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설암은 자신만의 장사철학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권리'였다. "권리라 하는 것은 권세와 이득을 둘로 나눌 수 없음을 말한다. 세(勢)가 있으면 곧 이(利)가 있다. 따라서 지금은 이를 구할 것이 아니라 먼저 세를 얻어야 한다"고 했다.
호설암이 취한 '힘'은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 그는 "권세의 힘, 상계의 힘, 강호의 힘이 있는데, 나는 이 모두를 원한다. 그런데 이 셋을 얻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서양의 힘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 본문 '3장 상세를 꿰뚫어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