴되어 모두를 놀라게 한 인골과 인신공양의 미스터리는 여러 번을 읽어도 흥미롭다. 이를 통해 과거를 되살리는 발굴 및 복원 관계자들의 분투와 이를 세상에 알리기 위한 경주 사람들의 열정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월성의 발굴 현장은 비록 푸른 ‘갑빠’로 덮여 있기도 하지만 시민들의 삶 속에서 개방되어 살아 숨쉰다. 


‘월성을 걷는 시간’은 결국 현재와 과거가 만나는 시간이었다. 작가는 방대하고 거대한 신라의 역사를 만나는 일을 ‘코끼리 더듬기’에 비유한다. 여전히 모르는 것투성이이지만, 시간의 경계를 허물고 생생하게 체험해 보길 당부한다. 그 중심에 바로 월성이 있음을 강조하며.

이 책은 경주를 여행하고 공부하려는 이들로 하여금 좀더 깊고 다채롭게 그 시간과 공간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나아가 놀라운 역사적 사실들과 새로운 상상력을 제공함으로써 항상 우리 곁에 있었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경주의 비밀을 푸는 또 하나의 열쇠를 제공해 줄 것이다. 

저자 및 역자

김별아

김별아

196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실천문학》에「닫힌 문 밖의 바람소리」를 발표하며 등단했고, 2005년 장편소설『미실』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데뷔 초기 사회 변화와 함께 불어닥친 혼란을 개인적 감성으로 써 내려간『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개인적 체험』을 발표했고, 소재의 다각화에 몰두한『축구전쟁』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 후 장편소설『영영이별 영이별』『논개』『열애』『가미가제 독고다이』『백범, 거대한 슬픔』등을 발표하고 ‘조선 여성 3부작’으로『채홍(彩虹: 무지개)』『불의 꽃』『어우동, 사랑으로 죽다』를 펴내는 등 역사 속 인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으며, 원작을 복원한 ‘무삭제 개정판’『미실』, 한국 최초의 여성 근대 소설가를 다룬『탄실』, 조선 뒷골목의 살인 사건에 세밀한 상상을 더한『구월의 살인』을 발표했다. 이외에 소설집『꿈의 부족』, 산문집『톨스토이처럼 죽고 싶다』『우리가 사랑하는 이상한 사람들』(『가족 판타지』개정판)『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죽도록 사랑해도 괜찮아』『삶은 홀수다』『이 또한 지나가리라』『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스무 살 아들에게』『도시를 걷는 시간』『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등을 출간했다. 2016년 의암주논개상, 2018년 허균문학작가상을 수상했다.

본문 중에서

역사와 신비의 경계를 넘나들며

여전히 발밑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옛 신라인들의 숨결! 



기원전 57년부터 기원후 935년까지 992년 동안 한반도 동쪽과 남쪽 지방을 통치했던 고대국가 신라는 서라벌-경주라는 빛나는 도읍과 시작과 끝을 함께했다. 서라벌 사람들, 그중에서도 왕국의 주인인 왕족들은 첨성대에서 별을 보고, 석굴암과 불국사에서 기도하고, 죽어 대릉원에 묻혔다. 그런데, 그렇다면 그들은 어디에서 살았을까?

신라의 천년 왕성은 월성(月城)이다. 월성은 파사이사금 때인 101년부터 신라가 멸망한 935년까지 834년 동안 신라의 궁성이었다. 56대 왕들 중 왕궁 건설을 직접 주도했지만 오래 거주하지는 못한 5대 파사이사금을 제외하면 6대 지마왕부터 56대 경순왕까지 50명의 왕이 살았던 곳이자 통치의 정청(政廳)이었으며 왕조 국가 신라의 중심이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월성? 그게 대체 어디야?”

월성을 취재하러 간다고 말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대개 비슷했다. 나름 식자들이고 경주 여행도 여러 차례 했건만 월성은 잘 모르고, 알아도 역사책에서나 읽었다고 했다. 그들에게 어떻게 월성을 알릴 수 있을까?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들의 숫자만큼, 혹은 그 이상의 것들이 빠르게 지워지는 경조부박한 세상에서 무엇으로 잠시나마 천년의 시간을 돌이키게 할 수 있을까.

―<1장 천년을 잠들어 있는 도시_처음 만난 월성, 다시 만난 월성> 중에서


‘월성이랑’을 가장 많이 찾는 사람들은 수학여행이나 소풍 등 현장체험학습으로 월성을 찾는 초중고 학생이다. 아무런 흥미를 못 느끼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아이들도 있지만, 가끔은 해설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역덕(역사 덕후)’도 있다.

해설자들은 얄팍한 흥미를 끌기 위해 공수표를 남발하지 않는다. 10년쯤 지나 어른이 되어 다시 와도 지금의 모습 그대로일 수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다만 약간의 희망을 품은 채로, 혹시 관심이 있다면 관련 학문을 전공해서 월성에서 일할 수도 있을 거라고 말해 준다. 그렇다. 월성은 이미 오랫동안 우리 곁에 있어왔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할 테니까.

이성문 연구원은 마지막 한마디를 전했다.

“오래 걸릴 거니까 서두르지 말고 기다려주십시오.”

그리고 월성 해설자로서 웃으며 덧붙였다.

“월성이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오세요!”

―<1장 천년을 잠들어 있는 도시_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오세요> 중에서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 그럼에도 쌓으면 무너진다. 무너지면 다시 쌓는다. 

 이처럼 도저한 불가항력 앞에서 고대인들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을 사람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통해 이루려 한다. 토지의 신이든 물과 바람의 신이든 어떤 신령에게든 희생 제물을 바쳐 애써 쌓아올린 성벽과 다리와 건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기원하는 것이다. 간절한 만큼 치열했고, 처절한 만큼 끔찍한 사람 기둥의 설화가 월성 성벽 발굴을 통해 국내 최초로 확인되었다.

―<2장 시간을 더듬어 만난 삶의 흔적_성벽 아래 묻힌 두 구의 시신> 중에서


버려진 안압지에는 잡초들이 무성했고 가운데 물이 얼마간 고여 있을 뿐이었다. 서북쪽으로는 수양버들이 늘어져 있었고 동쪽에 자리한 임해정에서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놀았다. 동쪽으로는 대나무 숲이 있었는데 뒤쪽으로 정식 술집은 아니지만 막걸리도 팔고 안주도 파는 민가가 있었다. 연못이 있고 정자가 있으니 꼼짝없이 유원지로 여겨졌던 것인지, 지금 동궁과 월지 매표소 건너편 자리에도 삶은 달걀이며 과자며 소주를 파는 장사가 있었다고 한다.

빛나는 삼한 통합의 증거, 월성이 펼친 너른 날개는 그렇게 세월 속에 잠겨 있었다. 안압지 준설 공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연못에 흙이 두껍게 퇴적되어 있어서 물이 깊지 않으니까 양수기로 물을 퍼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단다. 물을 빼노라니 붕어 같은 물고기들이 많이 나와서 일부 큰 고기는 불국사 연못에 넣고 일부는 인부들이 집에 가져갔는데 고기 한 마리가 지게에 짊어지고 갈 정도로 컸다는 ‘썰’이 있다. 그러니 버려진 연못 안압지 전체가 그토록 정교한 호안석축으로 둘러싸여 있을 거라고 그 누가 생각했을까?

―<2장 시간을 더듬어 만난 삶의 흔적_연못에서 쏟아져 나온 신라> 중에서


신라인은 깔끔쟁이들이었다. 동궁 건물지에서 발굴된 수세식 화변기는 고대 화장실로는 가장 고급형이다. 왕족 혹은 귀족 들은 용무를 보고 나서 변기 옆에 비치한 항아리에서 물을 떠서 변기 구멍에 쏟아부었다. 오물을 실은 물은 경사진 도수로導水路를 따라 흘러 내려갔고, 지금의 정화조 비슷한 시설에 모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도수로 마지막 부분은 동해남부선 철길 밑으로 연결되어 있어 유적 전체 모습은 파악할 수 없었다고 한다.

동궁 화장실 유구에서도 기생충 알의 잔존 여부를 검사했다. 하지만 물에 다 씻겨 내려간 것인지 신라에 기생충 박멸법이 따로 있었던 것인지 왕궁리 유구와 달리 기생충 알이 발견되지 않았다.

―<2장 시간을 더듬어 만난 삶의 흔적_천년 전의 전염병과 화장실> 중에서


“다 파봐서 뭐 합니까?”

쪽샘 유적 44호분 발굴관에서 만난 신라 문화원 해설사도 비슷하게 말했다. 다 파봐야 알 수 있는 것이 없다고. 1921년 노서동 고분군에서 금관이 나온 이후 지금까지 모두 6개의 신라 금관이 발굴되었다. 그런데 그중 주인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건 단 하나도 없다. 

100년에 걸친 연구로도 주인 하나 제대로 밝히지 못했는데 다 파서 또 무엇을 얻어 무엇을 밝히겠는가?

언젠가 내 무덤을 만들어줄 아들에게 속살거린다.

“내가 무덤의 주인이라면, 목적이 뭐든 누군가 내 무덤을 파헤친다는 건 정말 끔찍할 거야!

―<3장 신라, 무엇을 꿈꾸었던가_진정한 왕의 길, 영웅의 길> 중에서


그토록 고단한 일생을 보내고도 문무왕은 마지막까지 ‘상징’으로 남기로 한다. 죽어서도 동해의 용으로 불법佛法을 받들고 나라를 지키겠다며 수중 장례를 치른다. ‘대왕암’으로 불리는 문무왕릉의 구조는 감은사 법당의 구조와 유사할 것으로 짐작된다.

삼한 통합을 위한 통일 전쟁 시기부터 신라에는 지배층이 스스로 희생하는 기풍이 있었다. 당군을 축출하기 위한 전투에서 국토를 사수하기 위한 현령급 이상 지배층의 사망률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고 한다.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실천이다. 그것도 인간이 지닌 가장 귀하고 결정적인 재산, 목숨을 바쳐.

―<3장 신라, 무엇을 꿈꾸었던가_망자의 집을 찾아서> 중에서

추천사

목차

프롤로그|천년 왕성, 월성의 모든 시간 



1장 천년을 잠들어 있던 도시 


처음 만난 월성, 다시 만난 월성  조심스레 얼굴을 드러낸 역사의 속살 

정치의 무대, 권력의 각축장  문헌 속의 월성 1 『삼국사기』

신비와 이적이 난무하는 고대 판타지  문헌 속의 월성 2 『삼국유사』와 『화랑세기』

폐허를 노래하다  문학과 월성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오세요!  월성이랑과 월성 걷기 


⚫ 건물이 무너지면 짓고 또 지었던, 신라 사람들의 삶의 터전  

    이종훈 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소장 인터뷰  


2장 시간을 더듬어 만난 삶의 흔적 _월성 안의 이야기


성벽 아래 묻힌 두 구의 시신  월성의 미스터리 

새끼손가락만 한 이방인  월성에서 발견된 토우, 원성왕릉, 그리고 처용

신라인의 밥상을 찾아서  월성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월성, 흐르다  신라인들의 생명줄 경주 하천 

아, 신라의 밤이여!  풍류의 밤, 밤의 월성


연못에서 쏟아져 나온 신라  동궁과 월지 1

마침내 물 밖으로 나온 보물들  동궁과 월지 2

신라 시대의 술 게임  동궁과 월지 3

천년 전의 전염병과 화장실  동궁과 월지 4


⚫ “온종일 건지는 것 하나 없이 흙만 팔지라도”     권세규 월성 발굴 작업반장 인터뷰  



3장 신라, 무엇을 꿈꾸었던가 _월성 밖의 이야기 


망자의 집을 찾아서  왕릉, 월성의 주인들이 묻힌 곳 

믿음의 길, 불국사에서 석굴암까지  월성의 주인들이 꿈꾼 세상 

황룡사지, 폐허에 서다  화려했던 왕실의 위엄과 자존심 

진정한 왕의 길, 영웅의 길  감은사지에서 대왕암까지 

개의 이빨처럼 맞물려 있던 시절  신라・고구려・백제 왕성 비교 

권력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엿보다  진평왕릉과 명활산성을 걸으며 

사랑하는 만큼 기억한다  ‘그들’이 있었기에 존재한 신라와 월성 


에필로그|다시,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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