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친구가 만났다. 한 친구가 말했다.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아." 그러자 다른 친구가 비아냥거린다. "언제는 좋았어?" (중략)
아무런 악의도 없고 지극히 평범한 질문을 했다가 상대방이 질문을 심각하게 오해하는 바람에 황당해질 때가 있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고슴도치"들이다. -본문 14p 중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시를 잔뜩 세우고 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는 고슴도치들은 경계선에 대한 감각이 전혀 없다. 더 이상 경계선을 존중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어떤 손해를 볼지는 생각도 하지 않고 경계선을 넘어 버리는 것이다. 이럴 때 첫 번째 원칙은 "자기 자신을 위한 안전지대를 확보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상대방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보살피라는 것이다. - 본문 139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