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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또 하나의 지구

화성 또 하나의 지구

저자
이차복 지음
출간일
2005년 08월 30일
면수
256쪽
크기
210*148
ISBN
9788973376742
가격
12,000 원

책소개

우리가 알고 있는 붉은 별 화성은 과연 사실일까? 이 책은 화성 독립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화성의 궤도위성과 탐사선이 보내온 NASA의 위성사진 13만 장 중 5만 장을 분석하며 그 의문을 풀어나가는 국내 최초의 본격 화성 연구서이다.

거대한 얼음층 아래 숨은 물의 존재의 지하수의 흔적, 여름철이면 나타났다 사라지는 식물, 화성의 문명 논란을 야기한 인공 구조물과 도시의 흔적 등 불모의 행성 화성에 대한 편견을 뒤집고 푸른 별 화성이 예전에 있었다는 추측을 암시하는 독특한 책이다.

저자 및 역자

본문 중에서

전쟁의 신 화성은 우주를 탐사하려는 인간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행성이다. 태양계의 9개 행성 가운데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지표를 가지고 있으나, 나머지 바깥쪽의 행성들은 모두 가스로 이루어진 행성이다. 이들 9개의 행성 가운데서 화성은 지구와 가장 유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것은 인간이 화성을 탐사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다.
1장 시련의 화성탐사 <1. 도전의 시작> 중에서

화성은 지구에 비해 매우 춥고 건조한 행성으로 이산화탄소가 대부분인 아주 엷은 대기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인류가 이런 화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탐사를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화성이 언제나 지금과 같은 붉은 행성으로만 존재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화성 탐사위성들이 보내오는 사진에서 화성이 과거 한때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홍수의 흔적들과 강물이 흘러 거대한 계곡을 만들고 바다를 이루었던 흔적들이 지금도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이다. 비록 흔적으로만 남아 있지만 거대한 강과 협곡들은 과거에 많은 양의 물이 지표면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바다와 강이 존재했었다는 것은 당시의 화성이 지금보다 훨씬 밀도가 높고 대기가 따뜻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2장 우리가 알고 있는 화성 <1. 화성 대기의 미스터리> 중에서

화성의 남극지역에 봄이 오면 얼어붙은 대지에는 기이한 변화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남극 주변지역의 위성사진들을 계절별로 확인해 보면 이 형상들이 이른 봄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가을에는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른 봄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는 그것들의 크기도 작고 형태도 단순하다. 그러나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그 형태는 더욱 진행되어 크기도 매우 커지며 아울러 개체수도 크게 증가한다. 그 후 시간이 흘러 여름이 깊어지고 가을이 다가오면 그것들은 점차 위축되고 소멸되어 간다. 결국 늦여름이 되면 대부분은 한때 그것이 있었다는 자국만을 남기고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활동은 기온의 상승에 따른 환경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인다.
3장 생명의 신호 <4. 남극지역의 거대한 생명체> 중에서

일명 ‘화성의 토끼’라고 불린 수수께끼의 물체가 오퍼튜니티가 메리디아니 지역에 착륙하여 활동을 시작한지 이틀째 되는 날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 물체를 처음 접한 화성연구가들은 이 물체 아래 드리워진 그림자를 근거로 몸체의 일부가 지면에서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 낯선 물체의 정체에 대해 많은 의문들을 제기했다. 그런데 며칠 뒤 이 물체가 발견되었던 지점을 다시 촬영한 사진에서는 어디론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생물체의 일종일 것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이 물체가 스스로 움직여 어디론가 이동한 것이라는 주장을 폈고, 더 나아가 일부에서는 외계생명체의 발견이 공개되는 것을 꺼리는 NASA가 탐사로봇을 이용하여 비밀리에 없애버렸다는 음모론에 가까운 주장마저 나돌았다. 그후 탐사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우리에게 잊혀져갔지만, Mars Bunny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으로 남아 있다.
4장 생명체의 증거들 <3. Mard Bunny> 중에서

사진들에 드러난 문명의 흔적은 인류의 고대 문명의 유적들과 닮은 점이 많다. 높이 수미터 내외의 구조물들이 넓은 지역에 밀집해 있는 모습은 중동이나 남미에 남아 있는 고대유적을 연상시킨다. 사진에 나타난 모습에서는 이 도시의 문명이 이미 오래 전에 폐허가 되어 많은 시간 동안 풍화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저 도시가 활기찬 생명을 유지하고 있던 시기에는 화성에 물도 풍부하고, 기온도 좀더 온화하며 대기의 조성도 지금과는 많이 달랐을 것으로 짐작된다. 저 도시를 건설한 지적존재들은 자신들의 행성이 지금과 같은 운명을 겪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
5장 문명의 흔적들 <1. 크레이터 유적> 중에서

북반구의 아시달리아(Acidalia)지역을 촬영한 위성사진의 중앙에는 ‘골프공 크레이터(golfball crater)’라는 이름이 붙여진 흥미로운 지형이 나타나 있는데, 그 내부에는 완벽한 원형의 돔 지형이 나타나 있다. 지형의 특징을 정리하면, 먼저 완전한 구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 둘째 돔 표면에 띠 형태의 돌기가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여기서 검토할 것은 과연 자연적 원인에 의해 이런 형태의 돔 지형이 발생될 수 있는가 여부이다. 이 지형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토사가 바람에 의해 장기간 퇴적되면서 형성되었거나 혹은 지표의 융기로 인해 원형의 돔 지형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다른 유력한 견해가 인공적으로 건설된 구조물이라는 것이다. 그 근거로는 사진에 나타난 돔 지형이 자연 상태에서는 발견되기 힘든 완벽한 구(球)형이라는 점, 돔의 표면에 인공적인 성격의 줄무늬가 형성되어 있다는 점 등을 들고 있다.
7장 논란을 부르는 사진들 <7. 골프공 크레이터> 중에서

추천사

목차

1장 시련의 화성탐사
2장 우리가 알고 있는 화성
3장 생명의 신호
4장 생명체의 증거들
5장 문명의 흔적들
6장 사이도니아
7장 논란을 부르는 사진들

에필로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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