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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어떻게 무너진 블록을 다시 쌓았나

레고: 어떻게 무너진 블록을 다시 쌓았나

레고는 어떻게 혁신의 규칙을 다시 쓰고 전 세계 완구 시장을 석권했나?

저자
데이비드 로버트슨, 빌 브린 지음 / 김태훈 옮김
출간일
2016년 03월 10일
면수
380쪽
크기
152*225
ISBN
9788965745242
가격
16,800 원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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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레고는 어떻게 혁신의 규칙을 다시 쓰고 전 세계 완구 시장을 석권했나?
베일을 벗은 레고 그룹의 80년에 걸친 역사와 열정 그리고 경영전략을 통해
생존과 변화를 위한 생생한 통찰을 얻는다!


세 살 어린아이부터 구글의 창업자까지 한 해 전 세계 7,500만 명이 구매하고 연간 2억 박스 이상 팔리는 세기의 장난감 레고. 영국 컨설팅회사 ‘브랜드파이낸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12개 중 1위를 차지한 레고는 2015년 전년대비 25%가 상승한 5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함으로써, 10년 연속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전 세계에 걸친 레고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뜨겁다. 김정주 NXC 대표가 세계 최대 레고 장터인 ‘브릭링크’를 인수하는가 하면, 지진희, 이상화 등 수많은 유명인이 ‘레고 덕후’임을 자처하고, 국내 레고 동호회에는 수십만 명의 마니아들이 활발하게 활동한다.
이렇듯 전 세계 아이들과 어른들의 상상력에 불을 지피고 창의성을 고취하는 가장 보편적 도구인 레고 블록은 수십 년 동안 건설의 즐거움과 창조의 자긍심을 심어주며, 이제 장난감을 넘어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다. 애플을 제외하고 이만큼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는 브랜드는 없을 것이다.
레고는 1932년 덴마크의 작은 시골 마을 빌룬에서 시작해 ‘최고만이 최선’이라는 신념으로 끊임없이 실험하고, 장난감이라는 ‘제품’ 대신 놀이라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런 레고의 핵심 가치는 레고를 완구 산업 정상으로 끌어올렸으나, 20세기 말 진화하는 디지털 세계에서 나아갈 방향을 잃고 만다. 1998년 창립 이후 최초로 대규모 손실을 겪고 새로운 경영진으로 대대적인 혁신에 나섰지만 2004년에는 폐업 직전까지 몰렸다. 무엇이 세기의 브랜드 중 하나인 레고를 빠르게 무너지게 만들었을까?
바로 『레고: 어떻게 무너진 블록을 다시 쌓았나』는 레고의 탄생과 성장, 그들이 겪은 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모든 조직이 직면하는 혁신의 딜레마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 탁월한 케이스 스터디이다. 어떤 혁신이 성공하고 실패하는지, 혁신의 속도와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레고 그룹의 부활의 여정을 통해 풀어냈다.
이 책의 저자인 와튼 스쿨의 데이비드 로버트슨 교수는 베일에 싸여 있던 레고 그룹의 심장부를 심층 취재하며 ‘레고 교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스위스 IMD 재직 시절 5년 동안 레고 본사를 수차례 방문하고 CEO인 외르겐 비그 크누스토르프와 창업주의 손자이자 현재 이사회 부회장으로 있는 키엘드 키르크 크리스티안센을 비롯해 레고의 고위 경영진, 수많은 레고 직원들과 협력 업체들을 인터뷰하며 레고 그룹의 경영전략과 조직의 내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2부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레고가 세기의 브랜드로 성장한 후 파산 위기에 몰리게 된 과정을 보여준다. 레고가 블록을 이용한 놀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난감의 역사를 다시 쓴 과정과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레고 그룹이 어떤 혁신 활동을 펼쳤는지 속도감 있게 다뤘다.

2부에서는 생존을 위한 치열한 레고 그룹의 노력과 부활의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4장부터 10장까지 총 일곱 장에 걸쳐 각 장마다 레고의 상징 제품인 ‘레고 시티’부터 팬들과 함께 만든 ‘마인드스톰’과 근래에 큰 성공을 안겨준 ‘닌자고’까지 레고 대표 제품 라인과 혁신 전략을 연결해 정리했다. 그 혁신 전략은 첫째, ‘그룹 내 혁신 문화를 구축하라’, 둘째, ‘고객 중심으로 운영하라’, 셋째, ‘혁신의 전 영역을 탐험하라’, 넷째, ‘대중을 이용한 열린 혁신을 촉진하라’, 다섯째, ‘파괴적 혁신을 실행하라’, 여섯째, ‘블루오션 시장으로 향하라’, 일곱째,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람을 고용하라’이다.
레고가 성공과 혁신을 위한 일곱 가지 ‘진리’라 할 이 전략들을 따르지 않았기에 위기에 내몰린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은 누구보다 이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했다. 그러나 변화의 당위에만 빠져 무분별한 혁신에 나섬으로써 자신들의 핵심 가치를 상실한 채 혁신의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는 데 실패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교과서에 등장하는 ‘인기’ 혁신 전략, 혹은 영감을 주는 유명 기업들의 ‘이단적’ 전략이 아니다. 실제 자신들의 기업에 필요한 혁신의 내용과 방향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먼저다.
바로 이 지점이 작든 크든 조직에 몸담고 있는 우리가 레고로부터 배워야 할 핵심 교훈이다. 그렇기에 ‘차곡차곡(brick by brick)’이란 말처럼 레고가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세계 최고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보다 더 잘 표현하는 말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조직 내에서 혁신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현실적인 교훈을 풍부하게 제시한다. 레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블록을 쌓으며 자신의 꿈과 미래를 건설했던 것처럼 레고도 ‘한 블록’씩 자신만의 혁신 전략을 쌓고 이를 실행하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레고를 뒤흔든 위기와 부활의 스토리를 담은 이 책을 통해 모든 비즈니스맨들은 자신과 조직을 위한 혁신의 블록을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및 역자

데이비드 로버트슨

데이비드 로버트슨

저자 데이비드 로버트슨 (David C. Robertson)은 일리노이대학교를 졸업하고 MIT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부터 세계 최고 경영대학인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 스쿨의 교수로 재직하며 학부와 MBA,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에서 기업의 혁신과 제품 개발을 가르치고 있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스위스 IMD에서 혁신과 기술 경영 분야의 교수로 있으며 레고 그룹을 분석하고 사례연구를 가르쳤다. 그는 잘 알려져 있지 않던 레고 그룹 경영팀에 유일하게 접근하고, 다양한 인터뷰와 조사를 통해 깊이 있는 사례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IMD에서 주관하는 최대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 경영자 개발 프로그램 등의 공동 책임자로 활동했다. 『전략적 정보기술 아키텍처(Enterprise Architecture as Strategy)』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며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슬로언 매니지먼트 리뷰≫를 비롯해 다수의 저널에 글을 발표했다. 현재 교육 활동은 물론, 크레디트스위스, HSBC, BT, 마이크로소프트, 하이네켄 등 미국과 유럽의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 관리 시스템 개선을 위한 컨설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홈페이지 www.robertsoninnovation.com

빌 브린

빌 브린

저자 빌 브린 (Bill Breen)은 비즈니스 리더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아온 경제 매체 ≪패스트컴퍼니≫의 창간 멤버로, 경쟁, 혁신, 개인의 성공에 대한 통찰력 있는 기사를 써왔다. 2007년 아마존닷컴의 편집자들이 ‘올해의 최우수 경영학 서적’으로 선정한 『경영의 미래』와 『책임혁명』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현재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혁신,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옮긴이 김태훈

옮긴이 김태훈

역자 김태훈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 『야성적 충동』 『욕망의 경제학』 등 다수가 있다.

본문 중에서

오늘의 제품을 개선하고 내일의 시장을 개척하는 일까지,
레고가 들려주는 혁신을 위한 모든 노력!


현재 레고 그룹의 빌룬 본사에 채용되는 모든 직원은 올레 키르크 가족이 한때 살았던 작은 벽돌 건물을 견학한다. 거기서 그들은 창업자가 회사에 부여한 또 다른 근본 가치관인 ‘최고만이 최선이다’라는 기준 상향 원칙을 배운다.
이 모토는 이제 레고에서 전설이 된 일화에서 나왔다. 레고가 나무 장난감을 만들던 시기에 올레 키르크의 아들 고트프레드 키르크는 오리 인형에 니스를 세 겹으로 바르지 않고 두 겹으로 발라서 돈을 아꼈다고 아버지에게 자랑했다. 그는 열두 살 때부터 레고에서 일해 훗날 경영자가 되었다. 아들이 속임수를 쓴 데 격분한 올레는 이 미래의 경영자에게 기차역으로 가서 오리 인형을 회수하게 한 후 밤새 잘못을 바로잡도록 했다.
고트프레드는 이 경험을 기억하며, 훗날 아버지의 이상을 목판에 새겨서 영원히 간직했다. 지금도 “Det bedste er ikke for godt”, 즉 “최고만이 최선이다”라고 새겨진 목판을 벽화 크기로 찍은 사진이 빌룬 레고 본사의 식당 입구에 걸려 있다. 이 사진은 직원들에게 탁월한 성과를 내도록 독려하는 푯말과 같다.
— <1장 레고 블록의 탄생 | 세기의 브랜드를 쌓아올리다> 중에서

부사장의 성난 목소리가 매캐한 담배 연기처럼 레고의 한 회의실을 감돌았다. “레고가 스타워즈를 출시하는 일은 절대 용납할 수 없어요.”
때는 1997년 초, 미주 사업부장인 피터 아이오가 레고 그룹의 고위 경영진에게 수개월 동안 준비한 협력 사업을 막 제안한 참이었다. 그 내용은 루카스필름과 손잡고 레고 스타워즈 장난감들을 라이선스로 발매하자는 것이었다. 이 라인은 오랜 기다림 끝에 1999년 봄에 상영될 <스타워즈> 프리퀄 3부작 중 1부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었다. 루카스필름의 임원들은 레고를 좋아했으며, 오랫동안 협력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레고 임원들은 경악했다. 아이오는 평정심을 유지하려 애써야 했다.
아이오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회고했다. “덴마크 사람들은 원래 아주 정중합니다. 그래서 한 번도 강하게 반발한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스타워즈 라인을 제안한 후 접한 첫 반응은 그런 제안을 했다는 사실에 대한 충격과 불쾌감이었어요.”
— <2장 혁신의 시작 |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따라잡으려 하다> 중에서

크누스토르프는 이렇게 말했다. “문화를 뜯어고치고 싶었습니다. 1년 동안 자신을 다그치면서 ‘그렇게 열광할 이유가 없어. 우리는 스스로 떠들고 다니는 대로 그렇게 세계적인 수준의 브랜드가 아냐. 우리는 아동 계발을 위해 많은 일을 한다고 말하지만 많이 팔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세계적인 수준의 브랜드가 될 수 있겠어?’라고 말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그는 말을 이었다. “레고는 항상 거창한 전략과 모든 연령의 아동을 육성하는 일에 대단히 열광하는 회사였습니다. 우리가 던진 메시지는 ‘(당분간) 비전을 담은 아동 계발을 운운하는 말은 잊어라. 운영과 실행에 더 무게를 두자. 성과를 내자’였습니다.”
— <4장 혁신 문화의 구축 | 핵심 가치로 돌아가다> 중에서

2004년 말, 레고 직원들은 네 명의 선발자 그리고 응답하지 않은 다섯째 사람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보냈다. “귀하를 초특급 프로젝트를 위한 성인 팬 그룹에 참여시키고자 합니다. 어떤 프로젝트냐구요? 말할 수 없어요! 적어도 귀하가 비밀 준수 서약에 서명할 때까지는 말이죠.”
이메일 초대장을 받은 일류 마인드스톰 사용자들은 마인드스톰 사용자 패널(MUP)을 구성하여 레고가 차세대 키트를 개발하는 일을 도왔다.
레고는 네 명에게 보수를 제안하지 않고 1년 동안 마인드스톰 연구 개발팀과 협력할 기회만을 제공했다. MUP는 NXT를 위해 수많은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공하는 대가로 두어 개의 무료 키트와 함께 사실상 레고 직원이 되어 전 세계에 판매할 세트를 개발하는 일을 도왔다는 자랑거리를 얻었다.
초대장을 받은 지 두어 시간 안에 일반 개발자 네 명이 모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12월에 발송된 다음 이메일에는 “메리 크리스마스. 소포가 발송되었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소포의 내용물은 사랑하는 마인드스톰 키트의 차세대 제품을 위한 초기 시제품이었다.
— <7장 열린 혁신의 촉진 | 마인드스톰과 아키텍처로 성공하다> 중에서

플로우만은 전 세계에 걸친 디자인 스튜디오로 새로 영입한 직원들을 분산시켰지만 그들의 창의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그 결과 대규모 투자를 통해 개발한 ‘이전에 본 적이 없는’ 갤리도어와 잭 스톤 같은 제품들은 ‘명백히 레고’가 아니었으며, 거의 회사를 쓰러트릴 뻔했다.
이런 재난에 직면해, 레고가 코카콜라보다 더 큰 브랜드라는 위상을 지닌 덴마크 출신 남성들을 주로 고용하는 과거 모델로 돌아갔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현재 레고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다. 빌룬 본사의 구내식당을 지나가면 덴마크어뿐만 아니라 프랑스어, 독일어 그리고 영어를 많이 듣게 된다.
닌자고를 개발한 팀만 해도 그렇다. 레제르네스는 노르웨이, 노네만은 덴마크, 선임 디자이너인 필 매코믹은 미국 출신이며 일본 출신 삽화가와 시제품 제작자도 있다.
— <10장 다양하고 창의적인 인재의 활용 | 닌자고 빅뱅을 일으키다> 중에서

레고에서 혁신을 이루는 일은 레고를 조립하는 일과 다르지 않았다. 레고 블록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구현할 수 있다. 무작위로 고른 일주일(2012년 2월의 일주일) 동안 나온 기사를 보면 미국의 한 공학도가 레고 부속만으로 완전히 작동하며 으스스할 만큼 실제와 흡사한 인공 팔과 손을 제작했다. 한 일본 우주비행사는 무중력 공간에서 생활하는 동안 국제우주정거장의 레고 버전을 만들었다. 그에 따라 블록이 최후의 변경까지 진출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처럼 마르지 않는 창의성이 정확하게 측정되어 고도로 가공된 ABS 플라스틱 블록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라.
혁신에 대한 레고 그룹의 접근법도 마찬가지다. 취학 전 아동을 위한 듀플로 같은 충직한 고전부터 5,200개의 조각으로 구성되는 500달러짜리 스타워즈 밀레니엄 팔콘 모델까지 폭넓은 레고의 놀이 경험은 강한 절제력과 집중을 통해 혁신을 유도하는 체제에서 나왔다. 혁신 절차가 매우 신중하게 수립되었고 명확한 경계를 지니기 때문에 레고 직원들은 창의성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었다.
레고 블록으로 원하는 모든 것을 조립할 수 있듯이 ‘블록 안에서’ 혁신하는 한 원하는 모든 것을 창조할 수 있는 것이다.
— <11장 레고 브랜드의 부활 | 실험은 계속된다> 중에서

추천사

국내외 경제·경영 리더들이 추천하고
≪조선일보 위클리비즈≫가 선정한 ‘2016년 꼭 읽어야 할 책’!


2000년대 중반 전자 게임기에 밀려 파산 위기에 처했던 레고는 위기의 순간에 기본에 충실하면서 변화를 담아냈고, 마침내 디지털 시대 혁신의 아이콘으로 재탄생했다. 레고가 블록 쌓기를 통한 놀이와 교육이라는 핵심 가치를 잃지 않고 온라인, 오픈, 크라우드 등의 새로운 가치를 흡수해 극적 반전을 이룬 과정은 살아 있는 혁신 교과서와 같다.
— 김경준 | 딜로이트컨설팅 대표

레고는 그냥 장난감이 아니다. ‘놀이 시스템’이자 창조의 툴이다. 지금 이 순간 세상을 이끄는 정치, 경제, 사회, 기술 분야의 리더들이 모두 ‘레고 키즈(Kids)’라 해도 결코 과장이 아니다. 이 책에는 레고의 출발과 초고속 성장, 뼈아픈 시련과 화려한 부활이 담겨 있다. 레고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 그리고 시야 제로의 상황에서 해법을 찾는 많은 비즈니스맨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박용삼 |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혁신은 성공을 만든다. 그러나 철학 없는 혁신, 목표 없는 전진은 위험하다. 레고의 위기 탈출 스토리는 새로운 도전 과제에 봉착한 대한민국 경제와 기업들에 실천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지난 50여 년 동안 작동했던 한국식 속도 경영의 유효기간이 끝나가고 위기가 엄습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또 다른 위기 극복 신화를 만들어야 한다.
— 이장우 |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어느 기업이든 ‘지속가능한 경영’을 염원하지만, 그 로드맵에 대한 가이드는 찾기 힘들다. 이 책은 한때 수명을 다한 듯한 레고가 어떻게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게 되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지속적 혁신에 대한 실제적인 통찰력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홍성태 |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매혹적인 책. 레고가 재난에 가까운 위기를 이겨내고 그들 스스로 가장 성공적이고 혁신적인 기업으로 변신한 이 스토리는 전 세계에 번뜩이는 영감과 놀라운 사례를 제공한다.
— 크리스 앤더슨 | 베스트셀러『롱테일 법칙』의 저자

데이비드 로버트슨과 빌 브린은 레고의 모든 것을 ‘차곡차곡(brick by brick)’ 설명하는 멋진 일을 해냈다. 왜 레고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지, 그리고 어떻게 레고의 장난감이 전 세계 장난감 산업에서 오랫동안 중심을 지켜왔는지 밝혀냈다. 디즈니가 그랬던 것처럼, 레고도 혁신과 창의력, 그들만의 원칙을 잘 관리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레고 블록이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동안, 이 책은 무엇이 위대함을 만드는지 알고자 하는 모든 비즈니스맨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다.
— 리 코커렐 |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의 전 사업장 부사장, 『완벽한 서비스는 어떻게 탄생되는가』의 저자

이 책을 읽고 보내온 레고 마니아들의 가슴 뛰는 메시지

레고 블록이 태어난 지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과거의 올드 브릭들이 지금의 제품들과 완벽하게 들어맞는 것을 보면서 그 품질과 한결같음에 감탄하게 된다. 급변하는 시대에서 이러한 일관성을 갖기란 쉽지 않다. 어른은 레고를 통해 소년이 되고, 소년은 레고를 거치면서 어른이 된다.
— 정진웅, 신경과 전문의

아무것도 없는 밑판 하나, 그곳에 플라스틱 블록 하나를 쌓는다. 작은 플라스틱 블록 한 조각 한 조각이 쌓여 자신만의 독특하고 성대한 형태를 이룬다. 레고 블록은 차곡차곡 쌓여가는 우리네 인생과 닮아 있기에 사람 사는 곳엔 언제나 함께할 것이다.
— 심승현,『파페포포』작가

레고 그룹의 역사는 혁신이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 있는지, 장수기업이라도 언제든 위기를 겪을 수 있으며 예외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 기업의 흥망성쇠를 엿보게 하는 중요한 지침서로서, 역사에 발자국을 찍으며 걸어가고자 하는 개인 또는 기업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이춘성, 공인노무사

레고에는 수천 종에 이르는 모든 부품을 하나로 통합하고 조립할 수 있는 원칙, 바로 ‘시스템’이 있다. 저마다 다른 개성을 가진 구성원이 조직을 이루어 생활하는 현대 사회에서 어떤 시스템이 레고처럼 완벽해질 수 있을까? 어쩌면 그 해답을 ‘레고’ 자체에서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 최영석, 회사원

환갑을 훌쩍 넘으신 아버지가 크리스마스에 선물해 주셨던 레고를 가지고 놀던 내가 이제 갓 태어난 아들과 함께 레고를 즐기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3대가 추억과 현재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레고의 힘이다.
— 고병주, 회사원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장난감일지 모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무한한 꿈과 상상력을 심어주는 레고. 이 책은 ‘레고’라는 장난감의 성장 과정과 함께 레고 그룹이 80년의 역사에 걸쳐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보여준다. 다시 한 번 레고에 담긴 의미를 깨닫고 색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 최민석, 대학생 
 

목차

프롤로그 | 블록들이 맞아떨어질 때

1부 무너진 레고, 쓰러진 블록

1장 레고 블록의 탄생 | 세기의 브랜드를 쌓아올리다
‘미래의 건설자들’을 섬기고 최고만을 만든다 | 끈질긴 실험이 획기적 혁신을 낳는다 | 제품이 아니라 시스템이다 | 초점을 좁힐수록 더 수익성 있는 혁신으로 이어진다 | ‘진짜처럼 생생하게’, 현실성을 부여하라 | 매장 먼저, 아이들은 그다음 | 마침내 장난감 산업의 정점에 서다

2장 혁신의 시작 |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따라잡으려 하다
막혀버린 성장 가도, 변화에 추월당하다 |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베팅하다

3장 통제력의 상실 | 무절제한 혁신이 파산 위기를 가져오다
구멍난 시스템, 레고의 토대가 흔들리다 | 원대하고 과감한 혁신의 빛과 그림자

2부 다시 살아나는 레고, 새롭게 쌓는 블록

4장 혁신 문화의 구축 | 핵심 가치로 돌아가다
조직을 회생시키는 데 필요한 세 가지 질문 | 레고의 역사를 활용해 새로운 문화적 정체성을 창출하다 | 생존을 위한 노력

5장 고객 중심 기업으로 변신 | 레고 시티를 부활시키다
적극적으로 열혈 고객들과 소통하라 | 대화를 지속하라 | 고객과의 대화를 고객에 대한 데이터로 보완하라 | 가장 중요한 고객들에게 집중하라 | 먼저 위에서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이끌어라 | 아이들과 함께 개발하라 | 고객 중심 기업이 되기 위한 네 가지 교훈 | ‘공유 비전’, 부활의 기반을 다지다

6장 혁신의 전 영역에 대한 탐험 | 바이오니클 시대를 열다
새로운 조립 플랫폼 | 새로운 유통망 | 서사적 이야기 | 고객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 | 새로운 개발 절차 | 협력 업체와 함께 일하는 새로운 방식 | 혁신을 이끄는 새로운 이정표

7장 열린 혁신의 촉진 | 마인드스톰과 아키텍처로 성공하다
첫 레고 로봇이 탄생하다 | 엘리트 집단의 지혜를 활용하라 | 탁월한 한 명의 창업가와 함께하다 | 블록에 미친 열혈 창업가를 찾다 | ‘차고’에서 성공의 신호탄을 쏘다 | 수익성을 갖춘 라인을 출시하다 | 레고에서 배우는 크라우드소싱의 교훈 | 외부에 문을 열고 혁신을 이루다

8장 파괴적 혁신의 시도 | 레고 유니버스로 디지털 시장에 뛰어들다
이해하기 전에 신사업에 뛰어들지 마라 | 신생 기술에 완벽한 경험을 요구하지 마라 | 프로젝트를 다른 사업부의 입김에서 보호하라 | 관리자가 아니라 고객을 위해 제품을 만들어라 | 투자금 회수를 고려한 가격이 아니라 시장이 받아들일 가격을 매겨라 | 레고를 뛰어넘은 〈마인크래프트〉의 혁신 | 레고 유니버스의 실패에서 얻은 교훈

9장 블루오션을 향한 항해 | 레고 게임스를 탄생시키다
콘셉트랩, 최고의 팀을 ‘조립’하다 | “명백히 레고이지만 이전에 본 적이 없는” | 아이들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다 | 절차를 설계하다 | 반응을 확인하다 |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을 발명하다 | 경쟁 없는 시장을 차지하다 | 영원한 블루오션은 없다

10장 다양하고 창의적인 인재의 활용 | 닌자고 빅뱅을 일으키다
T자형 레고 인재를 고용하다 | ‘영감과 탐구’를 위한 시간을 갖다

11장 레고 브랜드의 부활 | 실험은 계속된다
혁신의 일곱 가지 진리와 그것이 ‘잘 맞아떨어지는’ 회사 | 혁신의 진리, 균형과 통합이 필요하다 | 순서와 속도가 중요하다 |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각각의 혁신은 모두 중요하다 | 블록을 조립하듯 혁신을 이루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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