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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 그리스에 길을 묻다

이윤기, 그리스에 길을 묻다

저자
이윤기 지음
출간일
2003년 09월 01일
면수
268쪽
크기
152*223
ISBN
9788973375875
가격
12,000 원

책소개

서양의 신화를 우리말로 흥미롭게 풀어내는데 앞장서고 있는 이윤기의 신작. 이 책에서는 고대 그리스의 신화를 소개하고 풀이하는 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철학으로 그 관심영역을 넓혔다.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 '신화에 길을 묻다'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문화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신화적 상상력을 알아보고, 인간적인 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의 단면들을 돌아본다. 제2부 '역사에 길을 묻다'에서는 소크라테스와 현자 포키온, 페리클레스 등 인물의 생애를 통해 교훈을 전해준다. 3부 '현장에서 길을 묻다'는 신화의 현장에서 직접 들려주는 이윤기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실려있다.
사실 신화를 풀어낸 이전의 책과 비교해 아주 새로운 얘기는 없지만, 그의 입담과 재치는 여전히 '글을 읽는 재미'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저자 및 역자

이윤기

이윤기

1947년 경상북도 군위에서 태어났다. 197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하얀 헬리콥터」로 입선해 등단, 이후 번역을 생업으로 삼았다.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토머스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 카를 구스타프 융의 『인간과 상징』 등 250여 권에 이르는 책을 우리말로 옮기며 대한민국 최고의 번역가로 자리매김했다. 1994년 장편소설 『하늘의 문』으로 문단에 돌아온 이후 왕성한 창작 활동을 했다. 장편소설 『뿌리와 날개』 『내 시대의 초상』, 소설집 『두물머리』 『나비 넥타이』 등을 출간했다. 그의 소설은 풍부한 교양과 유머, 지혜와 교훈을 두루 갖추고 있어 '어른의 소설' '지성의 소설'로 평가받았다. 또한 '이윤기체'라 칭할 만큼 개성 있고 맛깔나는 문체를 구사하는, 탁월한 문장가로서도 시대를 풍미했다. 청년 시절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독학했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성결교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1991~2000년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종교학·문화인류학 초빙연구원과 객원교수를 지냈다. 번역과 문학에 헌신해온 이력을 인정받아 2005년 순천향대학교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흡인하는 입담과 통섭하는 지성은 대한민국에 신화 열풍을 일으켰다. 2000년 첫 권이 출간되고 2010년 5권으로 완간된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21세기 문화 지형도를 바꾼 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230만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윤기만의 독특한 해석과 상상력은 오래된 이야기에 의미와 생명을 불어넣고, 나아가 신화를 주제로 한 예술 작품과 저자가 직접 촬영한 유적지와 박물관 사진들은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신화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전한다. 이 밖에도 『이윤기 신화 거꾸로 읽기』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영웅 열전』 『조르바를 춤추게 하는 글쓰기』 등 다양한 인문 교양서를 펴냈다. 동인문학상(1998, 「숨은 그림 찾기1-직선과 곡선」), 한국번역가상(2000), 대산문학상(2000, 『두물머리』)을 수상했다. 2010년 8월 27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본문 중에서

추천사

목차

들어가는 글 - 페르세우스, 뉴욕에 나타나다

제1부 신화에 길을 묻다
1. 헤르메스, 꼭 접속사 같아요
2. ♂와 ♀가 어디에서 왔느냐 하면
3. 영국인들 북방의 신들을 방어하다
4. 권력자들에게 빼앗긴 이름
5. 헤파이스토스, 뚝배기보다는 장맛
6. 다이달로스, 제 손으로 제 감옥을 만들다
7. 사랑, 그 장엄한 파국의 불씨
8. 그리스의 춘향이 페넬로페
9. 오이코노모스, 참 많이 컸군요
10. 뿔보다는 맷돌이 더 노골적이네요
11. '3'에 죽고 '3'에 살고
12. '올리브'에서 '오일'까지
13. 다시 그리스인들에게 길을 묻다

제2부 역사에 길을 묻다
1. 오스트라키스모스
2. 수사법 혹은 에두르다 정곡 찌르기
3. 페리클레스의 빛과 어둠
4. 너 자신을 알라
5. 포키온, 죽음으로써 가르치다
6. 현자 솔론과 부자 크로이소스
7.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나요?
8. 미다스의 손은 탐욕의 손
9. 과묵한 현자 이야기

제3부 현장에서 길을 묻다
1. 문화의 뿌리
2. 하수구 뚜껑인가요, 진실의 입인가요?
3. 우상의 황혼인가요, 문화의 새벽인가요

나오는 글 - '펙토파'와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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