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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요원 알렉스와 페니 2 이집트 편

비밀요원 알렉스와 페니 2 이집트 편

모험과 호기심으로 가득한 비밀요원 알렉스와 페니의 이집트 여행.

저자
자다 프란차자 지음 / 고정아고 옮김
출간일
2007년 09월 27일
면수
80쪽
크기
타블로이드판 변형
ISBN
978-89-7337-918-7
가격
11,000 원

책소개

모험과 호기심으로 가득한 비밀요원 알렉스와 페니의 이집트 여행.

아홉 개의 비밀열쇠만이 고대 이집트로 연결되는 시간의 문을 열 수 있다!

 
아프리카 대륙 북동쪽 끝에 자리 잡고 있는 사막 지역 이집트……. 이곳에서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스핑크스로 들어가는 비밀 통로 안쪽에서 강렬한 흰색 빛이 새어나오고 있는 것. 세계비밀연구소에서 이것을 그냥 놓칠 리가 없다. 한시 바삐 비밀요원을 파견하여 비밀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 
 
이탈리아에서의 첫 번째 임무를 훌륭하게 마친 티격태격, 좌충우돌 쌍둥이 남매가 이번에는 설탕물로 움직이는 최신 열기구 엡실론 호를 타고 이집트로 떠난다.『비밀요원 알렉스와 페니-이집트 편』에서는 ‘시간의 문’을 통해 4천 년 전의 고대 이집트에서 현재 시대로 오게 된 네페르를 원래 살던 곳으로 돌려보내는 알렉스와 페니의 두 번째 임무를 다루고 있다.
1권 이탈리아 편에서는 주요도시를 찾아다니며 각 도시의 특성과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면, 2권 이집트 편에서는 화려하고 신비로운 유적과 유물을 돌아보며 이집트의 독특한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있다.
문명이 시작된 곳이니 만큼 이집트에는 스핑크스나 피라미드, 미라, 파라오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유물이나 유적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것들이 만들어진 시대나 의미, 특징을 알고 있는 어린이는 드물 것이다. 심지어는 많이 들어 보기는 했으나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헛갈리는 어린이도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비밀요원 알렉스와 페니-이집트 편』은 이집트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핑크스에서 시작해 피라미드, 나일 강, 카르나크, 룩소르, 라메세움, 멤논의 거석상, 데이르 엘-바하리, 데이르 엘-메디나, 왕들의 계곡, 세티 1세의 무덤, 투탕카멘, 네페르타리, 아부 심벨 등을 차례로 탐험하는 과정에서 고대 이집트로부터 현재 이집트까지의 변천사가 일목요연하게 전달되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설명으로 끝난다면 어렵고 지루할 것이다. 그래서 『비밀요원 알렉스와 페니-이집트 편』에서는 시원스런 그림과 화려한 사진을 함께 삽입하여 이집트에 대한 이해를 한껏 돋우어 주고 있다. 또 다음 탐험지로 이동하는 사이에는 별도의 페이지를 두어 알찬 정보들을 쏟아낸다. 그러나 그것은 백과사전식의 주입식 정보가 아니라, 한 편의 동화를 읽는 듯한 즐거운 정보들이다. 예를 들어 미라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왜 만들었는지, 스핑크스의 역할은 무엇인지, 대체 파라오는 무엇이며 이집트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피라미드가 특이한 모양으로 지어지는 원인 등을 마치 이집트 설화처럼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의 또하나의 흥미 요소는 다음 탐험지로 안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재미있는 퍼즐 게임이다. 알파벳을 맞추고 스티커를 오려 붙이고, 미로를 찾고, 수수께끼를 풀면서 머리도 식히고 다음 탐험지에 대한 간단한 지식도 얻을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알렉스와 페니의 모험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알렉스와 페니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함께하다 보면 어린이들은 굳이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이집트의 갖가지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저자 및 역자

본문 중에서

이탈리아에 있는 ‘세계비밀연구소’를 찾으라는 첫 번째 임무를 훌륭하게 마친 알렉스와 페니가 이번에는 설탕물을 연료로 하는 최신 열기구 엡실론 호를 타고 이집트로 떠났다. 

비밀요원이 된 알렉스와 페니에게 주어진 두 번째 임무는 바로 이집트의 스핑크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상한 움직임에 대한 원인을 알아내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가득찬 알렉스와 페니는 한껏 기대에 부풀어 이집트로 향한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은 뜻밖에도 약 4천 년 전 고대 이집트에 살았던 소년 네페르였다. 4천 년을 훌쩍 뛰어넘어 현재 시대로 오게 된 네페르는 너무나 달라진 이집트의 모습에 몹시 혼란스러워하면서 한편으로는 안타까워한다. 
네페르가 다시 4천 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 풍뎅이가 새겨진 아홉 개의 비밀 열쇠를 찾아 시간의 문을 여는 것뿐이다. 자신이 살았던 시대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네페르를 위해 알렉스와 페니는 이집트를 샅샅이 뒤지며 아홉 개의 비밀 열쇠를 찾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모두 바위 뒤에 숨어 있어! 무덤에는 귀중품에 가득해. 데이르 엘-메디나에서 만든 가구, 조각상, 꽃병들뿐만 아니라 금은보석까지. 모두가 신성한 물건들이지. 그래서 무덤에는 그걸 노린 나쁜 사람들이 꼬여 들었어. 도굴꾼들 말이야. 피라미드에 d lTejs 지하 통로와 함정과 저주는 모두 도굴꾼을 물리치려고 고안된 장치들이야. 도둑들은 보물을 훔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니까. 도굴꾼들은 보물뿐 아니라 미라의 붕대를 풀어서 죽은 자들을 편안히 잠자게 해 주는 부적까지 훔쳤어. 이집트에서 미라를 해치는 것보다 더 큰 범죄는 없어. 그렇게 되면 죽은 사람이 내세에서 편안히 살 수가 없으니까. 파라오가 무덤을 꼭꼭 숨겨서 지은 건 내세에서 편안히 살기 위해서야. 나도 그걸 방해하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이곳에 너한테 그런 의미였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안타깝다. 하지만…….”
페니가 요령 있게 끼어들었어. 
“그 무덤 가운데 상당수가 이미 문이 열렸고, 어떤 무덤은 사람들이 구경을 가기도 해.”
“뭐라고?” 
네페르는 화난 목소리로 투덜거렸어.   
-왕들의 계곡 中에서-
 
 
“누비아? 누비아가 뭐야?”
“이집트 남부에 있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땅이지. 거기에는 당당하고 모험심 강한 누비아 인들이 살아.”
“그거 재미있는걸!”
“재미있는 얘기 하나 더 있어. 아부 심벨의 신전은 1966년에…….”
“잠깐, 페니.”
알렉스가 다시 페니의 말을 가로막았어.
“누비아 사람들 얘기 좀 더 해 줘 봐, 네페르!”
“파라오들은 몇 백 년 동안 전쟁을 거듭한 끝에 마침내 누비아를 정복하고 여기저기 승리의 신전을 세웠어. 그중에 가장 중요한 건 람세스가 세운 아부 심벨의 신전이야. 우리는 람세스-메리아멘 신전이라고 불러. 메리아멘이란 ‘아멘이 사랑하는 자’라는 뜻이야. 신전의 정면은 나일 강 서쪽 강둑의 바위 절벽을 깎아서 만들었어.”
“그래, 하지만 아부 심벨의 신전은 1966년에…….”
페니가 답답하다는 듯 끼어들었어.
“끼어들지 마, 페니! 계속해, 네페르!”
“다 왔어! 람세스의 거석상 네 개가 서 있는 저게 신전의 정면이야. 하지만 잠깐……. 뭔가 이상해!”
“당연히 이상하지! 내가 계속 말하려고 했잖아. 아부 심벨의 신전은 1966년에…….”
“뭐가 이상한 건데, 네페르?”
“신전의 위치가 이상해! 저 호수는 다 뭐야? 다 이상해! 어떻게 된 거지?”
“어떻게 된 거냐고? 벌써 내가 30분 전부터 계속 얘기하려고 하고 있었잖아.”
-아부 심벨 中에서-

추천사

목차

-알렉스와 페니가 탐험하는 이집트의 경로-

 
(1) 스핑크스   (2) 피라미드  (3) 나일 강   (4) 카르나크   (5) 룩소르  (6) 라메세움 
(7) 멤논의 거석상   (8) 데이르 엘-바하리   (9) 데이르 엘-메디나   (10) 왕들의 계곡   
(11) 세티 1세의 무덤   (12) 투탕카멘   (13) 네페르타리   (14) 아부 심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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