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도서

문학 비소설 인문 경제/경영 자기계발 교육 청소년 주니어 실용
우리들의 현대 침묵사

우리들의 현대 침묵사

저자
강지웅 지음
출간일
2006년 09월 25일
면수
400쪽
크기
226*153
ISBN
9788973377718
가격
15,000 원
구매처
교보문고 교보문고 알라딘 알라딘 YES24YES24

책소개

한국현대사의 미스터리를 추적한 <우리들의 현대 침묵사>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총 100편이 제작된 MBC「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바탕으로, 그 중에서 현대사에서 뜨거운 감자와 같은, 그러나 꼭 짚어야 할 20개의 역사적 사건을 골라 재구성한 책이다. 13인의 PD들이 방송에서 나온 내용은 물론 취재수첩의 기록을 뒤지고 기억을 더듬어 우리 현대사의 진실을 파헤치고 있다.

1부에서는 '국가'라는 이름으로 구속과 억압과 폭력을 저지른 사건들에 대해 알아본다. 2부에서는 미스터리한 역사 속 죽음을 추적하고 친일파의 행적과 강남 투기의 역사를 살펴본다. 3부에서는 하나의 이데올로기로서 대한민국을 지배해 온 '레드 콤플렉스'가 어떤 잔혹한 폭력과 공포를 조성했는지 밝히고 있다. 4부에서는 미국이 과연 우리에게 우호적인 파트너인지를 되묻고, 핵무기와 관련한 일본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강지웅 - 2006년 현재 PD. MBC 시사교양국 2CP 소속 차장대우. 1993년 MBC에 입사해 <사과나무> 등을 연출했으며, 통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이 있다.

곽동국 - 현재 MBC 시사교양국 3CP. 1985년 MBC에 입사해 도쿄 PD 특파원, CP 등을 역임했다. , <와! e-멋진 세상> 등을 연출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YWCA 좋은 프로그램상.엠네스티 언론상.삼성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거꾸로 선 세상에도 카메라는 돌아간다> 등이 있다.

김동철 - 2006년 현재 MBC프로덕션 제작1부 부장. 1992년 입사해 MBC 특집다큐 <물>, <2006월드컵, 끝나지 않은 열정> 등을 연출했으며, 한국방송대상.민주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이 있다.

김환균 - 1961년 전라남도 강진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MBC 문화방송 프로듀서로 입사했다. '인간시대', '10부작 다큐멘터리 미국' 등을 연출했으며 2004년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책임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다. 올해의 프로듀서상(2003) 및 방송대상(2001,2003)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지은 책으로 <소쩍새마을의 진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 <비극은 행진으로부터 시작된다> 등이 있다.

박건식 - 2006년 현재 PD, MBC 시사교양국 차장대우. 1995년 MBC에 입사해 <생방송 화제집중> 등을 연출했다. 지은 책으로 등이 있으며, 이달의 좋은프로그램상.방송대상 등을 수상했다.

유현 - 2006년 현재 PD. MBC 시사교양국 차장 대우. 1993년 MBC에 입사하였으며, <이제는 말할 수 있다- 1994년 그해 여름>으로 통일언론상.이달의 좋은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이규정 - 2006년 현재 경기대 다중매체 영상학부 교수이다. 1987년 MBC에 입사해 1994년 MBC 프로덕션 이동 후 교양예능팀장, 제작1부장, 기획제작부장, 기획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언론상.방송대상.이달의 좋은프로그램상.경실련 올해의 좋은프로그램상 본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이 있다.

이모현 - 2006년 현재 진행자. MBC 시사 교양국 차장. 1991년 MBC에 입사해 <다큐멘터리 성공시대>, <사과나무> 등을 연출했으며 이달의 좋은프로그램상.YWCA 올해의 프로그램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거꾸로 선 세상에도 카메라는 돌아간다> 등이 있다.

이채훈 -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부터 MBC 문화방송 피디로 일해오면서, 음악 다큐멘터리와 문화예술 프로그램, 그리고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같은 역사 다큐멘터리를 주로 제작해 왔다. 방송대상, 통일언론상, 삼성언론상, 평등인권방송 디딤돌상 등을 수상했다.

2006년 '모차르트의 해'에는 다큐멘터리 '모차르트' 2부작, 그리고 빈 필하모닉을 취재한 '비엔나의 선율, 마음에서 마음으로'를 연출했으며, 같은 해 9월 2일에는 서울 튜티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G단조와 '하프너' 세레나데를 들려주었다.지은 책으로 <우리들의 현대침묵사>(공저), <내가 사랑하는 모차르트>가 있다.

장형원 - 2006년 현재 <형사> PD. 1996년 MBC에 입사해 , 등을 연출했다.

정길화 - 1959년 출생. 한국외대 서반아어과 졸업, 2003년 외대 정책 과학대학원 정치학 석사. 1984년에 MBC에 입사해 <인간시대> <피디수첩>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을 연출하며 방송대상, 통일언론상, 한국청년대상, 한국언론대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거꾸로 선 세상에도 카메라는 돌아간다>,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3인3색 중국기> 등이 있다.

채환규 - 현재 <가족愛발견> PD, MBC 시사교양국 차장. 1991년 MBC에 입사해 <다큐멘터리 이야기 속으로>, , <사과나무> 등을 연출했으며, 방송대상.방송프로듀서 실험정신상.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최승호 - 현재 MBC 'PD수첩'의 책임 프로듀서이다. 1986년 MBC에 입사하여 'PD수첩', '이제는 말할 수 있다', 'MBC스페셜' 등을 연출하였고, 2005년부터 'PD수첩'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방송프로듀서상.올해의 프로듀서상.방송대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거꾸로 선 세상에도 카메라는 돌아간다> 등이 있다.

저자 및 역자

본문 중에서

국군이 형무소 문을 연 뒤 "인민군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해방되었습니다"라고 말하자 수감자들이 "만세"를 외치며 뛰어 나오기 시작했고, 국군은 이들을 모두 기관총으로 난사한 뒤 후퇴했다. 6월 28일 경기도 이천에서는 농협 창고에 수감되어 있던 사람들을 그 자리에서 총살한 뒤 가매장을 시도하다가 중단하고 후퇴했다. 충북 오창에서는 창고에 구금되어 있던 보도연맹원들을 일일이 총살할 시간조차 없었는지, 창고 속에 수류탄을 던져 놓고 황급히 후퇴했다.

그러나 학살이 본격화된 것은 7월 이후였다. 대전형무소 재소자 4000여 명을 학살한 7월의 골령골 사건에 이르러 학살은 체계적인 '집단학살'의 형태를 띠기 시작했다. 미군의 입회하에 사진도 찍고, 지휘관의 구령에 따라 헌병 정복을 한 군인들이 총을 쏘고, 확인 사살도 하고, 제복을 갖춰 입은 의용 소방대원이 일사불란하게 매장을 하는 모습이 남아 있는 것이다.

이때 색출 작업에 참여한 반공 검사 오제도 입장에서는 "보도연맹을 만드는 바람에 오히려 좌익들을 조직화해 준 것 아닌가? 호랑이 새끼를 키워준 것 아닌가?"라는 비난을 받는 상황이었으므로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빨갱이 사냥'에 나서야 혐의를 벗을 수 있었다. -- 본문 229~230쪽

추천사

목차

1. 억압과 폭력의 나라
불행했던 도시 빈민의 역사, 무등산 타잔 : 김동철
버림받은 인권, 삼청 교육대 : 채환규
군대 가서 죽은 내 아들아 : 이규정
버림받은 애국심, 북파공작원 : 이규정
5공의 3S 정책, 스포츠로 지배하라 : 강지웅

2. 풀리지 않는 역사 속 미스터리
땅에 묻은 스캔들, 정인숙 사건 : 김동철
김재규는 왜 박정희를 쏘았는가 : 장형원
김형욱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 이규정
친일파, 그들만의 면죄부 : 정길화
대한민국에는 강남공화국이 있다 : 유현

3. 헤어나지 못한 굴레, 레드 콤플렉스
분단의 너울, 연좌제 : 정길화
아름다운 민족주의, 조용수 : 김환균
잊혀진 대학살, 보도연맹 : 이채훈
대한반공청년단의 비밀 : 김환균
김일성, 항일 무장투쟁은 진실인가 : 곽동국

4. 미국과 일본, 당신들의 대한민국
섹스 동맹, 기지촌 정화 운동 : 이모현
1994, 불바다 발언과 전쟁 위기 : 최승호
소파, 동맹의 초석인가 덫인가 : 이모현
맥아더, 영광스런 그의 전쟁 : 김환균
감춰진 일본의 음모, 핵 개발 : 박건식

<이제는 말할 수 있다> 7년의 발자취

검색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