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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질 때 마다 일어서면 그만,

쓰러질 때 마다 일어서면 그만,

“진정한 적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
자유의 연금술사 이외수의 인생 탐험

저자
이외수 지음 / 정태련 그림
출간일
2014년 10월 1일년 월 일
면수
308쪽
크기
169*215
ISBN
9788965744597
가격
14500 원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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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단지 포기라는 놈의 유혹만 과감하게 물리칠 수 있다면

기회는 그대 앞에 찾아오기 마련이다!

100만 베스트셀러 『하악하악』『청춘불패』의 작가 이외수의 자기 극복법


‘자유의 연금술사’ 이외수 작가와 ‘생명의 전령사’ 정태련 화백이 함께하는 신작 에세이『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이 2014년 가을 독자들과 만난다. 베스트셀러『하악하악』『사랑외전』『절대강자』 등에 이어 ‘흔들리는 세상을 뚫고 살아남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30년 지기 두 작가가 글과 그림으로 의기투합했다. “없어도 내 눈에는 보이는 것들이 있고 있어도 내 눈에는 안 보이는 것들이 있다”라는 발문으로 시작해 가시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것, 물질과 정신, 육체와 영혼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할 수밖에 없는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는 이 책은 세상과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을 넘어 나 자신을 점검하게끔 도와준다.

이외수 작가가 꾸준히 집필한 원고를 주제별로 정리하고 전체적으로 개고 및 수정한 원고들은, 정교한 세밀화 기법으로 인간과 어울려 사는 자연과 생명을 화폭에 담아내는 정태련 화백의 그림 54점과 어우러졌다. 특히 형형색색의 열대어 그림마다 이외수 작가가 한 줄 시(詩)를 엮어 시적 감수성을 불어넣었다. 독자들을 위한 보너스로 각 장의 시작 부분에 수수께끼 같은 숫자들을 배치해 그 의미를 생각해 보게 했다.

전체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이외수 작가의 촌철살인이 담긴 글부터 감성적이고 시적인 글,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는 글, 개인적인 일과를 다룬 글이 적재적소에 자리잡고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1장 누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골병이 든다>에서는 상식조차 통하지 않는 사회에서 고통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더라도 큰 나무 밑에서 작은 나무가 덕을 보는 것처럼 큰 사람이 되어 타인에게 도움이 될 것을 이야기하고, <2장 욕심을 줄이는 수행이 근심을 줄이는 수행>에서는 성공의 시기는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목표와 욕망을 조화시킬 것을 알려주며, <3장 당신이 멈추면 시간도 멈춘다>에서는 근심과 걱정 없이 홀가분하게 살기 위해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시간과 일과를 편집할 것을 제안한다.

또 <4장 거저먹을 생각만 안 하면 된다>에는 달빛으로 삼겹살을 구워먹을 수는 없듯이 예술과 금전을 직결시키려는 태도를 경계하고, <5장 남까지 행복해질 수 있어야만 완전한 성공이다>에서는 모든 존재와 경험은 희망의 씨앗이니 실패와 좌절에도 꿋꿋하게 버텨나갈 것을, 부단히 노력하며 때를 기다릴 것을 일깨운다.

정치와 경제, 사회와 교육 분야 어느 곳이 빠질세라 반목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이때, 크고 작은 고난에 쓰러졌을지라도 툭툭 털고 일어서 다시 시작하면 희망은 우리 곁을 여전히 지키고 있음을 알려주는 이외수 작가의 신작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은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는 응원과 격려를,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꿈꿀 자유를 듬뿍 선사할 것이다.

저자 및 역자

이외수

이외수

독특한 상상력, 탁월한 언어의 직조로 사라져가는 감성을 되찾아주는 작가. 1946년 경남 함양군에서 태어났고, 춘천교대를 자퇴한 후 홀로 문학의 길을 걸어왔다. 현재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마을에 칩거, 오늘도 원고지 고랑마다 감성의 씨앗을 파종하기 위해 불면으로 밤을 지새고 있다. 장편소설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 『장외인간』 『괴물』 『황금비늘』 『벽오금학도』 『칼』 『들개』 『꿈꾸는 식물』과 소설집 『완전변태』 『훈장』 『장수하늘소』 『겨울나기』 등을 발표했다. 시집 『더 이상 무엇이』 『그대 이름 내 가슴에 숨 쉴 때까지』와 에세이 『시간과 공간이 정지하는 방』『자뻑은 나의 힘』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 『사랑외전』 『절대강자』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아불류 시불류』 『청춘불패』 『하악하악』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우화집 『사부님 싸부님』 『외뿔』, 대담집 『먼지에서 우주까지』 『뚝,』 『마음에서 마음으로』 등을 출간했다.

그린이 정태련

그린이 정태련

세밀화를 통해 우리 땅의 생명, 민족 고유의 유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을 평생의 소명으로 간직하고 살아가는 화가.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후 다년간 생태 관련 세밀화 작업에 전념했다. 현재 북한강 상류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느림의 삶을 영유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한국의 민물고기가 꿈틀대는 『하악하악』, 천년의 유물을 담은 『절대강자』, ‘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주제로 한 『사랑외전』, 야생화가 돋보이는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시간과 나, 그리고 영원’을 그린 『아불류 시불류』, ‘민물고기와 야생화의 아름다운 만남’인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 세밀화와 입체적 기법의 만남을 추구한 『청춘불패』가 있다. 그 외에도 『보리 동식물도감』 『우리 땅에서 사라져가는 생명들』 『수많은 생명이 깃들어 사는 강』 등에 그림을 그렸다.

본문 중에서

사랑에는, 물음표가 있어도 괜찮다. 느낌표가 있어도 괜찮다. 쉼표가 있어도 괜찮다. 줄임표가 있어도 괜찮다. 가끔 퍼센트, 골뱅이, 샵, 별표가 있어도 괜찮다. 다만 마침표만 없었으면 좋겠다. 언제나 현재진행형이었으면 좋겠다.

―<1장 누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골병이 든다> 중에서 


미래가 현재보다 나으리라는 희망이 없다면 도대체 무엇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하나. 단지 그날그날 먹고 살기 위해 일해야 하는 인생은 노예의 인생과 다름이 없다. 그리고 희망은 남에게 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가지는 것이다.


인생역전의 비결은 오직 하나, 비록 암울해도 끝까지 버티기. 


젊은이여. 절대로 인생을 포기하지 말라. 모든 인생에는 역전의 드라마가 준비되어 있다. 그 멋지고 통쾌한 드라마의 주인공 역할을 팽개쳐버리고 천국에 간다 해도 당신은 분명 문전박대를 당할 것이다. 힘겨워도 버티자. 통쾌하게 역전하는 그날까지.

―<2장 욕심을 줄이는 수행이 근심을 줄이는 수행> 중에서



하늘과 바다와 산과 강과 숲들을 보라. 그것들은 자신의 가슴 안에 많은 목숨들을 키운다. 사람 중에서도 하늘과 바다와 산과 강과 숲들처럼 자기의 가슴 안에 많은 목숨들을 키우는 존재들이 있다. 우리는 그 존재들을 시인이라고 부른다.


한여름 그토록 극악스럽게 울어대던 매미들은 모두 어디로 떠나버렸을까. 7년을 땅 속에서 기다리다 태어나 겨우 7일을 울다 떠나는 매미. 생명이란 얼마나 거룩하고 눈물겨운 것인가. 


인생이 깊어지기 위해서는 희망도 필요하고 절망도 필요하다. 단지 포기라는 놈의 유혹만 과감하게 물리칠 수 있다면 기회는 반드시 찾아오기 마련이다. 가끔 쓰러지면 어떤가.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이지. 그대를 응원한다. 힘을 내라.

―<4장 거저먹을 생각만 안 하면 된다> 중에서 


감자농사를 지을 때는 감자농사가 잘 되기만을 바라야지 돈 따위를 많이 벌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대개 감자농사도 망치고 돈벌이도 망친다. 감자농사를 지을 때는 감자가 마음의 첫머리에 있어야지 돈이 마음의 첫머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무엇이든 돈으로 계산하는 사람은 가까이하지 않는 편이 좋다. 당신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돈으로 볼 테니까. 막상 그 사람을 돈으로 계산한다면 한 푼 어치의 가치도 없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남을 위해서는 한 푼도 베풀지 않는 수전노일 테니까.


돈에도 암수가 있었으면 좋겠다. 따뜻한 이불 속에 암수를 재우면 몇 마리씩 새끼가 태어나는 세상. 모든 동물의 새끼는 모두 이쁜데 돈새끼는 특히 더 예쁘겠지. 돈에도 암수가 있어서 새끼를 치는 세상이 온다면 사람들은 서로 사랑만 하면서 살 수 있을까.

―<5장 남까지 행복해질 수 있어야만 완전한 성공이다> 중에서

추천사

목차

1장 누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골병이 든다


2장 욕심을 줄이는 수행이 근심을 줄이는 수행


3장 당신이 멈추면 시간도 멈춘다


4장 거저먹을 생각만 안 하면 된다


5장 남까지 행복해질 수 있어야만 완전한 성공이다


* 감성마을에서 시리우스로 보내는 우화(寓話) ―이외수

* 나의 산책(promenade) ―정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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