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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클라시커 50)

회화 (클라시커 50)

눈과, 머리와, 가슴을 활짝 열고 읽어야 할 책!
중세 치마부에의 <옥좌의 성모>부터 20세기 앤디 워홀의 <마릴린>까지,
미술사를 수놓은 대가들의 생생한 숨결을 느낀다!

저자
롤프 H.요한젠 지음
출간일
2002년 03월 11일
면수
288
크기
230*160
ISBN
9788973374366
가격
15,000 원

책소개

눈과, 머리와, 가슴을 활짝 열고 읽어야 할 책!
중세 치마부에의 <옥좌의 성모>부터 20세기 앤디 워홀의 <마릴린>까지,
미술사를 수놓은 대가들의 생생한 숨결을 느낀다!

너무도 유명해서 휴지 상표에까지 등장한 <모나 리자>, 도대체 다 빈치의 이 그림은 왜 그렇게 유명해진 것일까? 렘브란트의 <야경(夜警)>은 정말 밤을 배경으로 그린 그림일까? ‘야수파’란 명칭은 도대체 어떻게 해서 생겨난 것일까?
회화를 둘러싼 이러한 궁금증들을 한번에 해소시켜 줄 『클라시커 50 회화』. 이 책은 교양총서 <해냄 클라시커 50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으로서, 서양미술사의 정점을 이루었던 대표 화가들과 그림들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또한 그림책답게 회화 도판을 풍부하게 수록하여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이 책은 개별 화가와 작품은 물론 서양미술사 전반을 종횡으로 가로지른다. 즉 중세 고딕에서부터 인상주의를 거쳐 현대의 팝 아트에 이르기까지 각 조류의 특징과 변화 과정을 조망하고, 각 그림의 탄생과 관련된 당대의 사회 문화적 맥락도 구체적으로 아우르고 있다.
예를 들어 성상화의 전형을 보여주며, 교회 그림의 성장과 관련된 당시의 사회상을 알게 해주는 치마부에의 <옥좌의 성모>, 르네상스 시대의 인문주의적 자의식을 담고 있는 뒤러의 <자화상>, 인상주의 화가들을 비롯 20세기 전환기 미술에 있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고야의 <옷을 벗은 마하>,‘철도’라는 테마로 산업시대를 묘사한 윌리엄 터너의 <비, 증기, 속력>, 대중소비사회에서 대중매체의 산물인 스타를 주제로 한 앤디 워홀의 연작 <마릴린> 등이 있다. 이처럼 여기에서는 하나의 명화를 통해 화가와 창작 당시의 사회 문화사, 그리고 미술사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특히 이 책에서는 저자의 개인적인 감상이 아닌 그동안 각 명화들에 제기되었던 미술사의 대표적인 쟁점과 논의들을 소개하면서 그 그림의 특징을 부각시킨다. 또한 도상학적인 설명을 풍부하게 실어 그림을 보는 눈과 다양한 해석 방법을 훈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화가의 생애를 집중 조명하고, 그림의 소장지, 그림의 역사 등을 수록하여 그림 감상을 위한 충분한 사전 지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감상평 위주였던 기존 회화 관련서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층 심도 있고 흥미진진한 ‘그림 읽기’를 가능하게 해준다
몇 년 전부터 문화 수준의 향상과 함께 회화에 대한 관심 또한 부쩍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클라시커 50 회화』는 교양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엄선된 작품과 객관적인 정보로 회화 감상에 새로운 자극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및 역자

본문 중에서

[추천의 말 중에서]

그 기획 의도부터 소중하게 다가오는 성실하고 명쾌한 회화 안내서!

하나의 명화를 통해 예술가와 그의 시대, 그리고 그 시대 정신을 모두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회화』에서는 그 같은 바람이 현실로 이루어진다. 예술 감상은 기본적으로 양보다는 질을 추구하는 정신 활동이다. 내게 얼마나 많은 정보가 있는가보다는 얼마나 훌륭한 작품과 요긴한 지식이 있는가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세심하게 선정된 작가와 작품, 그리고 성실하면서도 명쾌한 해설이 이 책을 읽는 이에게 큰 만족감을 준다. 집중적인 감상과 핵심적인 지식의 축적을 통한 교양의 완성이 이 책의 목표라고나 할까. 무엇보다 그 기획 의도가 소중하게 다가온다.
이주헌|미술평론가 ,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


[본문 중에서]

고딕에서 팝 아트까지, 서양미술사의 걸작들을 관통하는 흥미롭고 명쾌한 해설!

영국의 미술사학자이자 미술평론가인 존 버거는 “보는 것은 말하는 것보다 앞선다. 아이들은 보고 인식한 후에야 비로소 말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결국 우리는 보는 것을 통해 주변 환경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하고, 이웃과의 관계 속에 자리를 잡는다. 또한 우리가 어떻게 그림을 보는가는 우리의 사회·문화적 배경, 지식이나 종교,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따라 다르다. 이렇듯 보는 시각은 변화의 지배를 받는다. 이러한 사실은 그림을 해석하고 설명하는 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이 책은 회화를 감상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딱딱한 교과서가 아닌, 하나의 신선한 자극이 되고자 한다. 이것은 흥미로운 관찰과 새로운 시각을 위한 자극, 즉 그림 관찰에 있어 정신적인 모험을 위한 자극이 될 것이다.
서문, <보는 즐거움에 대하여>

서양 회화사에서 그 어떠한 그림도 <모나 리자(라 조콘다)>처럼 신비스럽게 여겨지지는 않을 것이다. 조르조 바사리가 이 그림의 탄생에 대해 서술한 바에 따르면, 레오나르도는 초상화에 자주 나타나는 우울한 분위기를 없애고 모나 리자가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앉아 있을 수 있도록 악사와 광대를 불렀는데, 그로 인해 모나 리자의 미소가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바사리는 이 그림을 한 번도 본적이 없었다.
18세기 말까지 이 그림은 단지 화가의 역량을 완벽하게 구현한 것으로, 그리고 자연을 모방한 뛰어난 작품으로 간주되었다. 또 19세기 후반의 사람들은 이 모나 리자를 ‘악마적으로 해석된 여성다움의 화신’, 즉 ‘요부(妖婦)’로 해석했다. 당시의 기록에는 다음과 같이 씌어 있다. “모나 리자의 형상은 …… 모든 감각적 고통을 지닌 영혼이 스며 있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마치 흡혈귀처럼 이미 여러 번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무덤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하다. 모나 리자는 호수 속으로 가라앉아 깊은 곳에 떨어진 날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
예술지상주의 운동의 지지자였던 영국의 월터 페이터의 말 속에서, <모나 리자>의 경우 눈에 보이는 것에 반해 상상된 것이 지금까지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그 결과 <모나 리자>는 매춘부로, 병든 여인으로, 또는 레오나르도의 자화상으로 해석되곤 했다. 여기서 실제 사실과 탄생 연도 따위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모나 리자>

렘브란트의 가장 유명한 이 걸작을 <야경(夜警)>으로 명명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1808년에 이미 제기되었던 주장처럼, 이 그림에는 밤이 배경이 된 장면, 즉 ‘야간 보초’나 ‘야간 순찰’ 장면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이 그림은 ‘프란스 바닝 코크 대위와 빌렘 반 뤼텐부르흐 소위가 이끄는 중대’를 묘사하고 있다. 아마도 1638년 프랑스 여왕 마리아 드 메디치가 암스테르담을 방문했을 당시의 성대한 행렬에 고무되었던 이 중대가 주문해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렘브란트, <야경(夜警)>

1800년의 한 기록에 따르면, 고도이가 여인의 나체화만을 보관하기 위해 마련한 방인 ‘에로틱 캐비닛’에 고야의 <마하> 그림들과 함께 벨라스케스의 <거울 속의 비너스>가 걸려 있었다. 이 작품은 알바 공작 부인이 고도이에게 선물했던 그림이다. 벨라스케스의 <거울 속의 비너스>는 스페인 회화가 탄생시킨 최초의 작품이자, 고야의 <옷을 벗은 마하>가 그려지기 전까지는 유일한 나체화였다. 150년 동안 어떤 화가도 감히 여자의 나체를 묘사하지 못했다. 당시 종교재판소의 힘이 너무도 강했기에 고야도 1815년까지 이 그림에 대한 책임을 추궁당해야만 했다.
프란시스코 데 고야, <옷을 벗은 마하>

철도가 지닌 힘과 더불어 19세기 대부분의 사람들을 매료시켰던 ‘속도’가 윌리엄 터너의 <비, 증기, 속력>의 주된 주제이다. 그의 그림 속의 기관차는 당시 가장 최신형 모델이었던 ‘파이어플라이 클래스(Firefly Class)’이다. 그것은 런던 시 동쪽 메이든헤드 근처에 있는 새로 건설된 템스 강의 다리 위를 달렸다. 기관차와 마찬가지로 이 교량은 당시 엔지니어 예술의 우수한 성과로 여겨졌다. 터너는 기관차의 기관실을 관찰자의 시점으로 묘사한다. 증기 기관에서 뿜어져나오는 연기 구름의 모습은 그림으로부터 달려오고 있는 열차의 진행 방향을 나타낸다. 1844년의 《모닝 크로니클》과 《프레이저 매거진》의 논평가들은 기차가 캔버스와 전시 화랑의 벽을 뚫고 거리에 도착하기 전에 독자들이 서둘러 전시회를 방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윌리엄 터너, <비, 증기, 속력>

뭉크는 빌헬름슈트라세에 있는 건축 회관에서 작품 55점을 전시했다. 그때까지 그의 작품을 경험하지 못했던 베를린 미술계에서는 곧바로 파문이 일었다. 보수적인 신문들은 거칠게 그를 비방했다. 며칠 뒤에 그 전시회는 막을 내렸고 뭉크는 ‘미술처럼 순수한 것이 그러한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다. 그다지 진보적이지 않은 잡지 《쿤스트 퓌어 알레》는 “실력 없는 화가가 아닌, 현대적인 화가가 매장되었다”고 폭로했다. 뭉크의 그림들은 막스 리버만과 케테 콜비츠의 그림들과 같이 ‘하수구 미술’이라는 황제의 교시에 제물이 되고 말았다.
에드바르트 뭉크, <절규>

추천사

목차

서양미술사의 걸작 회화 50
옥좌의 성모
치마부에
파도바 아레나 예배당의 <그리스도에 대한 애도>와
그 밖의 프레스코화
조토
윌턴하우스 두폭화
작가 미상
성삼위일체
마사초
아르놀피니의 결혼
얀 반 에이크
몬테펠트로 제단화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라 프리마베라(봄)
산드로 보티첼리
자화상
알브레히트 뒤러
최후의 심판
히에로니무스 보스
모나 리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 벽화
미켈란젤로
아테네 학당
라파엘로
폭풍우
조르조네
카를 5세의 기마초상
티치아노
대사들
한스 홀바인 2세
비너스와 아모르
아뇰로 브론치노
승자 아모르
카라바조
레우키포스의 딸들을 납치하는 디오스쿠로이
페터 파울 루벤스
에트인 아르카디아 에고 Ⅱ
니콜라 푸생
야경(夜警)
렘브란트
라스 메니나스
디에고 벨라스케스
음악 수업
요하네스 베르메르
루이 14세의 초상화
이아생트 리고
로버트 앤드루스와 그의 아내 메리
토머스 게인즈버러
뷔르츠부르크 레지덴츠의 트레펜하우스 천장 프레스코화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

그네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옷을 벗은 마하
프란시스 데 고야
마라의 죽음
자크 루이 다비드
빙해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7월 28일: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들라크루아
비, 증기, 속력
윌리엄 터너
오필리아
존 에버렛 밀레이
이삭 줍는 여인들
장 프랑수아 밀레
풀밭 위의 점심
에두아르 마네
아르장퇴유의 다리
클로드 모네
죽음의 섬
아르놀트 뵈클린
생트 빅투아르 산
폴 세잔
아를의 침실
빈센트 반 고흐
유디트Ⅰ
구스타프 클림트
절규
에드바르트 뭉크
붉은 색의 조화
앙리 마티스
아비뇽의 처녀들
피카소
즉흥 26 (노를 저으며)
바실리 칸딘스키
베를린의 거리
에른스트 루트비히 키르히너
사회 지도층 인사
게오르게 그로츠
빌헬름 텔의 수수께끼
살바도르 달리
밤샘하는 사람들
에드워드 호퍼
벨라스케스의 <교황 인노켄티우스 10세>의
초상화 연구
프랜시스 베이컨
작품 No.1A
잭슨 폴록
마릴린
앤디 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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