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도서

문학 비소설 인문 경제/경영 자기계발 교육 청소년 주니어 실용
투탕카멘의 무덤

투탕카멘의 무덤

저자
하워드 카터 지음 / 김훈 옮김
출간일
2004년 04월 23일
면수
524쪽
크기
233*165
ISBN
9788973376100
가격
15,000 원

책소개

20세기 고고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으로 평가받는 투탕카멘의 무덤. 그 발굴의 전과정을 발굴자 하워드 카터가 10년에 걸쳐 직접 기록한 책이다. 무덤 발견에서부터 유물을 발굴하고 복원하는 과정 전체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록했다. 이책은 원래 전3권으로 출간된 을 한 권으로 다시 정리해 옮긴 축약본이다.

더 이상 발굴할 무덤이 없다는 주위 사람들의 만류와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6년이 넘는 시간동안 '왕들의 계곡'을 누빈 끝에 투탕카멘의 흔적을 찾아내기까지의 이야기, 유례없이 완전한 모습으로 보존되어 있는 투탕카멘을 처음 발견했을 때의 생생한 감동, 함께 발견된 3,400여 점의 유물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실렸다.

저자 및 역자

본문 중에서

우리가 황금 손잡이들을 이용해서 뚜껑을 들어올리자 왕의 미라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 순간 만감이 교차했다. 그 가슴 떨리는 복잡한 감정은 언어로 표현할 길이 없다. 그 황금 관에 인간의 눈길이 닿은 이래 3,000년 이상의 세월이 흘렀다. 지상에서 사라진 엄숙한 종교 의식들을 너무도 생생하게 상기시켜 주는 장관 앞에서 인생의 짧은 순간으로 가늠되는 시간 개념은 그 보편적인 의미를 상실한 듯 했다.

왕의 얼굴을 싸고 있는 마지막 붕대를 벗길 때는 머리가 탄화된 상태여서 극도록 주의해야 했다. 자칫 잘못하다간 매우 약한 이목구비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었다. 우리는 우리의 작업이 대단히 중요하며 따라서 우리가 큰 책임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다. 검은담비 꼬리털로 만든 붓으로 살살 건드리자 부식된 마지막 몇 조각의 천이 떨어져나가면서 차분하고 평온해 보이는 표정이 드렀다. 젊은이의 얼굴 모습이. 그 얼굴은 우아하고 기품이 있어 보였으며, 이목구비는 반듯했다.--본문 중에서

추천사

목차

편집자 서문 | 보물 사냥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1장 왕과 옹비
2장 왕들의 골짜기
3장 오늘날의 골짜기
4장 테베에서의 준비 단계
5장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견하다
6장 예비 조사
7장 대기실의 유물들
8장 대기실에서 유물들을 반출하다
9장 방문객들과 기자들
10장 발굴자의 역할과 임무
11장 밀봉된 문을 열다
12장 투탕카멘
13장 묘와 매장실
14장 드디어 석관을 열다
15장 의식용 전차들
16장 세 개의 관을 열다
17장 이집트 장례 풍습의 흥미로운 점들
18장 왕의 미라를 조사하다
19장 매장실 너머의 보물 창고
20장 매장실 너머에서 발견된 장례 용품들
21장 저장실로 사용된 곁방
22장 곁방에서 발견된유물들
23장 유물들의 부식과 화학적 변화의 원인

옮긴이의 말 | 20세기의 대사건

검색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