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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맛있게 사는 지혜

인생을 맛있게 사는 지혜

나답게 자신있게 세상을 사는 10가지 방법

저자
김홍신 지음
출간일
2006년 02월 15일
면수
182쪽
크기
133*165
ISBN
9788973377190
가격
9,000 원

책소개

  매일이 ‘마지막 오늘’인 우리의 인생을 더 귀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 갈등과 혼란의 세상에서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단 한 번뿐인 나의 인생을 맛있고 멋있게 꾸려나가는 지혜를 선사하는 이 책은, 각박한 현실 때문에 내 안으로 자꾸만 움츠러 들어가는 자신감의 날개를 활짝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직장생활 속 인간관계의 어려움에 지쳐가거나, 부부나 가족 등 가장 소중한 사람들 사이에서 거리감이 느껴져 괴로운 이들에게 여유와 너그러움을 가르쳐줌으로써 나 자신을 소중하게 만들어주는 인생의 지침서다.

저자 및 역자

김홍신

김홍신

장편소설 『인간시장』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 소설가가 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그는,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8년 연속 의정평가 1등 국회의원(제15, 16대)’으로 소신과 열정의 삶을 펼쳤다. 이후 건국대 석좌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집필활동에 복귀했다. 현재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원장, 평화재단 고문,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논산에서 성장했으며 건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및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인간시장』 『칼날 위의 전쟁』 『바람 바람 바람』 『내륙풍』 『난장판』 『풍객』 『대곡』 등으로 대한민국에 소설 폭풍을 일으키며 한국소설문학상, 소설문학작품상을 수상했고,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높이는 대하역사소설 『김홍신의 대발해』(전10권)를 발표해 통일문화대상과 현대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 2015년 장편소설 『단 한 번의 사랑』으로 한국문학상을 수상했고, 2017년 장편소설 『바람으로 그린 그림』을 발표하며 상처를 끌어안는 사랑의 향기를 전했다. 그 외에도 『삼국지』 『수호지』 등의 중국고전 평역서와 『하루사용설명서』 『인생견문록』 『인생사용설명서』 『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 『그게 뭐 어쨌다고?』 『인생을 맛있게 사는 지혜』 『발끝으로 오래 설 수 없고 큰 걸음으로 오래 걷지 못하네』 등의 에세이를 포함해 130여 권의 책을 출간하면서 신념 있는 삶을 살아가는 기쁨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본문 중에서

행복·보통·불행 중에 선택하라고 하면 대체로 보통에 동그라미를 치는 사람이 80퍼센트를 상회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설문조사를 대하기가 쑥스럽기도 할 테고, 선뜻 행복이나 불행에 동그라미를 그리기가 낯간지럽기도 할 것입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학기가 되면 학생들 손에 가정환경조사서가 쥐어져 있기 마련이었습니다. 참으로 거북살스러운 것은 가정형편이라는 항목이었습니다. 상·중·하 세 가지 선택밖에 달리 동그라미 칠 데가 없는 그 항목 때문에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이 갈등을 겪었는지 모릅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먹고살 만할 때는 우리보다 부자가 많은데 어찌 ‘상’에다 동그라미를 칠 수 있을까 해서 ‘중’에다 동그라미를 쳤습니다. 집안이 거덜나서 끼니 걱정을 하고 있을 때는 우리가 거지는 아니지 않느냐며 ‘중’에다 동그라미를 그려넣곤 했습니다. 말하자면 그 시절에 우리 모두 애매모호한 선택을 강요받았는지 모릅니다. 그도 아니고 저도 아니면 그저 그렇게 대답하는 버릇이 들었는지도 모릅니다. 요즘 젊은이들의 의사 표시는 기성세대와는 사뭇 다른 듯합니다. 행복과 불행에 대한 대답도 기성세대보다는 분명한편입니다. 그런데도 행복하다고 대답하는 젊은이들이 30퍼센트를 넘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대학이나 젊은이들 모임에 가서 강의를 하는 도중에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 손 들어보라고 하면 10퍼센트를 넘는 경우가 없습니다. - <1장 오늘이 행복한 삶> 중에서 한국 남성들은 대체로 아내가 옷을 사들고 들어오면 얼마 줬느냐는 것부터 묻습니다. 여성 의류가 비싼 편이기도 하지만, 남편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앞질러 있기 때문인 듯싶습니다. 아내가 새 옷을 입고 퇴근한 남편에게 선보입니다. 그러면서 평소와 다른 애교를 보냅니다. “이 옷, 어때?” 그러면 대번에 남편은 어금니를 반쯤 물고 눈에 힘을 줍니다. “밤에 출근할 일 있나? 요사스럽게…….” 이렇게 대꾸하는 순간 부부는 서먹서먹해지고 갈등이 쌓이게 됩니다. 이왕지사 사 입은 옷, 이렇게 말해 줬다고 상상해 보세요. “우와! 천사 저리 가랄 정도로 예쁘네. 다른 색깔로 한 벌 더 사 입지 그래.” 아내는 즉시 함박웃음이 될 터이고, 또다시 옷을 사 입기는커녕 더욱더 절약을 하면서 남편의 넉넉한 마음을 좋아할 겁니다. 칭찬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끼리는 적어도 하루에 한 번쯤 칭찬의 말을 하는 게 상책입니다. 칭찬할 건 참 많습니다. 우리가 눈을 작게 뜨고 가슴을 열지 않았기에 칭찬거리가 안 보였을 뿐입니다. - <2장 갈등을 넘어 새롭게> 중에서 부부싸움을 악에 받쳐 하게 되면 입김이 나옵니다. 과학자들이 그 입김을 모아 독극물 실험을 했더니 놀랍게도 코브라보다 수십 배가 강한 맹독성 물질이 나왔다고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을 데려다가 타액 검사를 해본 결과 평소엔 이상이 없었는데, 칸막이 속에 가두어둔 채 약을 올려 신경질을 부리게 한 뒤 타액 검사를 했더니 황소 수십 마리를 즉사시킬 만큼의 독극물이 검출되었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일이 있어 즐겁게 웃고 난 사람의 뇌파를 조사해 보니 놀랍게도 웬만한 암세포라도 죽일 수 있는 선(善) 물질이 있었다고 합니다. 잘 웃는다는 것은 결국 내가 건강해지고 남을 즐겁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잘 웃는 것은 분명 아름다운 지혜일 수밖에 없습니다. (중략) 인생을 살아가는 데 뱃심이 있으면 절로 자존심을 갖게 되고, 자존심을 곧추세우고 사노라면 절로 지혜로운 삶을 가꾸게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 인생에서는 뱃심·자존심·지혜는 한 덩어리이고, 그것들은 서로 맞물려 있는 한통속이며, 인생을 잘 살기 위한 필연적 존재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한 번뿐인 인생을 행복하게, 지혜롭게 누리기 위해서는 인생을 잘 살고자 하는 분명한 의지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인생의 지혜는 추구하는 사람에게만 보입니다. - <3장 지혜롭고 현명한 인생> 중에서

추천사

세상 사는 방법을 묻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인생 선배 김홍신의 정성이 담긴 지혜 매일이 ‘마지막 오늘’인 우리의 인생을 더 귀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 갈등과 혼란의 세상에서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단 한 번뿐인 나의 인생을 맛있고 멋있게 꾸려나가는 지혜를 선사하는 이 책은, 각박한 현실 때문에 내 안으로 자꾸만 움츠러 들어가는 자신감의 날개를 활짝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직장생활 속 인간관계의 어려움에 지쳐가거나, 부부나 가족 등 가장 소중한 사람들 사이에서 거리감이 느껴져 괴로운 이들에게 여유와 너그러움을 가르쳐줌으로써 나 자신을 소중하게 만들어주는 인생의 지침서다.

목차

  • 저자의 말 ㅣ 한 조각 성냥불이 되기를

    1. 오늘이 행복한 삶
    하나, 남과 나를 비교하지 않기
    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않기
    셋, 소유의 개념 바꾸기
    넷, 부지런한 몸짓 가지기

    2. 갈등을 넘어 새롭게
    다섯, 마주 보고 잔잔하게 웃어주기
    여섯, 피부 접촉에 소홀하지 않기
    일곱, 상대방을 배려하는 고운 말 하기


    3. 지혜롭고 현명한 인생
    여덟, 뱃심 든든히 하기
    아홉, 자존심 지키기
    열, 배우고 느끼고 실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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