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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부아르와 사르트르) 천국에서 지옥까지

(보부아르와 사르트르) 천국에서 지옥까지

저자
헤이젤 로울리 지음 / 김선형 옮김
출간일
2006년 09월 11일
면수
672쪽
크기
206*160
ISBN
9788973377688
가격
23,000 원

책소개

세기의 커플이 함께한 51년간의 사랑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천국에서 지옥까지>. 세기의 커플로 불리는 보부아르와 사르트르의 특별한 사랑을 내밀하게 다룬 평전이다. 사르트르 실존주의 연구가이자 평전 작가이기도 한 저자는, 둘의 기묘하고도 복잡한 사랑에 매료되어 25년 동안 다양한 자료를 취합하고 관련 인물을 인터뷰해 온 보루아르와 사르트르의 '관계' 전문가이다.

이 책은 흔히 '계약결혼'으로 알려진 두 사람의 관계, 즉 각자의 사랑을 허용하는 완벽한 자유 속에서 이루어진 관계를 살펴본다. 현재까지도 생존하는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이 커플들의 방대한 편지와 일기를 종합하여, 두 실존주의 대가들이 나눈 사상과 정신의 교류까지 섭렵해 그들의 사랑을 생생한 역사로 전환시켰다. 결국 저자는 각자의 숱한 연애사건에도 사랑이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로, 51년간 서로에게 허용한 자유를 꼽고 있다.

저자 및 역자

본문 중에서

"이것이 바로 내가 기다리던 '삶'이었다." 그녀는 이렇게 썼다. 평생 처음 그녀는 자기보다 우월하다고 인정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난 것이다. 사르트르를 만나면 그녀는 이해받고, 사랑받고, 지지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르트르라면 그녀가 강인하고 희열에 찬 발키리가 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그의 사랑은 수많은 약속과 확신으로 가득 찼다. 그와 함께 있으면 그녀는 비범한 화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이 남자에게는 어딘지 믿을 수 없이 생기 넘치는 데가 있었다. 사르트르는 보부아르에게 그녀 자신을 발견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다. 세상을 발견하고 싶게 만들었다. 그와 함께 있으면 그녀는 결코 고여서 썩는 물이 되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다. - 1장 '일천구백이십구 년' 중에서

추천사

목차

머리말

1장 일천구백이십구년
2장 굳은 약속 1929년 10월 ~ 1932년 9월
3장 올가 코사키에비치 1932년 10월 ~ 1937년 4월
4장 다가오는 전쟁 1937년 5월 ~ 1939년 9월
5장 전쟁 1939년 9월 ~ 1941년 3월
6장 점령된 파리 1941년 3월 ~ 1944년 9월
7장 명성 1944년 11월 ~ 1947년 1월
8장 와반시아 애버뉴, 재즈, 그리고 금발의 재즈광 1947년1월 ~ 1950년 여름
9장 크리스털 블루 아이즈 1951년 1월 ~ 1954년 12월
10장 조국에서의 망명 생활 1955년 8월 ~ 1962년 2월
11장 백야, 보드카, 그리고 눈물 1962년 6월 ~ 1966년 11월
12장 비극적 종말, 새로운 시작 1966년 11월 ~ 1971년 5월
13장 고별의식 1971년 5월 ~ 1986년 4월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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