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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연의 (상권)

대학연의 (상권)

송나라 지식인이 950여 편의 경전과 역사서로 『대학』의 핵심 내용을 구체화하여
황제에게 진상한 『대학연의』, 학술 저널리스트 이한우에 의해 드디어 완역되다!

저자
진덕수 지음 / 이한우 옮김
출간일
2014년 07월 10일
면수
908쪽
크기
152*223
ISBN
9788965744450
가격
45,000 원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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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시대, 리더는 무엇을 갖추고 배워야 하는가
송나라 지식인이 950여 편의 경전과 역사서로 『대학』의 핵심 내용을 구체화하여
황제에게 진상한 『대학연의』, 학술 저널리스트 이한우에 의해 드디어 완역되다!
 

상반기에 큰 화제가 된 한 드라마에서 부패한 권력에 맞서 ‘새 나라’를 꿈꾸던 주인공이 함께 혁명을 도모하는 이에게 은밀히 건네줌으로써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책이 있다. 왕권을 쥐려는 자라면 꼭 알아야 할 리더십의 기초부터 실제 사례를 두루 아우른 책으로 600년 전 이 땅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한 책이 있었다는 것도 놀랍지만, 대략의 소개글만이 백과사전에 존재할 뿐 그 한글 번역본이 없다는 사실은 더 놀랄 만했다.

『조선왕조실록』을 탐독한 지 12년, 학술 저널리스트 이한우가 조선 왕의 리더십을 추적한 <이한우의 군주열전>에 이어 <이한우의 사서삼경>을 출간하면서 조선의 정치사와 사상사를 꿰뚫는 책인『대학연의(大學衍義)』가 완역되지 않았다는 점을 안타까워하며 틈틈이 번역해 원고지 6,511매를 상하권으로 나누어 드디어 출간한다.

유교적 정치이념을 실현하는 조선 왕들의 필독서이자 ‘제왕학(帝王學)의 교과서’로 불린 이 책은 중국 송나라의 정치가이자 학자인 진덕수(眞德秀, 1178~1235년)가 통치철학과 실제 방법을 황제에게 간언하는 형식으로 서술한 것이다. 조선을 탄생시킨 태조와 그 아들 태종이 탐독했고, 세종은 백 번 이상 완독하며 경연에서 신하들과 토론하기를 즐겼으며 후기에 이르러서는 숙종과 정조 역시 자주 거론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왕들의 사상적 기본으로 평가할 만한 비서(秘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중기에는『대학연의』의 방대한 분량을 안타까워한 율곡 이이가 그 구성을 참고하되 내용을 간추린『성학집요(聖學輯要)』를 펴내면서 축약본임을 스스로 인정할 정도로 중요하게 인식되었다.

『대학연의』의 원본은 총 43권 12책이며, 저자는 『대학(大學)』의 주요 개념인 ‘격물치지(格物致知)’, ‘성의정심(誠意正心)’, ‘수신제가(修身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를 『논어(論語)』 『서경(書經)』 『시경(詩經)』 『예기(禮記)』 『춘추(春秋)』 등의 유교 경전과 『한서(漢書)』 『자치통감(資治通鑑)』 『구당서(舊唐書)』 등 역사서에서 선별해 950여 편을 발췌하여 친절한 풀이와 함께 소개했다.

통치의 의미와 제왕의 마음가짐, 인재를 발탁하고 간신을 구분하여 백성들의 사정을 공정하게 살피는 법까지를 낱낱이 설명한 이 책에는 통치자라면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 자아를 성찰하며 술과 여색 등을 삼갈 것, 왕비와 후궁 및 그 친인척을 다스리고 경계할 것이 상세히 정리되어 있어 ‘리더십의 매뉴얼’로 평가할 만하다. 조선 왕조의 리더십을 연구하던 역자가 조선의 정치사상사 학자들이 주목하지 않는 데 대해 놀라 직접 번역을 시도할 수밖에 없는 책인 것이다.

역자는 발췌 문장을 원저의 본문과 비교?대조해 완전한 원문으로 되살림으로써 문맥이 원활하게 보완했고, 출처 및 주요 인물의 생몰연도와 그 설명을 추가함으로써 한글 번역본으로서 완성도를 높였다.

조선의 군주와 유학자들의 기본 교양서인 『대학연의』의 최초 완역본 출간은 현실유학적인 조선의 정치사상을 이해하고 사서오경(四書五經)을 행동으로 옮기는 방법을 익히며 조선 왕조 500년 리더십의 본질을 꿰뚫게 해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가정과 집단, 나아가 사회를 이끄는 리더가 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이 책을 익히고 실천한다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묘미를 직접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및 역자

본문 중에서

『중용(中庸)』
천하와 국가를 다스리는 데는 아홉 가지 법도[九經]가 있다. 첫째는 자신의 몸을 닦는 것이고, 둘째는 뛰어난 이를 그에 걸맞게 대우하는 것이고, 셋째는 혈육을 내 몸처럼 여기는 것이고, 넷째는 대신을 존중하는 것이고, 다섯째는 여러 신하들을 마음으로써 보살피는 것이고, 여섯째는 일반 백성들을 자식처럼 사랑하는 것이고, 일곱째는 세상의 각종 전문가[百工]가 모여들게 하는 것이고, 여덟째는 먼 나라 사람들도 찾아오고 싶도록 품어 안는 것이고, 아홉째는 여러 제후들이 자발적으로 따르게 만드는 것이다.
 

♦ 신이 가만히 살펴보겠습니다. 아홉 가지 법도에 관해서는 주희가 남김없이 다 말했습니다. 어떤 이는 『대학』은 성의정심(誠意正心)을 먼저 말하고 그 뒤에 수신(修身)을 말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용』의 아홉 가지 법도의 순서가 곧장 몸을 닦는 것[修身]에서 시작하고 있는 것은 어째서이겠습니까? 말하기를 ‘마음을 가지런히 하고 (다움을) 밝히며 옷은 언제나 잘 차려입고서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 것[齊明盛服非禮不動]’은 다름 아닌 삼가는 마음가짐[敬]이라고 했습니다. 삼가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면 뜻을 다하는 데 열렬하게 되고[意誠] 마음을 바로 하는 것[心正]이 그 가운데[中]에 있게 됩니다.
―「제1장 제왕이 통치하는 차례」 중에서

 

(『서경』) ‘중훼지고(仲祉之誥)’에서 (중훼가 탕왕에게) 아뢰었다.
“임금다움[德]이 날로 새로워지면 사방 각국들이 다 흠모하고 (반대로) 뜻이 자만해지면 구족(九族)이 그 즉시 떠나버릴 것이니, 왕께서는 힘써 큰 다움[大德]을 밝히시어 백성들에게 중도(中道=極극=標準)를 세우십시오. 의로움[義]을 잣대로 일을 처리하시고 예(禮)로 마음을 다스리셔야 후손들에게 넉넉함[裕]을 드리울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들은 바를 말씀드리자면 ‘능히 스스로 스승을 얻는 자는 왕(王)이 되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보다 못하다고 깔보는 자는 망한다’고 했고, 옛말에도 ‘묻기를 좋아하면 여유가 있고 자기의 지혜만을 고집하면 작아진다’고 했습니다.”
 

♦ 신이 가만히 살펴보겠습니다. 이는 중훼가 탕왕으로 하여금 사양할 줄 아는 마음[辭사]을 갖도록 하는 데 힘을 쓰도록 한 것입니다. (……)
임금의 중도(中道)는 다름 아닌 백성들의 중도가 생겨나는 원천입니다. 무릇 임금[王]이란 후세들이 본받는[法] 모범이 됩니다. 의로움[義]과 예(禮)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도리[道]가 몸에 갖춰져서 더 이상 아무런 흠이나 허물이 없는 경지에 이르게 되면 후대에 모범이 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다만 그렇더라도 자신의 좋음[善]을 너무 자랑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사람의 좋음이란 무릇 자질[資]에 의해 흥할 수도 있고 그 반대로 갈 경우 사람을 망치는 첩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텅 비운 마음[虛心]으로 묻기를 좋아한다면 그것은 천하의 좋음[善]이니 모두 다 나에게로 귀착됩니다. 이 어찌 넉넉하다 하지 않겠습니까? (반면에) 자신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자만한다면 그것은 자기 혼자만의 좋음[善]이니 그런 좋음이 설사 여러 개가 된다 한들 그 어찌 작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성탕(탕왕)은 빼어난 사람[聖人성인]입니다. 그런데도 중훼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다시) 배움을 통해 탕왕을 빼어난 임금으로 인도하려고 힘썼습니다. 정녕코 그 절절함이 이와 같았으니 후대의 임금들이 어찌 그 말을 깊이깊이 음미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제2장 제왕이 배우는 근본」 중에서

 

(『자치통감』) 한나라 중서령(中書令) 홍공(弘恭)과 복야(僕射) 석현(石顯)은 선제 때부터 오랫동안 추기(樞機)를 맡아왔는데, 두 사람 다 문법(文法)을 훤하게 익혔다. 원제는 즉위 초에 병치레를 자주 했다. 석현이 오랫동안 일을 관장했는데, 중인(中人-대궐 내 환관이라는 뜻이다)이어서 밖으로 추종하는 무리[黨]를 만들지 않고 오직 일에만 전념해 신임을 받을 수 있었다. (원제의 잦은 병치레로 인해) 마침내 정사를 맡기게 되었는데, 크고 작은 일을 가리지 않고 석현이 도맡아서 상주하고 결정하여 귀한 총애를 받게 되니 조정이 그에게로 기울었고 모든 관리들이 다 석현을 삼가며 섬겼다.
석현은 그 사람됨이 재주가 많고 머리가 좋아 일을 익혀서 임금의 작은 뜻까지도 능히 깊이 알아차렸고, 속으로는 도적과도 같은 생각을 깊이 하면서 궤변으로 다른 사람들을 중상모략하고, 자신을 고깝게 본[??]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원한을 품어 번번이 법으로 보복을 가했다.
 

♦ 신이 가만히 살펴보겠습니다. 예로부터 소인이 장차 권세와 은총을 훔치려 할 때는 그에 앞서 반드시 주군의 뜻을 잘 엿보아[窺伺규사] 그에 영합합니다.
대개 임금들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일정치 않고 기뻐하는 것과 화를 내는 것도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숨어서 살펴보고 은밀하게 재어 그 숨은 뜻을 잡아내지 않으면 임금의 얼굴을 기쁘게 하여 아첨을 할 수 있는 단서를 잡아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국시대 때) 설공(薛公)이 제나라 왕을 섬겼는데 왕에게는 아끼는 후궁 7명이 있었습니다. (왕후가 죽자) 설공은 제나라 왕이 그중에 누구를 왕후로 세울지를 몰랐기에 7개의 귀고리를 바쳤는데 그중 하나는 특히 아름다웠습니다. 다음 날 보니 실제로 그 특히 아름다운 귀고리를 한 후궁이 눈에 띄자 설공은 그 사람을 부인으로 삼아야 한다고 청했고 왕도 그에 따랐습니다.
신불해는 한나라 소후(昭侯)의 재상이었습니다. 소후가 뭔가를 도모하고 있었는데 신불해는 소후가 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렬에 있던 두 사람으로 하여금 먼저 각각 그들의 계략을 올려보도록 해서 소후가 어느 대목에서 기뻐하는지를 은미(隱微)하게 살피고 나서 자신의 계략을 말하자 소후는 크게 기뻐했습니다.
간신들이 임금을 섬길 때 영합하는 일은 잦은 데 비해 거스르는 일이 드문 것은 그들이 임금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살피는 데 능한 때문입니다. 석현이 한나라 원제에게서 특별한 신임을 받은 것도 대개 이런 술책을 썼기 때문입니다.
―「제3장 격물치지의 요체」 중에서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노나라 소공 26년(기원전 516년)) 제(齊) 나라에 혜성이 나타나니 제나라 임금이 사람을 시켜 그것이 사라지기를 비는 푸닥거리[禳]를 지내게 하자 안자(晏子, ?~기원전 500년)가 말했다.
“아무런 도움은 안 되고 단지 속임수만을 취할 뿐입니다. 하늘의 도리는 의심할 바 없어[不?=不疑] 그 명(命)에 착오[貳-하나가 둘로 보이는 잘못]는 없으니 어찌 푸닥거리를 한다고 해서 (혜성이) 사라지기를 바라겠습니까?
그리고 하늘에 혜성이 나타나는 것은 더러운 것들[穢=汚]을 씻어내기 위함이니 임금께서 다움을 더럽힌 바[穢德]가 없다면 또 어찌 푸닥거리를 할 것이며, 만일 임금의 다움에 더러운 바가 있다면 푸닥거리를 한다고 해서 어찌 없어지겠습니까? (……)”

♦ 신이 가만히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서 보면 안자는 하늘과도 같은 도리[天道]를 잘 알고 있습니다. 옛날에 하늘에 감응할 수 있는 자는 오직 다움을 삼가 받드는 자[敬德]뿐이었으니 푸닥거리를 한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후세에 이르러 괴상망측한 요설들이 횡행하며 재이를 푸닥거리로 없앨 수 있다고 하여 임금들이 더 이상 하늘의 마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으니 이것은 그 해악이 참으로 크다고 하겠습니다.
―「제4장 성의정심의 요체」 중에서

 

(『예기』) 「옥조」
발 모양은 무겁고[重중] 손 모양은 공손하며[恭공], 눈 모양은 단정하고[端단] 입 모양은 가만히 두며[止지], 목소리는 조용하고[靜정] 머리 모양은 곧으며[直직] 기운은 엄숙하고[肅숙] 서 있는 모양은 다워야[德덕] 한다.”
 

♦ 주희가 말했습니다.
“머리 모양 이하는 다 삼감[敬경]의 항목이다.”
―「제5장 수신의 요체」 중에서

추천사

목차


들어가는 말_왜 『대학연의』를 읽어야 하는가?
해제_조선을 이룩하고 이끈 왕들의 책, 『대학연의』
머리말


제1장 제왕이 통치하는 차례

제2장 제왕이 배우는 근본
1 요임금, 순임금, 우왕, 탕왕, 문왕, 무왕의 배움
2 상나라 고종과 주나라 성왕의 배움
3 한나라 고제, 문제, 무제, 선제의 배움
4 한나라 광무제, 명제, 장제와 당나라 세 황제의 배움
5 한나라, 위나라, 진나라, 수나라, 당나라, 여러 임금의 배움

제3장 격물치지의 요체  
1 도리를 밝힘 ― 하늘의 본성과 사람의 마음의 좋음│하늘의 이치와 사람의 윤리의 바름│우리 도리의 원류의 바름│이단적인 학술의 다름│왕도와 패술의 다름
2 인재를 가려냄 ― 성현들이 사람을 살피는 법│제왕들이 사람을 알아보는 일│간웅들이 나라를 도둑질하는 술책│간사한 자가 주군을 옭아매는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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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스림의 방법을 훤히 꿰뚫어 봄 ― 다움을 행할 때와 형벌을 행할 때의 선후를 가려내는 것│의리와 이익의 경중을 분별해 내는 것
4  백성들의 사정을 면밀하게 살핌 ― 백성들이 따르고 등 돌리는 연유│농민들이 편안해하고 걱정하는 실상 

제4장 성의정심의 요체 
1 삼가고 두려워하는 것을 높임 ― 삼감으로 자기를 닦음│하늘을 섬김의 삼감│재앙을 만났을 때의 삼감│백성들을 다스림의 삼감│일을 다스림의 삼감│몸과 마음을 잘 다스려 깊이 성찰함의 공효│삼가도록 일깨워주는 말들의 도움
2 게으르고 욕심내는 것을 멀리함 ― 게으르고 욕심내는 것을 멀리함│술에 깊이 빠져드는 것을 멀리함│여색에 빠지는 것을 멀리함│유흥이나 유람에 빠져드는 것을 멀리함│사치함을 멀리함

제5장 수신의 요체 
1 언행을 신중하게 함
2 위의를 바로 함 

제6장 제가의 요체
1 왕비를 중하게 여김 ― 엄격하게 간택하여 세우는 도리│지혜로운 비빈이 임금을 경계시키는 이익│처첩을 엄격히 가려 대우하는 것│작위를 폐하고 신분을 빼앗길 수 있는 잘못을 미리 징계하는 것
2 집안의 다스림을 엄하게 함 ― 대궐 내 안과 밖을 분명하게 나눔│대궐 내 정치 관여를 멀리함│대궐 내에서 근무하는 신하들의 충성스러움과 조신함의 복됨│대궐 내 신하들의 정치 관여로 인한 재앙
3 나라의 근본을 미리 세움 ― 근본을 세우는 계책은 마땅히 일찍 이뤄져야 함│책봉의 명을 내리는 법도는 마땅히 미리 이뤄져야 함│적서의 분간은 마땅히 명확해야 함│작위를 폐하고 신분을 빼앗는 잘못은 엄격하게 살펴야 함
4 친인척을 잘 가르침 ― 외척이 겸손하고 삼가는 복됨│외척이 교만하고 넘치는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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