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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요원 알렉스와 페니 1 이탈리아 편

비밀요원 알렉스와 페니 1 이탈리아 편

비밀요원이 되기 위한 첫 번째 관문, 이탈리아에 있는 ‘세계비밀연구소’를 찾아라!

저자
자다 프란차 지음 / 고정자 옮김
출간일
2007년 09월 10일
면수
80쪽
크기
타블로이드판 변형
ISBN
978-89-7337-917-0
가격
11,000 원

책소개

비밀요원이 되기 위한 첫 번째 관문, 

이탈리아에 있는 ‘세계비밀연구소’를 찾아라! 

 
이 책 저 책 들춰 봐도 어렵기만 한 역사, 여기저기 다 비슷하게 느껴져서 지루하기만 한 지리, 이것저것 외워 봐도 헷갈리기만 한 문화……. 이렇게 골치 아픈 세 과목을 만화처럼 재미있고 백과사전처럼 풍부한 지식이 담긴 한 권의 책으로 배울 수 있다면?
그저 아이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학습만화만을 자녀에게 권하고, 또는 부모의 욕심을 채워 준다는 이유로 딱딱한 학습 지식을 강요하는 백과사전을 자녀에게 권하는 학부모를 위해, 『비밀요원 알렉스와 페니』 시리즈가 출간된다. 1권 이탈리아 편을 시작으로 2권 이집트, 3권 미국 서부, 4권 중국, 5권 프랑스, 6권 독일 편이 차례로 출간되는 이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모험 이야기에, 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지식도 전달해 준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더군다나 크고 다양하고 화려한 사진 자료들은 읽는 것보다 보고 듣는 것에 익숙한 비주얼 세대들을 한눈에 사로잡을 중요한 요소들이다. 
 
비밀요원이 되어 세계를 누비는 쌍둥이 남매 알렉스와 페니가 첫 번째 임무를 띠고 탐험을 시작한 곳은 이탈리아다. ‘이탈리아 편’에서 알렉스와 페니는 세계비밀연구소의 비밀요원이 되기 위한 테스트에 응시한다. 첫 번째 임무는 바로 이탈리아에 있는 세계비밀연구소의 총본부를 찾아내는 것! 이 테스트에 통과해야만 비밀요원이 되어 각종 비밀을 알아내기 위한 모험을 시작할 수 있다. 알렉스와 페니는 총본부의 지시에 따라 이탈리아의 이곳저곳을 탐험하면서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이 점이 바로 『비밀요원 알렉스와 페니』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다.  예를 들어 제노바에서는 콜럼버스, 밀라노에서는 두오모, 베네치아에서는 사육제와 마르코 폴로, 피렌체에서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 로마에서는 이탈리아 수도의 변천사와 콜로세움 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설탕물로 움직이는 열기구, 본부에서 지시하는 곳으로 저절로 움직이는 자동 항법 장치, 본부로부터 수시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수신 장치 등 풍부한 상상력으로 가득찬 소재들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한껏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팁 박스들은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본문에서 미처 설명을 하지 못한 부분은 별도의 페이지를 만들어 수준 높은 그림,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한다. 그러나 빽빽한 글자들로 가득한 재미없는 설명이 아니라, 동화처럼 들려주고 수수께끼처럼 풀고 퍼즐 게임처럼 하나하나 맞춰 나가는 흥겨운 설명이다. 그 과정을 통해 역사와 지리와 문화에 관한 많은 정보들이 머릿속에 쏙쏙 새겨질 것이다.  
 
어떤 만화와 비교하더라도 전혀 뒤지지 않을 만큼 유쾌하고 흥미로운 줄거리, 세계 각지의 화려한 사진,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재미있는 퍼즐 게임, 곁들이면 더욱 좋은 관련 정보들……. 이 환상적인 조합을 『비밀요원 알렉스와 페니』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저자 및 역자

본문 중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한 쌍둥이 남매 알렉스와 페니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그토록 기다리던 방학이었건만 며칠 지나지 않아 방학이 지루해서 못 견딜 지경에 이른 것이다. 모래성을 쌓아 보기도 하고, 게잡이 덮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아주 이상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보아도 지루함을 달랠 수는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신문 광고에서 “사람 구함! 날마다 위험과 모험에 맞설 용감한 사람을 급하게 찾음. 영리하고 두뇌 회전이 빨라야 함. 역사와 미술과 컴퓨터를 잘 알고, 강한 호기심과 수수께끼를 푼 경험이 있어야 함.”이라는 문구를 발견하고는 흥분에 휩싸인다. 알렉스와 페니는 곧바로 광고를 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모험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제노바로 향한다. 그곳에서 연구원이자 발명가인 ‘K’를 만나 물과 설탕을 원료로 하는 아주 특별한 열기구 ‘엡실론 호’를 건네받고는 이탈리아에 있는 세계비밀연구소 총본부를 향해 떠난다. 이탈리아에 있는 세계비밀연구소 총본부를 찾아내는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해야 만 세계비밀연구소의 공식 비밀요원이 될 수 있었다. 
알렉스와 페니는 서둘러, 그러나 침착하게 이탈리아 대탐험을 시작한다. 제노바에서 출발하여 토리노와 밀라노, 베네치아, 피렌체, 시에나, 로마, 사르데냐, 나폴리, 폼페이, 타오르미나 등 이탈리아의 주요도시를 샅샅이 뒤져 드디어 에트나 화산에 감춰져 있던 세계비밀연구소의 본부를 찾아내는데……. 
 
다음 날 쌍둥이는 모험심을 가득 안고서 시간에 맞추어 제노바 수족관에 도착했어. 알렉스는 그 이상한 광고에 들떠서 밤새 잠도 못 자고 침대에 가만히 누워 있기도 힘들었어.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서 제노바와 수족관에 대해 조사를 해 보았지. 
“알렉스, 제노바에 대해 뭐 좀 알아냈어?”
페니가 물었어.
“그럼 제노바는 열사가 천 년이 넘어! 제노바가 중세 시대 4대 해양 공화국 중 하나였다는 것 알아? 그러니까 베네치아, 피사, 아말피하고 같이 가장 강력한 네 개의 지중해 도시였다는 거야. 수십 년 동안 이 네 공화국은 바다를 제패하려고 아주 많은 해전을 벌였어. 멋지지 않아?”
“이야, 그새 네가 역사에 관심이 생긴 거야? 그거야말로 멋진데”
페니가 웃으며 대답했어. 그러고는 알렉스에게 물었지. 
“재미있어 하니까 하나 더 이야기해 줄게.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제노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맞혀 봐. 힌트를 하나 주지……. 어떤 대륙을 발견했어.”
“그야 물론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지! 나도 그 이야기는 알아. 그 당시 사람들은 모두 지구가 납작하다고 생각했지만, 콜럼버스는 공처럼 둥글다고 믿었어. 그래서 동쪽의 아시아에 가려면, 동쪽으로 난 길고 위험한 육지 길인 실크로드로 가는 것보다 서쪽으로 배를 타고 가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그 길에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될 줄은 몰랐지. 그게 바로 아메리카잖아!”
 _ 비밀요원 알렉스와 페니, 이탈리아 제노바 편 中에서
 
 
“페니, 저게 베수비오 산이지?”
알렉스가 멀리 보이는 산을 가리키며 물었어. 
“맞아. 그리고 그 아래 보이는 도시가 폼페이야. 아주 슬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지. 베수비오 화산이 분출했을 때 화산재 아래 묻혀 버렸거든.”
“뭐? 화산재에 묻혀?”
“그래! 서기 79년의 어느 평범한 여름날 아침이었어. 폼페이 시민들은 잠에서 깨어나 하루를 시작했지.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시장에서는 첫 거래가 이루어지고, 상점들은 문을 열고, 항구의 배들은 물건을 내리고, 공중목욕탕에 첫 손님이 들고……. 그런데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세상을 뒤흔들면서, 베수비오 산에서 돌덩이와 독가스가 쏟아져 나와 도시를 덮친 거야. 폼페이 시민들은 집으로 대피했지만, 분출의 규모가 너무 커서 결국은 모두가 불타는 화산재에 덮여 버렸어.”
“너무 끔찍한 이야기다.”
알렉스가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어. 
“폼페이가 유명해진 건 그렇게 갑작스럽게 화산재에 덮인 까닭에 온 도시가 그대로 보존되었기 때문이야. 고고학자들이 발굴을 해 보니까 재 속에 도시가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었어. 지금도 그 상점과 집들을 찾아가 볼 수 있어. 완전히 시간을 거슬러 간 느낌이지.” 
 _ 비밀요원 알렉스와 페니, 이탈리아 폼페이 편 中에서
 

추천사

목차

 -알렉스와 페니가 탐험하는 이탈리아의 경로-

 
(1) 제노바   (2) 토리노   (3) 밀라노   (4) 베네치아   (5) 피렌체   (6) 시에나   
(7) 로마   (8) 사르데냐   (9) 나폴리   (10) 폼페이   (11) 타오르미나   (12) 에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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