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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읽는 당신이 옳다

손으로 읽는 당신이 옳다

공감과 경계로 짓는 필사의 시간

저자
정혜신 / 이명수 영감자 지음
출간일
2025년 05월 20일
면수
340쪽
크기
145*210mm
ISBN
9791167141156
가격
22,000 원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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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눈물로 짓무른 눈가에만 비로소 깊은 눈웃음이 깃들 수 있다”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나를 구하고 너를 돕고 싶은 이들을 위한 심리적 CPR 

 치유자 정혜신과 함께 읽고 쓰고 이야기하는 『당신이 옳다』 필사 에디션

 

베스트셀러 『당신이 옳다』는 2018년 출간한 후 50만 부를 돌파하며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상에서 스스로 마음의 허기를 치유할 수 있는 ‘집밥 같은 심리학’을 표방한 이 책을 통해 수많은 독자들이 실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소중한 이의 마음에 공감하며 치유와 변화를 경험했다. 더불어 이 책은 9개 도시 ‘올해의 책’ 선정, 공공도서관 ‘비문학 분야 도서 대출 1위’, 일본⋅중국⋅대만 등 6개국 수출 등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국내외에 놀라운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일상에서 사회적 재난 현장까지 고통받은 이들과 함께해온 치유자 정혜신의 내공이 가져온 결과이기도 하다.

2024년 12월 3일 이후 다시 한번 우리의 일상이 무너졌다. 심리적 재난은 이제 특정한 시간과 공간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일상으로의 복귀가 이 시대의 화두가 되었다. 저자는 지금 우리는 또다른 사회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러한 절박한 상황에서 저자는 ‘심리적 CPR 행동지침서’를 표방하는『당신이 옳다』에서 치유와 회복을 위한 문장을 애독자들과 함께 엄선해 필사 에디션『손으로 읽는 당신이 옳다』로 엮어냈다.  


한 걸음씩 천천히 나를 만나는 ‘자기 공감’ 필사책

우리 공동체의 규칙이 무너졌다고 느낀 날, 정혜신 작가는『당신이 옳다』를 펼쳐 문장을 필사해 나갔다고 한다. 그렇게 손으로 쓴 문장들이 ‘거울’처럼 혼란한 마음 구석구석을 비추며 다시 나를 느끼게 해주었고, 삶을 단단하게 붙들어주었다. 이는 이미 널리 알려진 필사의 치유 효과이기도 하다. 필사는 감정을 돌보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일종의 ‘마음의 안정제’이다. 

실제로 여러 위기와 혼란의 순간마다『당신이 옳다』를 읽고,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고, 필사를 하며 나에게, 또다른 ‘나들’에게 더욱 집중한다는 독자들의 고백 또한 쏟아졌다. 

그 마음에 눈맞추어 좀더 천천히 오래 책 속에 머물며 나와 타인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도록 이 책을 구성했다. 공감과 경계의 115가지 지혜를 여섯 가지 주제로 구분하여 독자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걸어갈 수 있도록 묶었다. 


치유자 정혜신과 상호작용하며 울고 웃는 회복의 시간 

“분명한 게 답이 아니라 모호한 게 답이다. 자신을 불안하고 흔들리게 하는 질문들에 충분히 머물러라”라고 저자는 말한다. 오롯이 자신을 만나며 손으로 온몸으로 써내려갈 독자들을 깊이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마음을 묻고, 내용을 다듬고, 공감과 경계의 이야기를 덧붙였다. 치유 현장에서 리액션하듯 필사 문장 사이사이에 독자들의 마음을 ‘와락’ 보듬어주고, 감정과 생각이 차오르는 순간 다시 나를 돌아보는 질문을 건네고, 공감과 경계를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한 치유의 편지를 띄운다. 

이 책은 단순히 필사 에디션이 아니라 독자들 옆에서 저자가 함께 걸으며 나아가고자 하는 바람을 담은 치유의 책이기도 하다. 

편집에서도 이러한 공감적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20세기 최고의 화가 앙리 마티스의 그림을 실어, 읽고 쓰고 돌아보는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또한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글을 써내려갈 수 있도록 사철양장제본 방식으로 책을 만들어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에 충분히 머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일상이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람들의 마음은 점점 더 피폐해져간다. 저자는 어려운 시기를 잘 버틸 수 있는 힘은 공감과 연대에 있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일상이란 어떤 활동을 통해서 도달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영위하는 과정 자체라고 말한다. 치유의 가장 기본 단위인 일상 회복을 위해 저자는 다시 한번 ‘다정한 전사’가 되어 이 책에서 함께 걸어가고자 한다. 

마음이 허기질 때마다 이 책을 옆에 두고 밥 먹듯이 펼쳐보며, 읽고 써나가다 보면 불안하고 우울하고 무기력했던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와 타인과의 관계를 돌아보며 조금씩 일상을 회복할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및 역자

정혜신

정혜신

3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1만2천여 명의 속마음을 듣고 나누었다. 최근 15년은 정치인, 법조인, 기업 CEO와 임원 등 자타가 인정하는 성공한 이들의 속마음을 나누는 일을 했지만 동시에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트라우마 현장에서 피해자들과 함께했다.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만든 재단 ‘진실의 힘’에서 집단상담을 이끌었고,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심리치유공간 ‘와락’을 만들었다. 세월호 참사 직후 안산으로 이주해 ‘치유공간 이웃’을 만들고 참사 피해자들의 치유에 힘썼다. 또한 서울시와 함께하는 힐링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감의 힘을 전파하고 있다. 저자는 지금 우리 사회엔 정신과 의사나 심리상담사 등 전문가에 의지하지 않고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치유법’이 시급하다고 진단한다. 조용히 스러지고 있는 사람이 주변에 넘쳐나서다. ‘적정심리학’이란 새로운 그릇에, 손수 지어서 허기를 해결하는 집밥처럼 자신의 심리적 허기와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치유의 근본 원리를 담았다. ‘적정심리학’은 그녀가 현장에서 실제로 수많은 사람을 살린 결정적 무기인 ‘공감과 경계’를 기본으로 한 실전 무술 같은 치유법이다. 저자는 자격증 있는 사람이 치유자가 아니라 사람 살리는 사람이 치유자라고 말한다. 현장에서 쌓아 올린 30여 년의 치유 경험과 내공을 집대성하여 이 책에 담았다. 저서로는『당신으로 충분하다』『정혜신의 사람 공부』『죽음이라는 이별 앞에서』『사람 vs 사람』『남자 vs 남자』등이 있고, 공저로는『홀가분』『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등이 있다.

본문 중에서

‘나’를 만나는 희열을 선물할 수 있다면


우리 공동체의 일상을 융단 폭격해서 초토화한 계엄의 겨울 기운이 세상을 휩쓸 때, 나는『당신이 옳다』를 쓰고 또 쓰며 생생하게 나를 느꼈다. 그 시간은 내 삶의 항구에 나를 단단하게 붙들어 매줬다. 내게 필요한 마음이 이거였다고 말해주는 닻이었으며 나를 또박또박 문신처럼 아로새기는 거울이었다. 기괴하기까지 했던 그 미세먼지 자욱한 겨울을 지나며『당신이 옳다』는 내게도 ‘거울 사람’이었다. 그래서 다른 이들에게도 거울 사람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간절함으로『당신이 옳다』필사본을 핀셋으로 뽑듯 정리했다.

마침내 봄을 맞은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수고하고 애쓴 우리 이웃들에게『손으로 읽는 당신이 옳다』가 다시 ‘거울 사람’이 되어주길 바라고 있다. 응원가처럼 위로처럼 격려처럼 존경심 돋는 우정처럼. 언젠가 어느 거리에서 혹은 봄꽃 같기도 사막 같기도 한 삶의 현장에서 조우하면 반갑게 끌어안을 만반의 준비가 나는 끝났다. 당신들도 그런 시간이길. 읽는 독자도 쓰는 독자도 모두 옳다.

 

 

 

마음이 허기질 때 밥 먹듯이 읽고 쓰다


손을 놓지 않고


바깥에서 친구에게 맞고 들어온 아이에게 

엄마가 “누가 너한테 이랬어?”라며 

아이 손을 꼭 붙들고 때린 아이를 찾을 때까지 

손을 놓지 않고 가듯 공감도 그렇다. 

방향과 길을 잃은 상대의 말이 과녁에 분명히 도달할 때까지 

손을 꼭 잡고 상대의 손목을 절대 놓지 않아야 한다. 

언제까지? 상대의 존재 자체를 만날 때까지. 

그 말머리를 붙든 채 가야만 

제대로 된 자기 이야기가 열리는 그 문 앞에 도착한다. 

공감은 그렇게 시작된다. _ 1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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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너한테 이랬어?” 누군가 내 손목을 잡고 내 눈을 바라보며 이렇게 물어봐 주면 두 다리 뻗고 엉엉 울며 일러바치고 싶은 말이 한가득이다. 누구나 그럴 것이다. 그런 서러움을 견디고 버텨내고 오늘도 살아냈을 ‘나’와 ‘나들’을 온 체중 실어서 와락 안는다.

― <첫 번째 걸음_ 지금 옆에 한 사람만 있다면> 중에서

 

 

 

나에게 들어가는 문


내 느낌이나 감정은 내 존재로 들어가는 문이다. 

느낌을 통해 사람은 진솔한 자기 존재를 만날 수 있다. 

느낌을 통해 사람은 자기 존재에 더 밀착할 수 있다. 

느낌에 민감해지면 액세서리나 스펙 차원의 ‘나’가 아니라 

존재 차원의 ‘나’를 더 수월하게 만날 수 있다. 

‘나’가 또렷해져야 그 다음부터 

비로소 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_ 1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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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말인데… 지금 마음은 어떠세요? 

― <두 번째 걸음_ 나에게 들어가는 문, 감정> 중에서 

 

 

우는 이유가 무엇이든 나는 우는 어른들을 열렬히 응원한다. 자신을 돌아보며 흘리는 부끄러움의 눈물이든 오래전에 손 놓았던 상처 입은 내 맘을 덥석 잡아주는 손을 만나서 쏟아진 눈물이든 아니면 두 마음 사이를 갈대처럼 오가는 자신에 대한 실망의 눈물이든 그 어떤 눈물이든 당신의 눈물은 옳다. 더 자주 더 많이 울라고 독려하며 나는 그 눈물들의 뒷배가 될 작정이다. 눈물은 서로 나뉘어져 있던 마음 조각들을 한데 모으고 보듬고 사랑스럽게 뭉치게 하는 힘이 있다. 뿔뿔이 흩어져 살다 기어이 한집에 모여 살게 된 이산가족처럼 흩어졌던 마음 조각들을 하나로 감싸 안는다. 눈물은 접착력이 강력한 풀이며 용광로다. 울 수 있으면 희망이 있다. 우는 어른들을 볼 때면 나는 더 힘이 난다. 울컥 이게 사랑이구나, 이게 사람이구나 싶다. 

― <세 번째 걸음_ 내 상처를 마주하다> 중에서

 

 

관계에서의 성찰은 나와 너 모두를 번갈아 가며 동시에 보는 일이다. 너는 상수(常數)로 고정해 놓고 나만 변수(變數)로 인식하는 건 성찰이 아니다. 너라는 존재에 대한 시선은 거두고 자신에게만 불을 켜고 살피는 일의 끝은 자책과 죄책감 지옥이다. 그건 성찰이 아니다. 오히려 성찰의 실패다.

과도한 자기검열은 나는 ‘내 탓’ 지옥에 빠뜨리고, 상대는 ‘남 탓’ 괴물로 만드는 길이다. 나뿐 아니라 상대방까지 망치는 나쁜 기운이다. 과도한 자기검열은 남 탓이라는 독버섯을 번성케 하는 최고의 숙주다.

나, 밀리지 말아야 한다. 그러다 오버할 수도 있지만 괜찮다. 밀리다가 밀리지 않으려고 오버하기를 반복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나와 너 사이 균형점에 대한 감각이 생긴다. 그렇게 시계추처럼 오가다 보면 알게 된다. 그게 나도 보호하고 상대방도 망치지 않는 자기 성찰이다.

― <네 번째 걸음_ 너도 있지만 나도 있다> 중에서



아이가 느껴야 사랑이다


부모인 내가 자식을 사랑했다고 해서 사랑이 아니다.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아이가 느껴야 사랑이다.

사과도 마찬가지다. “난 사과했어”가 아니라 

엄마인 내가 얼마나 미안해하고 가슴 아파하는지 

아이가 느끼고 아이 마음에 스밀 때까지가 사과다.

제대로 못 알아듣는 것 같으면 

붙들고 앉아서 다시 정확하게 사과해야 한다. 

“엄마 맘이 이런 거야. 진짜야. 너한테 진짜 미안해. 그 맘만은 분명해. 

엄마가 하고 싶은 말은 그거뿐이야.” _ 2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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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까지가 사과다. 진심으로 사과했는데 반응이 미지근하거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불만을 가지면 선을 넘는 거다. 내 사과, 내 진심을 수용할지 말지 여부는 전적으로 상대의 몫이다. 그것을 강요하면 사과 안 하느니만 못하다. 심리적 폭력이 된다. 정확하게 최선을 다해서 사과하고 기다려야 한다. 거기까지 가야 비로소 사과가 완성된다. 

― <다섯 번째 걸음_ 공감은 함께 제자리뛰기> 중에서

 

 

일상이 무너지는 어떤 비상한 일(교통사고, 질병, 실패, 계엄, 이별 등)을 겪고 난 후 우리는 이전처럼 매일 일터로 출근하고 식구들과 가끔 함께 저녁을 먹는다. 주말이면 친구와 영화를 보거나 동호회의 일원으로 산악자전거도 탄다. 그러면 일상으로 복귀했다는 신호인가.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 겉모습은 일상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론 아닐 수도 있어서다. 회식이나 취미, 운동 등 일상적 활동 자체가 일상이 아니라 일상을 나눌 수 있는 관계가 살아있는 것이 일상의 핵심이다.

― <다섯 번째 걸음_ 공감은 함께 제자리뛰기> 중에서

 

 

공감은 ‘나’에게 매몰되지 않고 ‘너’의 존재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공감은 단순한 기법이나 기능적 방법론이 아니라 존재에 대한 집중 그 자체다. 공감은 논리적이든 감정적이든 가리지 않는다. 각 존재들의 개별성 그 자체에 대한 집중이라서 그렇다. 

‘나’에게 머문 시선이 ‘너’에게 가닿을 때까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초조해할 필요 없다. 나는 안 되는 걸까 좌절할 필요도 없다. 내가 너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수시로 알아차릴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 다음엔 시간이 해결해 준다.

 

― <여섯 번째 걸음_ 걸림돌을 넘어> 중에서

추천사

목차

프롤로그: ‘나’를 만나는 희열을 선물할 수 있다면



첫 번째 걸음 지금 옆에 한 사람만 있다면

한 사람|손을 놓지 않고|내가 맨몸이었을 때|이상화|미세먼지처럼|노인부터 아이까지|둘 다 홀가분한 지점|제대로 살게 하는 힘|마음의 동력|밥이 기본|집밥|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아니구나|내가 잘못되지 않았다|산소 같은 것|힘이 부치는 순간에|온 체중을 실은 말|일상적 허기|내 삶과 멀어지면

# 정혜신의 공감 편지_ ‘당신이 옳다’는 옳은가



두 번째 걸음 나에게로 들어가는 문, 감정

사람의 마음|또다른 자기가 나를 본다면|마음이 어떠세요?|심리적 CPR|나는 괜찮은 건가|존재의 고갱|우울은 삶의 보편적 바탕색|죄의식과 무력감의 연대|나에게 들어가는 문|문과 문고리|‘나’가 아닌 것|성과에 과도한 방점을 찍을 때|내 마음을 건너뛰어|마음을 토로하는 말|자신에게 끊임없이 충조평판|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불안 신호를 따라|자신에게 눈을 포개기|건강한 불안|리얼월드|거침없이 나를 표현할 때

# 정혜신의 공감 편지_ 심리상담은 말로 하는 수술



세 번째 걸음 내 상처를 마주하다

엄마는 그러면 안 되지|하나씩 또렷이 보는 일|누구나 상처가 있다|고통 위에 뿌려진 소금|아픈 기억의 습격에서|탈진의 시간|마음과 행동은 별개|불안을 알아주기|내 상처가 ‘나’가 아니다|답은 밖에 있지 않다|내 감정이 자극될 때|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아파도 계속 말할 수 있다|내가 예민해서|진심 어린 사과|도대체 얼마나 힘들었니?|그 한마디

# 정혜신의 공감 편지_ 엄마는 그러면 안 되지

 

 

네 번째 걸음 너도 있지만 나도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개별적인 존재들|사람에 대한 무지|보이지 않는 경계|경계 침범 신호|엄마의 과제|경계 인식|너는 없고 나만 있는 상태|게으른 시선|자기중심|나는 항상 그래야 하는 사람?|자기 보호|헌신|감정 노동|내가 노력하면 알아주겠지|먹고살기 위해서라도|모든 사람은 갑 대 갑|심리적 갑을 관계|관계의 본질

# 정혜신의 공감 편지_ 나도 있고 너도 있다



다섯 번째 걸음 공감은 함께 제자리뛰기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며|제대로 된 공감|내 고통을 드러냈을 때|관계의 시작|끝까지 이해하려는 태도|속마음을 꺼낼 때|정확하게 듣다|먼저 모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공감 강박|생각의 틈|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상대방의 감정과 똑같이 느끼는 것|바른말은 의외로 폭력적|아이가 느껴야 사랑이다|고요히 가만히 있어도|내 상처를 마주하는 기회|무작정 물에 뛰어드는 일|언제나 내가 먼저

# 정혜신의 공감 편지_ 수술은 잘됐는데 환자는 죽었다



여섯 번째 걸음 걸림돌을 넘어서

다정한 전사|타인의 경계 침범|우리 삶의 고비들|슬퍼하는 걸 나쁘게만 보지 않아도|자기가 안티 세력|징징거림|‘왜 나는…’|수영은 꼭 가르쳐야 한다|항상 긍정적인 마음|알고 보면|자신에 대한 성찰|그래야 성숙한 사람?|가족에겐 너그럽기가 더 어렵다|훌륭한 말|사람의 한 부분일 뿐|역할 놀이|때와 장소에 따라|내 손바닥 위 존재|자기모순을 끌어안고|입체적인 이해|공감을 경험한 마음|이제 자유야

# 정혜신의 공감 편지_ 그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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