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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후 일본

10년후 일본

일본이 찾은 위기돌파의 출구는 무엇이며, 지금의 변화를 어떻게 새로운 시대의 원동력으로 이끌 것인가?

저자
다카하시 스스무 지음 / 김은하 옮김
출간일
2006년 02월 25일
면수
280
크기
223*152
ISBN
9788973376506
가격
10,000 원

책소개

불황의 깊은 병을 앓던 일본경제가 최근 확고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과연 일본이 찾은 위기돌파의 출구는 무엇이며, 지금의 변화를 어떻게 새로운 시대의 원동력으로 이끌 것인가? 한국의 미래지표라는 일본이 맞은 새로운 기회가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부를지, 이 책은 위기의식과 함께 미래 개척의 한 방향을 제공한다.

이 책은 일본의 대표적인 경제연구소인 일본종합연구소와 대표이사 다카하시 스스무가 내놓은 '10년 후 일본 예측'으로, 산업사회문화경영국제정치금융지역 등 주요 분야에 일고 있는 변화의 배경을 분석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일본이 풀어야 할 각 분야의 과제와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및 역자

본문 중에서

이번의 경기회복을 이끈 수출확대의 배경을 살피다 보면 ‘일본의 제조업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가설이 나온다. 왜 일본의 제조업이 중국이나 아시아 제국에 대하여 우위성을 다시 갖게 되었는가. 그 점에 관해서 최근 거론되고 있는 것이 상호조정형 (closed integral)기술이다. 이것은 엄청난 개수의 부품을 얼마나 정도 높게 조립하느냐 하는 생산기술이 그 핵심이다. 모듈화할 수 있는 단순조립기술과는 구별되며, 그 공정은 기업의 블랙박스에 해당된다. 이 기술의 전형적인 예로 독일과 일본이 뛰어난 기술을 자랑하는 고성능 자동차가 있다. 또 하나가 최근의 디지털 가전이다. 디지털 가전은 수출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룬 전형적인 하나의 상징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이 쉽게 따라올 수 없다는 자신감을 다시 찾았다.
1장 산업 | 자신감을 되찾은 일본경제 <03 상호조정형기술> 중에서

일본의 산업과 기업은 이제까지 ‘구미를 따라잡아 추월하자’는 캐치업(catch up)스타일이었다. 구미방식을 일본식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1980년대까지의 성공모델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스스로 새로운 분야를 창조하고 개척해 가는 제1인자(front runner)형으로 산업구조와 기업경영을 전환하지 않으면 안된다. 지금까지는 제품을 만들고 신분야를 창출하는 방법이 기술이라는 씨앗에서 제품을 만들어 그것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시즈(seeds)형 시스템이 주류였다면 이제부터는 고객의 니즈(needs)에 따라 대응하는 형태로 신분야를 개발해 나가야 한다.
1장 산업 | 자신감을 되찾은 일본경제 <05 제1인자형산업> 중에서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단순한 제조기술에서 구하지 않고, 소프트와 조합하는 형태로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제조업을 창출해 갈 수 있다. 제조업 그 자체의 비중은 작아질지 모르지만 제조업에 기반을 둔 새로운 산업이 생겨날 수 있다. 의료산업 등이 전형적인 예다. 고도의 의료서비스를 위한 친환자치료법 개발과 이런 일을 받쳐주는 고도의 하이테크기기를 들 수 있다. 내시경 등 일본의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고도의 하이테크기기도, 하드만으로는 제조업제품으로서의 부가가치에 한계가 있다. 오히려 능숙하게 구사하는 사용기술을 포함시켜 패키지화함으로써 더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제조기술과 서비스를 조합해 시스템화함으로써, 시스템 전체를 세계 각국에 수출한다는 발상이다.
1장 산업 | 자신감을 되찾은 일본경제 <07 신제조업> 중에서

추천사

목차

프롤로그 - 지금 일본은 미래를 예측하는 힘이 필요하다

1. 산업 ㅣ 자신감을 되찾은 일본경제
01 경기회복 - 세번째 경기회복, 무엇이 다른가
02 내수 중심 - 민간기업 중심의 구조변화
03 상호조정형기술 - 제조업이 되살아난다
04 디지털경기 - 'IT경기'와 '디지털경기'의 차이는 무엇인가
05 제1인자형산업 - '시즈(sseds)형'에서 '니즈(needs)형' 시스템으로
06 소프트.서비스화 - 연평균 10% 성장산업
07 신제조업 - 일본 제조업이 달라진다
08 지적재산산업 - 지적재산산업의 국제경쟁력
09 신소비층 - 고령화사회의 새로운 소비

2. 사회문화 ㅣ 풍요로움의 기준이 달라진다
10 양극화 - 결과의 평등이 아닌 과정의 평등
11 고령화 - 고령화사회의 새로운 기회
12 개인소비 - 임금이 오르는 시대는 끝났다
13 가장의 복권 - 중장년세대에 나타난 두 가지 동향
14 이민 - 노동력 부족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15 청년층 - 고용정세와 직업관의 변화

3. 정치 ㅣ 경제활성화와 공공부문의 개혁
16 구조개혁 - 버블붕괴 이후 정치는 무엇을 했는가
17 재정적자 - 초인플레이션과 예금동결은 일어날 것인가
18 구조문제 - 경기회복에도 구조문제는 그대로
19 우정민영화 - 민영화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20 행정개혁 - 해외 공공부문의 민영화에서 배우라
21 사회보장개혁 - 심각한 연금문제와 의료제도
22 수익과 부담 - 공조와 자조의 균형에 가려 있는 위험

4. 국제 ㅣ 미국.중국.EU.아시아
23 미국의 지정학적 리스크 - 미국경제의 회복과 문제점
24 미국의 쌍둥이적자 - 쌍둥이적자 대책과 일본이 나가야 할 길
25 중국의 시장경제화 - 중국의 고도성장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26 중국의 기회와 위협 - 중국경제의 최대문제는 '소득격차'
27 대중국 정책 - 일본의 대중국 정책이 시급하다
28 EU의 고부가가치경제 - 확대되는 EU에서 일본이 배워야 할 것
29 아시아의 프런티어 - 아시아경제에 일본의 친화력을 높여라
30 농업개혁 - 농업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31 외국자본도입 - 해외로 나가는 국제화보다 외국을 받아들이는 국제화로

5. 경영 ㅣ '규모의 경제성'에서 '범위의 경제성'으로
32 일본식 경영 - 명문기업이 도산하는 이유
33 경영자 리스크 - 양극화시대 속에서 바뀌는 기업경영
34 범위의 경제성 - 사업간 시너지효과를 높여야 한다
35 중소기업경영 - 중소기업에 부활의 길은 있는가
36 경제의 글로벌화 - 차이나 리스크,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37 기업지배구조 - 일본기업의 리스크 대응력이 떨어지고 있다
38 사회적 책임 - 투명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한다
39 조직개혁 - 연공서열, 종신고용 다음은 무엇인가
40 일본식 모델 - 분업에서 수직통합으로

6. 금융 ㅣ 고객지향형 메가뱅크의 재편
41 금융재생 - 일본판 빅뱅은 성공했는가
42 외국자본 - 외국자본은 금융재생에 기여했는가
43 복선형 금융시스템 - 새로운금융, '복선형 금융시스템'
44 금융재편 - 메가뱅크 재편은 고객획득 경쟁
45 디플레이션과 금융정책 - 디플레이션은 언제 끝날 것인가

7. 지역 ㅣ 수도권과 지방의 경제격차 줄이기
46 지역활성화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고의 전환
47 지방분권 - '베이징의 나비'는 날아오를 것인가
48 시.군.구의 합병 - 합병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49 에코머니특구 - 새로운 경제스타일이 나타난다
50 지역공동체와의 공조 - 지역활성화의 산업모델

에필로그 - '언덕 위의 구름'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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