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의 사랑은 영원한 불륜일 수밖에 없는가? 사회 통념으로부터의 장밋빛 반란. “도덕의 권리장전이 있다면 사랑의 권리선언도 있다”는 작가의 말처럼, 도덕이나 윤리를 떠들어대며 사랑을 하찮게 타락시킨 이 시대에 대한 따끔한 경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