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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청소년판 세트 (전 10권)

태백산맥 청소년판 세트 (전 10권)

85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청소년판 출간

저자
조정래 원작, 조호상 엮음 지음 / 김재홍 그림
출간일
2016년 11월 08일
면수
각권 260쪽 내외
크기
152*216
ISBN
9788965746119
가격
13,800 원
구매처
교보문고 교보문고 알라딘 알라딘 YES24YES24

책소개

청소년판은 원작의 구분과 같이 <1부 한(恨)의 모닥불>, <2부 민중의 불꽃>, <3부 분단과 전쟁>, <제4부 전쟁과 분단>의 총 4부, 전 10권으로 구성하였으며,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요 인물 소개’와 함께 ‘소설에 담긴 역사 용어 정리’를 부록으로 정리했다. 전쟁과 분단 과정에서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잔인하고 고통스러운 부분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순화시키는 작업은 청소년 소설을 써본 작가여야만 가능한 일이었다. 원작의 행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이 땅의 비참한 역사 현장을 생생히 묘사함으로써 책을 읽는 청소년들에게는 소설적 재미뿐 아니라 학습적인 요소도 풍부히 전달되도록 했다.

출간 30주년, 분단이 고착화되어 통일에 대한 열망과 고민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듯한 이 시점에서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청소년판』의 출간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70년 전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겪어야 했던 비극적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해줌과 동시에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통일에 대한 갈망으로 하나된 한반도를 꿈꿀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저자 및 역자

본문 중에서

제1부 한의 모닥불

1948년 10월, 전남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국군 14연대 군인들이 반란을 일으킨다. 주동은 좌익사상을 지닌 하급 지휘관들이었다. 여수와 순천이 그들 손에 넘어가고, 염상진을 중심으로 한 민간 좌익세력이 벌교를 장악한다. 그들은 인민재판을 열어 악질 지주들을 비롯한 이른바 반동세력을 공개처형한다.

하지만 토벌군의 대대적인 진압작전에 밀린 반란군은 산악지역으로 퇴각하고, 벌교를 장악했던 염상진도 안창민, 하대치 등과 함께 입산, 빨치산 투쟁에 돌입한다.

그 즈음 대학생 정하섭은 남로당 상부의 명령에 따라 순천 지역에 파견되었으나, 상황이 불리해져 퇴각하면서 고향 벌교로 숨어든다. 그는 마을에서 외따로 떨어진 제각에 살고 있는 무당의 딸 소화를 몰래 찾아든다. 소화는 정하섭이 요구하는 비밀스런 심부름을 하게 되고, 둘 사이엔 애틋한 사랑이 싹트는데…….


2부 민중의 불꽃

해방 이후부터 소작농민들은 농지개혁에 큰 기대를 품고 있었다. 하지만 친일 지주세력을 기반으로 한 이승만 정권은 지주들이 반대하는 농지개혁을 쉽사리 단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에 따라 농민들의 불만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북에서는 이미 농지개혁이 실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그럼에도 많은 지주들은 친척 앞으로 명의변경을 하거나 남에게 팔아넘기는 수법으로 농지를 빼돌린다. 반면 양심적인 지주이면서 무교화주의자인 서민영은 자기 땅을 소작농민들과 공유하여 협동농장을 세우고, 가난한 집 아이들을 위한 야학을 운영한다. 그리고 계엄사령관 심재모에게 농민들의 농지개혁 요구로 빚어지는 사건들을 공정하게 처리하도록 설득하는데…….


3부 분단과 전쟁

심재모는 서민영, 김범우 등의 도움으로 겨우 용공 혐의를 벗고 풀려나 태백산 지구 공비토벌에 투입된다. 백남식도 산골짜기마다 병력을 투입해 빨치산 토벌에 나선다. 

무기와 식량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빨치산들은 수없이 죽어간다. 위기에 빠진 빨치산부대는 적극적인 투쟁에서 조직을 보존하고 살아남는 투쟁으로 돌아선다.

농지개혁이 실시되었으나 농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이승만 세력은 그 무렵 치러진 총선에서 크게 패배한다. 절대다수 국민들의 뜻을 외면한 정권이 어떻게 심판받는지를 보여준 이 땅 최초의 정치 보복행위였다.

곧이어 6.25 전쟁이 발발한다. 인민군에 밀린 국군은 남쪽으로 후퇴를 거듭한다. 인민군이 남부지방까지 내려오자 벌교 경찰은 좌익에서 전향한 사람들로 구성된 보도연맹 원들을 모두 소집한다. 그리고 벌교에서 철수하기 직전 그들을 무차별 학살한다.

경찰이 떠난 뒤에 벌교는 다시 염상진, 안창민, 하대치 등의 좌익세력에게 장악된다. 그들은 읍면마다 인민위원회와 여성동맹위원회, 청년동맹위원회를 결성하고, 이북식 농지개혁을 단행한다. 이에 많은 인민들이 환호한다.


4부 전쟁과 분단

미군 부대를 탈출한 김범우는 눈 속을 헤매다가 인민군에게 체포되고, 이번에는 인민군의 통역관을 맡게 된다.

중국의 개입으로 전쟁은 교착상태에 빠지고, 삼팔선 부근에서 남북의 젊은 군인들이 죽어가는 소모적인 대치 상태가 지속된다. 그런 상황에서 퇴로가 막힌 인민군과 빨치산 부대는 전남북과 경남, 지리산 일대에서 유격투쟁을 계속한다.

후방에서 빨치산 대원들이 입을 옷을 짓는 일을 하던 소화는 발각되어 감옥에 갇히고 그곳에서 아기를 낳는다.

휴전회담이 시작되면서 토벌대의 공격은 더욱 거세지고, 빨치산들은 그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근거지인 해방구를 자꾸 잃어간다. 그러자 그들은 투쟁방식을 기동성을 살린 산악 이동투쟁으로 전환해서 철도 파괴, 열차 습격, 교량 파괴 등을 감행한다.

겨울을 맞아 토벌대는 엄청난 화력과 병력을 동원해 전남북과 경남, 지리산에 동계대공세를 편다. 가혹한 추위 속에서 수많은 빨치산들은 얼어 죽고 굶어 죽고 총에 맞아 죽어간다. 그러면서 빨치산부대는 시나브로 소멸되어간다. 하지만 그들은 항전을 멈추지 않는데…….

 

추천사

목차

제1부 한(恨)의 모닥불


1권

작가의 말  1 일출 없는 새벽|2 가슴으로 이어진 물줄기|3 민족의 발견|4 소화, 하얀 꽃이라는 이름의 무당|5 조계산 숯막|6 나라가 공산당 맹글고 지주가 빨갱이 맹근당께요|7 그리고 청년단|8 이념 이전의 인간|9 문딩이 가시내, 팔자도 참 험허게 변했다|10 암약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용어 정리


2권

작가의 말  11 체포|12 구만리장천을 떠도는 구름|13 냉철한 비판을 생리로 가진 역사의 정체는 무엇인가|14 까마귀떼|15 기습이다!|16 감꽃은 먹을 수 있는 꽃|17 배고픔과 동물과 인간|18 수혈|19 긴 한숨|20 토벌대 물러가라!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용어 정리


3권

작가의 말  21 탈주 제보|22 병원사건|23 계엄군 주둔|24 분노의 소작인|25 농민, 그 사무치는 설움|26 겨울달빛 실린 고샅길|27 우리 민족을 분열시켜 동족상잔의 비극을 초래하려 한다―백범 김구|28 어째 사람들은 아부지보고 빨갱이라고 할까?|29 대나무 전설|30 전라도|31 읍내를 에워싼 불길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용어 정리



제2부 민중의 불꽃


4권

작가의 말  1 피할 수 없는 맞섬|2 그것은 이긴 싸움|3 평행선|4 야학의 여선생|5 누가 먹어도 먹을 떡인디|6 술찌끼를 먹고 취한 아이|7 쑥떡뿐인 설|8 어두운 정월 대보름|9 뭣이여, 벌거지!|10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11 미운 진달래|12 율어의 왕복길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용어 정리


5권

작가의 말  13 빨갱이와 내통한 좌익분자|14 물과 기름|15 어으허으 어어허야 어얼럴러 어으히야|16 당신을 용공행위로 체포하겠소!|17 새로 부는 바람|18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습격|19 그리고, 친일파·민족반역자들의 승리|20 백범 김구를 죽인 네 발의 총알|21 거꾸로 흐르기 시작한 역사의 물줄기|22 8월의 들녘|23 자유민주주의라는 허울|24 일어서는 산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용어 정리

 

제3부 분단과 전쟁


6권

작가의 말  1 니만 사람이냐!|2 접선 실패|3 두 형제의 야행|4 태백산맥에 내린 소개령|5 소화의 씻김굿|6 산중의 엄동설한|7 소작인의 의지|8 어떤 여자 빨치산의 죽음|9 민중의 승리, 2대 국회의원 선거|10 아,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이다|11 1950년 6월 25일|12 산골짜기를 울리는 한밤중의 총소리들|13 사회주의 리얼리즘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용어 정리


7권

작가의 말  14 살아서 돌아온 그들|15 김범준의 귀향|16 양쪽을 다 미워하는 아이|17 무상몰수 무상분배|18 워메, 논두렁 콩알까지 세고, 울안 감나무 감까지 세는 저런 법은 어디서 나온 법이드랑가!|19 고구마똥|20 소용돌이|21 구빨치 그리고 신빨치|22 너희들을 위한 전쟁|23 몸씻기 마을굿|24 남편이고 아들이고 열씩이라도 못 당허겄다, 요런 징글징글헌 놈의 세상!|25 우리 아부지가 하대치요|26 압록강의 물을 마시며|27 똥냄새 김치냄새의 나라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용어 정리



제4부 전쟁과 분단


8권

작가의 말  1 백두산 천지, 한라산 백록담|2 아시아인은 미국인과 동등하지 않다. 아시아인은 인간이 아니며, 인간 이하의 존재다|3 탈출|4 죽음의 대열, 해골의 대열|5 1951년 1월 4일|6 빨치산, 그 이름 없는 사람들의 진정성|7 천점바구와 외서댁|8 다시 삼팔선 전선|9 세상을 떠난 김사용|10 재귀열이란 돌림병|11 싸울 수밖에 없는 싸움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용어 정리


9권

작가의 말  12 위대한 전사 조원제|13 덕유산의 비밀회의|14 사형 대신 써야 하는 수기|15 항미소년돌격대|16 장마와 함께 온 휴전회담 소식|17 새로 생겨나는 반공세력|18 어차피 한 번 죽는다|19 포로의 섬, 거제도|20 빼앗겨가는 해방구|21 호산댁|22 이동 준비|23 지리산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용어 정리


10권

작가의 말  24 피아골|25 새로운 전술|26 지리산 동계대공세|27 각 도당 동계대공세|28 각 도당과 지리산의 전면공세|29 또 하나의 전쟁터, 포로수용소|30 천점바구의 죽음과 동계대공세 종료|31 1952년 5·15 결정|32 제5지구당 결성|33 현실투쟁에서 역사투쟁으로|34 감옥살이도 역사투쟁이다|35 겨울과 함께 떠난 영웅 이태식|36 휴전선으로 변한 삼팔선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용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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