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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하늘소

장수하늘소

작가 이외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
초기 중단편 소설들을 엮은 작품집

저자
이외수 지음
출간일
2006년 07월 24일
면수
268쪽
크기
126*187
ISBN
9788973377633
가격
12,800 원
구매처
교보문고 교보문고 알라딘 알라딘 YES24YES24

책소개

작가 이외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 초기 중단편 소설들을 엮은 작품집. 모두 네 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표제작 '장수하늘소'는 구도자의 길을 선택하는 한 인물의 이야기다. 화자인 형국의 동생 형기는 신선이 되기 위해 산에서 수련을 거듭하며, 거짓과 타락으로 가득 찬 인간세계를 구원하고자 한다.

주인공 형국은 군대 생활을 하던 중,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집에 돌아온다. 동생은 장례를 치르고는 수련을 한다며 장암산으로 들어가 버린다. 형국은 제대 후 복학을 하고 권태로움에서 탈피하기 위해 곤충채집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연인인 우희가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돈을 마련해야 하는 그는 장수하늘소에 손을 대게 된다.

저자 및 역자

본문 중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이 피라미드는 일종의 에너지 공명장칩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이 속에다 기를 집어넣고 공명을 시키는 거예요. 상상도 할 수 없는 위력을 발산합니다. 이것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은 보통 물질하고는 달라요. 진주조개의 진주나 선승들의 사리와 거의 유사한 물질입니다. 마음의 아픔으로써 만들어진 물질이지요. 특히 이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이 절실하면 절실할수록 에너지는 쉽게 공명합니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야산 하나 날려버리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예요."
"저기에다 기를 집어넣다니 무슨 소리냐?"
"마음을 집어넣는다는 소리지요."
"아무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거냐?"
"아무나 그렇게 할 수는 없어요. 마음이 완전히 순수한 상태이어야 하니까요. 일체의 사심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동생은 지금 지구 위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이제는 거의 구제불능의 상태에 놓여 있다는 얘기였다. - '장수하늘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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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장수하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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