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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인생사용설명서 - 두번째 이야기

김홍신 인생사용설명서 - 두번째 이야기

당신 삶의 온도는 얼마나 뜨겁습니까?

저자
김홍신 지음
출간일
2011년 03월 25일
면수
192
크기
147*215
ISBN
9788965743088
가격
13,800 원

책소개

당신 삶의 온도는 얼마나 뜨겁습니까?
20만 독자를 감동시킨 깨달음의 메시지 『인생사용설명서』
삶에 희망을 불어넣을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상을 품는 순간, 우리 앞에 희망이 솟아납니다
‘살맛나는 세상을 만드는’ 김홍신 작가의 희망 메시지


인생의 전부나 마찬가지였던 피아노를 더 이상 연주할 수 없게 된 피아니스트는 어떤 책을 읽고 난 뒤, 사고를 일으킨 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미움의 응어리를 내려놓고, 그 사람을 용서하기로 마음먹었다. 한 영혼을 감동시킨 힘은 과연 어디에서 나왔을까?
이는 20만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참되게 살아가는 방법을 일러주는 김홍신 작가의 『인생사용설명서』가 일으킨 기적 중 하나다. 이 한 권의 책은 어떤 사람의 인생관을 완전히 바꿔놓기도 하고, 좌절과 실의에 빠져 있던 사람들의 삶에 다시 열정을 불어넣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변화한 수많은 사람들을 강연회를 통해 만나온 김홍신 작가는 그 응원에 힘입어 『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를 들고 2년 만에 독자들을 다시 찾는다. 전편과 같이 일곱 가지 물음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작가는 개인의 인생에 대한 지침을 넘어, 한 사회에 속한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소신 있는 삶을 꾸려갈 것인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먼저 1~3장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삶의 매 순간을 각 개인이 어떻게 보내야하는지에 관해 풀어놓는다. <1장 당장 무엇을 갖고 싶으십니까?>는 시간의 소중함, 특히 젊음의 아름다운 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 것인가에 대한 조언으로, 작가는 “젊은이라면 근사하게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며, 열정을 다해 살 것을 주문한다. 두 번째 물음 <2장 지금 어떤 마음을 품고 있습니까?>에서는 소통의 근원인 ‘마음’을 올바르게 다스리는 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마음을 잘 다스려 삶에 해로운 열등감, 질투, 증오 등의 감정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한다. <3장 오늘 어디에서 위안을 찾겠습니까?>는 실패나 고통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게 하는 사랑과 희망의 힘을 강조한다.
4~7장은 사회적 존재로서의 개인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4장 당신 삶의 온도는 얼마나 뜨겁습니까?>에는 장편소설 『대발해』를 통해 후세에 전해지지 못하고 한순간에 사라져버린 발해 역사를 되살리려는 작가의 열정이 묻어나고, <5장 실패의 반대말은 무엇입니까?>는 IMF 등 어려운 시절을 버텨내는 데 원동력이 된 ‘흥’이라는 우리 민족의 민족성을 계속해서 잘 살려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6장 꼭 지키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까?>는 독도 영유권 문제나 기근으로 고생하는 북한 동포 등 같은 민족으로서 우리가 꼭 지켜야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 물음인 <7장 모두를 위해 어떤 것을 찾겠습니까?>는 남들과 함께 지혜롭게 더불어 사는 방법을 제시하며, 나와는 다른 남의 모습을 지적하는 게 아닌, 그 차이까지 끌어안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진정으로 ‘살맛나는’ 세상은 나만 잘 사는 곳이 아니라, 나와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다. 사회의 정의가 바로 서고 온갖 차별이 사라질 때, 각 개인은 비로소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는 이렇게 살맛나는 세상을 가꾸는 주인공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닌, 이 책을 읽는 바로 당신임을 말하고 있다.

저자 및 역자

김홍신

김홍신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 소설가로,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8년 연속 의정평가 1등 국회의원(제15, 16대)으로 소신과 열정의 삶을 살아온 그는, 1947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논산에서 성장했으며 건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및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인간시장』『칼날 위의 전쟁』『바람 바람 바람』 『대륙풍』 『대곡』등으로 대한민국에 소설 폭풍을 일으키며 한국소설문학상, 소설문학작품상을 수상했고, 최근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높이는 대하역사소설 『김홍신의 대발해』(전10권)를 발표해 통일문화대상과 현대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삼국지』『수호지』 등의 중국고전 평역서와 『인생사용설명서』『인생을 맛있게 사는 지혜』『발끝으로 오래 설 수 없고 큰 걸음으로 오래 걷지 못하네』 등의 에세이를 포함해 13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우리 모두가 인생에 있어서 열정의 가치를 찾아 하루하루 최고의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기를 희망하며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동쪽에서 바라보면 서쪽 산이요, 서쪽에서 우러르면 동쪽 산이지만 멀찍이 떨어져서 보면 어느 쪽도 아닌 그저 ‘산’이 됩니다. 내 안에 숨겨둔 고민과 갈등도 모두 똑같습니다. 괴롭고 힘든 일도 되짚어 생각하면 손바닥 뒤집듯 시각이 바뀌고 오늘의 슬프고 외로운 일도 내일 떠오를 희망의 싹이 됩니다.”

본문 중에서

첫째, 근사하게 살아야 합니다.
프로그램이 끝날 쯤에 저는 “젊은이라면 근사하게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권리는 포기할 수 있지만 의무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만큼 젊음을 잘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젊음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성공하여 세상에 보탬이 되며 존경 받는 사람들에게는 젊은 시절을 잘 활용했다는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그들은 콤플렉스를 잘 갈무리했거나 실패를 겪어도 딛고 일어섰지요.
―1장 <청춘, 소신 있고 당당한 삶> 중에서

웃음치료 교실에 오시는 80대 할머니가 계시는데 언제나 싱글벙글 웃으신답니다. 부럽기도 하고 그 비결이 궁금해서 “할머니, 요즘 건강하시죠?”라고 물었더니, “응, 아주 건강해. 말기 암 빼고는 다 좋아”라고 대답하셨다고 합니다.
누구나 암을 ‘고질병’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는 ‘고칠 병’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그 할머니는 누가 뭐라 해도 인간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아닐까요?
말기 암에 걸렸지만 결코 세상에 무릎 꿇지 않은 80대 할머니의 환한 웃음이 얼마나 아름답고 향기 나는 성공인지, 모두가 공감하고 인정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2장 <고질병이 아니라 고칠병입니다> 중에서

대학 시절, 데모하다 잡혀갔다가 담당 형사에게 들은 이야기가 지금껏 잊히지 않습니다.
“잡혀 온 학생 중에 겁에 질려 손발이 닳도록 비는 녀석은 따귀 한 대 갈기고 싶지만, 데모 대열에 설 수밖에 없었다고 당당하게 주장하는 녀석은 나중에 저 기세로 어떤 인물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함부로 대하기 어렵다”라고 말입니다.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당당할 때, 스스로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것이지요.
‘사람다움’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는 자존심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국가다움’을 위해서는 역사, 문화, 철학, 전통을 아우르는 국가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4장 <개인의 자존심, 나라의 자존심> 중에서

남성 화장실 소변기 앞에는 특별한 글귀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쏟아지기도 하고, 누가 저런 상상을 했을까 싶어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쉽게 납득하지 못하는 글귀를 붙여놓은 곳도 더러 있습니다.
“남자가 결코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닙니다.”
저는 이 글귀를 볼 때마다 애교인지 협박인지 헷갈립니다. 다가서서 흘리지 말고 깨끗이 사용하라는 애교 섞인 간청이겠지만, ‘결코 흘리지 말아야 할 남자의 눈물’에 대해선 인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려서 늘 듣던 소리가 “사내자식이 울면 못쓴다”는 말이었습니다. ‘울면 안 된다’가 아니라 ‘울면 쓸 데가 없는 사내’라는 표현인 셈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철이 들자, 그렇다면 여자는 울어도 되고 남자는 울지 말아야 하는 까닭이라도 있는지 따져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남자도 사람이니 울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어른들이 강조하는 ‘울면 못쓰는 사내의 강인한 정신력’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요즘 같은 때에 남성 화장실에서 재회한 그 한마디가 왠지 시대에 걸맞지 않게 여겨지는 건 저만의 예민함은 아닌 듯합니다. (중략) 이 모든 것이 눈물 흘릴 줄 모르는 비정한 자들이 우리 시대를 휘젓고 다니기 때문에 생긴 이 시대의 슬픈 자화상 같습니다. 가슴 아픈 일엔 진정으로 아파하고, 감사한 일에는 진심으로 감사하며, 기쁠 때에는 진정으로 기뻐하는 삶이 건강한 삶입니다. 이제 눈물을 흘려야 할 때는 마음껏 흘리십시오.
―6장 <지금은 함께 눈물 흘려야 할 때> 중에서

충돌의 미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서로 부딪쳐서 더 아름답거나 좋은 것을 만들어내는 작용을 의미하지요. 거칠게 깨뜨린 돌멩이를 한데 넣어 계속 충돌시키면 모난 부분
은 부서지고 결국 예쁜 조약돌이 됩니다. 보석을 가공할 때 원석과 도구가 충돌해서 영롱한 광채를 발하는 보석이 만들어지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질병과 의술이 충돌하여 환자의 고통이 소멸됩니다. 문명의 가치 창조, 예술적 승화, 인간애의 따뜻한 모습도 그렇게 이루어진 것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오른손과 왼손을 두루 사용하는 지혜를 통해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 동서의 지역 갈등, 남북한의 좌우 대립, 세대 갈등, 남녀 차별, 빈부 격차, 노사 갈등 등을 녹이는 세상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7장 <왼손을 인정하는 오른손의 마음으로> 중에서

추천사

목차

글을 시작하며 단 한 사람의 영혼을 위하여
1장 당장 무엇을 갖고 싶으십니까?
젊은 영혼이 다시 태어난 곳|청춘, 소신 있고 당당한 삶|영원히 함께할 수 있는 영혼의 친구|앵무새 증후군 진단하기
2장 지금 어떤 마음을 품고 있습니까?
우리들 모두의 가슴앓이|고질병이 아니라 고칠병입니다|마음에 갈등이 생기는 이유|나이 들어간다는 것
3장 오늘 어디에서 위안을 찾겠습니까?
베개 속에 숨겨둔 사랑|약점에도 경쟁력이 있습니다|희망을 줍는 방법
4장 당신 삶의 온도는 얼마나 뜨겁습니까?
개인의 자존심, 나라의 자존심|가슴을 뜨겁게 데운 씨앗 한 알|자존감을 찾기 위해 떠난 역사 기행|영원히 퇴고해야 할 찬란한 기록
5장 실패의 반대말은 무엇입니까?
힘겨운 때일수록 빛나는 저력|위기는 역시 또 다른 기회입니다|젊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존귀한 존재
6장 꼭 지키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까?
독도에서 느껴본 우리 땅의 향취|우리가 간직해야 하는 것|생명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들|지금은 함께 눈물 흘려야 할 때
7장 모두를 위해 어떤 것을 찾겠습니까?
왼손을 인정하는 오른손의 마음으로|청렴과 검소의 미덕|고통의 세월을 보듬어줄 사람|물은 언제나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글을 마치며 당신이 있어 살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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