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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출세주의자 되기

뻔뻔한 출세주의자 되기

저자
페넬로페 트렁크 지음 / 마도경 옮김
출간일
2007년 12월 17일
면수
264쪽
크기
152*225
ISBN
9788973378944
가격
11,000 원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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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승진의 사다리를 힘겹게 오르는 대신
빠르고 편하게 정상에 오르는 직장생활 핵심 전략



취업ㆍ인사포털 사이트 인크루트가 지난 7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성공 스타일로 고소득이나 빠른 승진보다는 비록 저소득일지라도 여유 있는 직장 생활을 즐기면서 삶의 만족을 찾으려는 다운시프트적 인생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40.6%).
직장인들이 변하고 있다. 고용의 불안정함과 청년 위기를 겪은 요즘 직장인들은 한 회사에 오래 다닐 생각이 없으며, 개인의 발전, 그리고 다른 직장이나 직종에서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을 연마하는 데 더 관심이 많다. 회사에 대한 장기적인 충성심이 없으며, 직장이 아니라 프로젝트 중심으로 움직이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머지않아 그들은 취미생활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생계 유지나 자녀 양육에 따르는 권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직장을 선택할 것이다.
『뻔뻔한 출세주의자 되기』는 이렇게 변화한 직장 환경과 성공의 개념에 맞춰 새로운 성공 철학을 갖추라고 충고한다. ‘승진에 목숨 걸지 마라’ ‘열심히 일만 하는 직원이 되지 마라’ ‘사내 정치를 즐겨라’ ‘성희롱 사건을 출세의 계기로 삼아라’ ‘넘치는 일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라’ ‘나이가 젊다고 독립을 겁내지 마라’ ‘능력 있는 것보다 호감을 얻는 게 중요하다’ 등 그 내용은 불편할 만큼 뻔뻔하고 실용적이다. 특히 평균 (겨우) 4% 인상되는 연봉과 더불어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승진이 과연 좋은 것인가, 잠재력을 다 써보지 못하고 지쳐 나가떨어지도록 열심히 일하는 게 좋은 것인가, 능력 있는 상사보다 무능력해서 자신이 빛을 발할 공간을 제공하는 상사가 더 좋은 상사인 건 아닌가, 사람들은 모두 칭찬을 좋아하는데 아부와 아첨이 나쁠 이유는 무엇인가 등등 직장생활의 근본부터 따지는 신랄한 질문들은 일에 치인 직장인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규칙을 세울 만한 당위성을 부여한다. 더불어 일에서 사생활을 보호하고 일과 가정 사이에서 시너지를 얻기 위한 치밀하면서도 적합한 조언도 얻을 수 있다.
요즘 경영자 교육 분야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젊은 직장인들 다루는 법’이다. 기존 세대 경영자들은 이 새로운 세대 직장인들이 취한 ‘괴상한’ 행동의 실체를 파악하고 이해하고 오래 직장에 붙잡아두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다. 5년 뒤 직장은 직원들에게 더욱 재미있고, 더 큰 만족을 주며, 직원들의 사생활을 포용하는 방향으로 바뀔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목표지향적이고, 불손하고, 자유롭게 사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이런 태도는 직장과 사생활에서 모두 독자를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당신, 뻔뻔한 출세주의자가 돼라!

저자 및 역자

본문 중에서

승진이 안겨주는 핵심적인 결과는 무엇일까? 승진에 암묵적으로 따르는 책임의 ‘증가’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봉급 인상은 좋다. 하지만 곰곰이 따져보면 봉급 인상은 사실 별로 기뻐할 일이 아니다.
샐러리닷컴이라는 사이트에는 이런 헤드라인이 걸려 있다. “직장인에게는 봉급 인상을 기대하고 있을 때가 낫다.” 이 기사는 기업체들의 봉급 인상률이 평균 3퍼센트를 약간 웃도는 수준에 그친다고 전한다. 그래, 4퍼센트라고 치자. 연봉이 5만 달러라면 1년에 2000달러를 더 받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래서? 그만큼 더 많으면 인생이 달라지는가? 사실 생활비 인상을 고려하면 여윳돈은 1000달러 정도에 그칠 것이다. 여기서 세금을 빼면 늘어난 수입은 1년에 700달러 남짓한 액수에 불과하다. 그 돈으로 무엇을 더 살 수 있을까? 별로 없다. 그 정도의 돈으로는 생활이 달라지지 않는다. 분명한 사실이다 .
― <01. 승진에 목숨 걸지 마라> 중에서

● ‘No’라고 말하라 끊임없이 거절하라. 가장 좋은 거절 방법은 그 사람에게 당신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여, 그 사람의 일이 당신 입장에서 우선순위가 한참 밀리는 일이라는 걸 스스로 알게 해주는 것이다.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회사, 상사, 그리고 당신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 처리 방식이다. 아무도 그걸 트집 잡지 못한다.
● 당신의 스케줄을 공개하라 사람들에게 미리 당신의 스케줄을 얘기해 준다. 예를 들어, “목요일마다 오후 7시에 포르투갈어 강습에 가야 됩니다. 나한테는 아주 중요해요”라고 떠들고 다녀라.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사람들한테 공표하고, 그 얘기를 많이 하고 다녀라. 당신이 그 여행을 오랫동안 준비해 왔고 매우 기대하고 있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수록 여행 계획을 취소하라는 압력이 올 확률이 줄어든다.
● 노련한 멘토를 찾아라 미친 듯이 일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한테서 존경받는 사람을 찾아라. 이것은 꼼꼼한 수색 작업을 요하는 일이다. 그 사람은 이런 점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을 테니까. 거리를 두고 그 사람의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라.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떤 식으로 일하는지 조사한다. 일을 회피하는 기술에서 당신의 멘토가 되겠다고 나설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미지 관리에 좋을 턱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사람을 다른 부분에서 지원받을 사람으로 명단에 올려놓은 다음, 나중에 업무량을 줄이는 작전에 돌입하면 도움을 청하라.
― <03. 야근은 일 못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중에서

불량 상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우선 불평부터 그만두기 바란다. 법을 어기지 않는 한, 그 사람은 나쁜 상사가 아니다. 다만 당신이 상사를 형편없이 관리하는 것일 뿐이다. 원한다면 상사를 실컷 욕해라. 하지만 출세가 본인 책임이라는 걸 안다면, 상사의 문제 때문에 좌절하는 현실을 방관해서는 안 될 것이다.
누구에게나 얻을 것이 있다. 상사에게서 그 점을 찾아, 배울 수 있는 것을 모두 배워라. (……) 그러니 나쁜 상사라고 생각하는 그 사람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의 행동에 깔려 있는 동기에 대해 잘 생각해 보라. 그 사람이 두려워하는 것 중에서 당신이 쉽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 사람이 당신한테 원하는데, 당신이 해주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이 관계를 더 자유자재로 관리하는 수준에 이르면, 상사한테서 더 많은 지도와 지원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상황의 저울’이 ‘불량 상사’ 쪽에서 ‘기회 획득’ 쪽으로 기울어지도록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당신은 상사 쪽에 약간 무능한 구석이 있기를 기대해야 한다. 그의 능력 목록에 있는 빈칸은 당신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결국 그것이 핵심이다. 불평만 하면서 동시에 빛을 발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 <06. 매일, 꾸준하게 상사 관리를 하라> 중에서

성 차별은 일단 세상에 드러나면 끔찍하지만, 대체로 미묘한 형태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 또 가해자의 무지를 용서하는 대신 공격하겠다는 선택은 직장이라는 환경에서는 최선의 대응이 아닌 경우가 많다. 가끔은 실제로 발상을 전환하여 차별 행위를 오히려 출세의 발판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물론 차별을 종식시키는 데 평생을 바치는 길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직장에서 소리치고 발길질하느라 먹고사는 데 필요한 능력마저 사장시키지 말고, 회사가 아니라 내가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로 삼는 것도 좋다. 본인이 인정하든 않든, 모든 사람들이 성 차별적인 생각을 조금씩 갖고 있다. 회사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바꾸려 하지 말고, 그런 견해와 조금씩 타협하여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
―<18. 성차별은 어디에나 있다>

내 연봉은 12만 5000달러로 뛰어올랐다. 얼마 후 경쟁사가 나에게 14만 달러를 제시하자, 사장은 그 수준까지 맞춰주지는 못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나에게는 아이들도 없었고, 갚아야 할 주택 융자금이나 자동차 할부금도 없었다. 따라서 돈이 별로 필요 없었다. 하지만 나는 당시만 해도 봉급을 이 분야에서 내가 누리는 명성의 척도로 여겼으며, 그런 의미에서 12만 5000달러의 연봉으로는 과소평가되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14만 달러를 택했다.
나중에는 20만 달러를 주는 직장을 찾아 그 회사에서도 떠났고, 돈을 벌려면 써야 한다는 격언대로 살았다. 특급 거래처 사람들을 겉모양만 바꾼 고물차에 태워 식당으로 데려갈 순 없었다. 그래서 BMW를 빌렸다. 거래처 사람들의 수준에 맞춰 옷을 입어야 했기 때문에 명품 정장들을 사들였다. 게다가 새로 맡은 직책이 사생활을 누릴 만한 시간을 허용하기 않았기 때문에 내 사생활을 관리해 줄 개인 비서를 채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신은 내 선택을 비웃을지 모르지만 10만 달러 단위 이상의 연봉을 받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 경우는 특이한 사례가 아니었다. 인상된 봉급에 맞춰 씀씀이도 늘어났고, 두툼한 지갑과 함께 헛된 욕망도 부풀었다. 당신은 아마 “나 같으면 안 그랬을 텐데”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당신은 예외일 거라고 섣불리 단정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기 바란다.
―<48. 돈과 일에 대한 시각을 바꿔라>

추천사

목차

01│ 승진에 목숨 걸지 마라
02│ 열심히 일만 하는 직원이 되지 마라
03│ 야근은 일 못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04│ 머리를 비우고 생각할 시간을 갖자
05│ 책상과 서류를 깨끗이 정리하라
06│ 매일, 꾸준하게 상사 관리를 하라
07│ 당신의 성과를 상사에게 주지시켜라
08│ 윗세대 상사들의 경험을 존중해 주라
09│ 사내 정치를 즐겨라
10│ 능력에 대한 평가는 호감도에 달려 있다
11│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12│ 자신의 성격 유형을 먼저 파악하라
13│ 때로는 전문가의 도움도 필요하다
14│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에 의존하지 마라
15│ 효과적인 이메일 관리법
16│ 절대 보내지 말아야 할 이메일의 유형
17│ 소심한 사람들을 위한 인맥 쌓기
18│ 성 차별은 어디에나 있다
19│ 성희롱에 대처하는 확실한 방법
20│ 성희롱 사건을 출세의 계기로 삼아라
21│ 지원 부서에서 근무하지 마라
22│ 팀을 꾸려서 프로젝트를 완수하라
23│ 직함 없이 팀을 이끄는 방법
24│ 직원이 아닌 사장을 위해 일하라
25│ 관리자에게는 능력보다 성격이 더 중요하다
26│ 초보 관리자가 범하기 쉬운 치명적 실수
27│ 넘치는 업무를 부하 직원에게 넘겨라
28│ 책상머리에서 고개를 들어라
29│ 진실성부터 갖춰라
30│ 진실한 마음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라
31│ 말이든 글이든 짧고 간결하게 표현하라
32│ 남들이 다 쓰는 관용적 표현을 피하라
33│ 교육 프로그램에 무조건 참가하라
34│ 멀티 플레이어 대신 전문가가 살아남는다
35│ 구직 활동은 생활의 일부다
36│ 구직 기간에 쓸 돈을 비축하라
37│ 전화를 걸어 당신을 알려라
38│ 10초 안에 눈에 띌 이력서를 작성하라
39│ 지나치게 솔직한 태도는 금물이다
40│ 자기소개서는 판촉용 유인물이다
41│ 면접을 위해 공부하라
42│ 면접 때 해야 할 말, 해서는 안 될 말
43│ 희망 연봉에 맞춰 돈을 받는 노하우
44│ 회사 생활이 지겹다면, 사업을 시작하라
45│ 독립하기 위해 갖춰야 할 것들
46│ 돈줄을 잡아라 220
47│ 나이가 젊다고 독립을 겁내지 마라
48│ 돈과 일에 대한 시각을 바꿔라
49│ 시대에 맞는 실용적인 선택을 하라

부록 첫 직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뻔뻔한 출세주의자 되기
― 구직 활동 중인 20대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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