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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

세계도술대회, 검은 안개에 휩싸이다!

저자
김성효 지음 / 정용환 그림
출간일
2023년 06월 29일
면수
208
크기
140*205
ISBN
9791167140623
가격
13,500 원
구매처
교보문고 교보문고 알라딘 알라딘 YES24YES24

책소개

“온갖 신기한 요괴가 가득한 세계도술대회에 어린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초등교육 멘토 성효샘이 직접 쓴 판타지 소설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험 이야기로 전국의 어린이들을 독서광으로 만들다!

 

 

“가장 큰 무기는 남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선한 마음이야”

 숨 가쁘게 전개되는 세계도술대회에서 찾은 지우의 진정한 보물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어린이 판타지 소설이 돌아왔다!


동양의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풀어내어 많은 사랑을 받아온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권이 출간됐다. 1권에서는 인간 소년 지우가 선계 배틀에 이겨 환혼석의 주인이 되고, 2권에서는 무릉도원으로 휴가를 갔다 엉뚱한 사건이 휘말리며, 3권에서는 저승에 가서 환생꽃을 구해오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펼친 천년손이 4인방은 4권에서 온갖 요괴들이 모인 대회에 나가 제대로 도술 실력을 겨룬다. 특히 이번 편은 지우가 무명의 꾐에 빠져 처음으로 악한 마음을 먹기도 하고, 악당 무명과 흑무가 점점 그 모습을 드러내는 등 긴장감을 높여 흡입력 있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23권 이상의 책을 쓴 ‘글쟁이’이자, 초등교육 멘토로 활약 중인 김성효 작가는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위한 읽기물을 만들고자 고민해 왔다. 특히 긴 글 읽기를 좀처럼 익히지 못하는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쓰기 위해 고심해 온 그는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에서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이야기로 어린이 독자들을 찾아왔다.


① 재미 포인트: 다채로운 인물들과 화려한 도술의 향연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는 다양한 인물과 흥미로운 설정으로 상상력을 자극한다.

지우 어깨에 찰싹 붙어 감초 역할을 하는 풀뿌리 요괴는 전체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고 극 초반에 등장했다 사라지는 겁 많은 야광귀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 밖에도 세계도술대회의 온갖 묘기와 도술을 부리는 종이술사, 꼬마 닌자, 인간 늑대와 사회자 역할을 맡은 요광군과 드라큘라 백작 등 다채로운 인물들은 이야기에 입체감을 더한다.

도술대회에서 펼쳐지는 달걀 쌓기, 솔방울 숨기기 등의 경기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게임에 의외의 설정을 부가하여 읽는 재미를 더한다. 독자들은 경기 곳곳에 숨겨진 반전과 사건을 발견하며 쉽게 책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② 감동 포인트: 겁 많은 왕따 소년 지우의 우정과 성장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는 주인공 지우가 성숙이 두드러진다.

지우는 쟁쟁한 실력자들이 모인 대회에 환혼석 없이 출전하게 되어 걱정이 많지만 천년손이와 수아, 강길은 지우를 어떤 상황에서도 격려하고 서로를 지켜준다. 지우 역시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경기를 치러낸다. 끈끈한 이들의 관계는 독자들에게 우정의 가치를 보여준다,

점차 용기와 자신감을 얻어가는 지우의 성장기도 감동을 준다. 지우는 학교에서도, 세계도술대회에서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고, 흑무와 무명의 유혹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지만 풀뿌리 요괴의 말을 통해 자신이 가진 선한 마음의 힘을 다시 깨닫는다. 환혼석이 없어도, 도술을 부릴 수 없어도 묵묵히 대회를 치러나가는 지우의 모습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우정과 용기, 자신감 등 선한 것들의 가치를 알려줄 것이다.


전국의 어린이들이 강력 추천하는 K-판타지

이 책을 미리 읽어본 전국의 어린이 추천단은 흡입력 있는 이야기에 감동을 전했다. “천년손이와 종이술사가 싸우는 장면은 최고였다”(강민수) “내가 느꼈던 따뜻함과 짜릿함을 다른 친구들도 경험했으면 좋겠다”(김다은) 등의 찬사를 받은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는 현직 초등교육 및 문해력 전문가가 쓴 만큼, 좋은 책에 목마른 아이들의 독서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작품이다.


 

풀뿌리 요괴는 지우가 위기를 겪을 때마다 “마음의 눈으로 봐”라는 조언을 한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보다 마음 깊은 곳의 용기를 발견하라는 것이 이 책의 메시지다. 김성효 작가는 “천년손이 4인방이 겪은 이야기들이 어린이 여러분의 가슴을 희망과 용기로 가득 채워줬으리라 믿어요”라며 출간 소감을 밝혔다. 시리즈의 절반을 넘긴 이번 편이 어린이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

저자 및 역자

본문 중에서

“가자, 세계도술대회로!”

 최고의 도술을 겨루는 대회에 참가한 천년손이와 친구들

 대회장을 덮친 검은 안개를 물리치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세계도술대회가 열리는 날, 학교에 간 지우는 이상한 요괴와 마주친다. 이어달리기를 하던 중 머리에 풀 달린 요괴가 다리를 붙잡고 놔주지 않아서 꼴찌를 한 것이다. “아, 진짜. 재수가 없으려니까 김지우랑 같은 편을 해서 다 이긴 경기를 지냐.” 오늘도 지우는 친구들의 원성을 듣는다. 더 황당한 것은 이 풀 요괴가 지우에게 은혜를 갚겠다며 어깨에 찰싹 달라붙은 것이다.

어쩔 수 없이 풀 요괴와 함께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로 향하던 지우는 잡귀들의 괴롭힘을 받는 야광귀를 발견한다. 눈물만 뚝뚝 흘리던 야광귀는 지우 덕에 잡귀들에게서 벗어나지만, 이제 그만 가야 한다는 지우의 말에 선녀 신발 속으로 쏙 숨어버린다.

얼떨결에 두 요괴와 함께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에 도착한 지우는 며칠 전 천년손이가 실험한다며 환혼석도 가져가서 없고, 도술도 부릴 수 없어 걱정이 태산이다. 그런 지우를 격려하며 천년손이, 수아, 강길은 같이 세계도술대회장으로 떠난다.

“야호, 진짜로 세계도술대회에 왔잖아?” 대회가 열리는 선계의 닥락궁에 도착한 지우와 친구들은 엄청난 규모의 경기장은 물론이고 난생처음 보는 요괴와 도깨비, 신선들을 보고 마냥 들떴다. 지우의 걱정과는 달리, 도력으로 달걀 쌓기, 황금 솔방울 숨기기, 무덤에서 보물찾기까지 재치와 기지를 발휘해서 올라온 천년손이 4인방은 서로를 의지하며 대회를 치러낸다.

한편, 무명과 흑무는 환혼석의 주인인 지우를 경기 중간중간 끊임없이 불러내어 유혹한다. 늘 학교에서 무시당하고 천년손이에게 도움도 되지 못하는 자신이 싫었던 지우는 흑무와 무명이 뻗치는 손길에 마음이 흔들리는데….

마지막 분신술 경기가 시작되고 모두가 전력을 다해 싸우던 그때, 세계도술대회장은 검은 안개로 뒤덮이고, 관중석은 쑥대밭이 된다. 경기장을 순식간에 불바다로 만든 검은 안개는 어디서 왔을까? 천년손이와 친구들은 모두를 구하고 세계도술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읽다 보면 동양의 전설과 신화가 쏙쏙”

 열두 띠 동물부터 야광귀까지 다채로운 동양 전설 속 요괴를 만나다!


“할아버지는 누구예요, 도대체?”

지우가 투덜거렸다.

“아이고, 내가 드디어 만났당께. 참말로 보고 싶었네잉!”

머리에 풀 달린 요괴가 빽빽 소리쳤다.

“왜 저한테 붙어 있는 건데요? 아까 할아버지 때문에 넘어졌잖아요. 할아버지 때문에 졌다고요!”

지우가 짜증 섞인 소리로 말했다.

“아이고, 뭔 말이여. 난 은인님이 다칠까 봐잉. 그려서 내가 이렇게 꽉 붙들고 있었당께. 아까 그 인간 애기들 봤냐. 막 달리다가 팍 넘어지고, 응? 막 다리 까지고, 무르팍엔 피가 팍 나고……. 시상에, 우리 은인님은 그러면 안 되지잉.”

풀 요괴는 고개까지 절레절레 흔들어댔다.

— <1. 지우야, 달려!> 중에서


“왜, 왜 그러세요?”

지우가 손가락을 쪽쪽 빨면서 훌쩍거리는 야광귀 손을 잡은 채 뒷걸음쳤다. 야광귀의 손은 차갑고 축축했다.

“이리 와봐, 꼬맹이. 네 녀석 그냥 보내면 큰일 나겠어.”

잡귀들은 지우에게 앞다퉈 손을 뻗었다. 지우는 야광귀와 함께 뒷걸음쳤다.

“제발, 그냥 가게 해주세요!”

지우의 몸이 두둥실 땅에서 한 뼘 넘게 떠올랐다. 지우의 선녀 신발에서 기다렸다는 듯 황금빛이 한 줄기 뿜어져 나오자, 잡귀들은 밝은 빛에 놀라서 소리쳤다.

“저건 또 뭐야? 신발에서 빛이 나잖아?”

“저 녀석, 인간 맞아?”

지우는 잡귀들이 어리둥절해하는 사이에 야광귀의 손을 잡고는 하늘을 달렸다.

“저 녀석 잡아!”

— <2. 울지 마, 야광귀야> 중에서


“안 돼. 편식하면 못써요. 지네발톱떡이나 구렁이 껍질 튀김처럼 맛있는 것만 먹다 보면 나중엔 인간들은 맛없다고 안 먹게 돼.”

요괴 부모들은 구렁이 껍질 튀김을 사달라는 꼬마 요괴들에게 단호하게 손을 저었다. 요괴 부모들은 몸은 사람과 비슷했지만 얼굴은 가면이라도 쓴 것처럼 독수리, 호랑이, 고양이, 강아지 등 다양한 동물 얼굴을 하고 있었다. 지우는 지나다니는 요괴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다.

- <5. 우승자를 알려주는 예언 두루마리> 중에서


“뭐야, 강길! 넌 또 왜 이래!”

강길과 붉은 용도 반갑게 천년손이에게 손을 흔들던 모습 그대로 멈추었고, 우승 선수를 예측하던 예언 두루마리까지 모두 멈춰버렸다.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지우가 놀라서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때 저만치서 누군가 걸어왔다. 움직임을 멈춘 다른 요괴들과는 다르게 혼자만 움직이고 있었다. 남자는 검은 복면을 쓰고, 온몸을 검은 옷으로 휘감고 있었다. 몸에서는 검은 안개가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검은 복면의 남자는 눈 깜짝할 새에 지우에게 다가와서는 말을 걸었다.

“안녕, 김지우?”

— <6. 검은 복면의 남자> 중에서


“조심해!”

강길이 등에 메고 있던 기다란 검으로 다시 지우에게 날아오는 칼날을 맞받아쳤다. 탕, 소리를 내면서 날아간 칼은 무덤 벽에 꽂혔다. 파르르 떨리는 칼날을 보면서 지우가 놀라서 중얼거렸다.

“저…… 저거 진짜 칼이야?”

“그게 문제가 아니야. 저 병사들 좀 봐. 다들 무기를 들었잖아.”

— <14. 열두 돌병사의 공격> 중에서


천년손이와 수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지만, 지우 귀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지우는 훌쩍훌쩍, 서글프게 울고 있는 여자아이가 그저 안쓰러웠다.

“왜 울어…….”

지우는 자신도 모르게 여자아이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그 순간, 바닥의 무늬 없는 돌판이 푹 꺼지면서 지우는 허공으로 떨어져 내렸다.

 

— <15. 무덤 벽에 그려진 여자아이> 중에서

추천사

“이 책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으니 조심!”

“내가 느낀 따뜻함과 짜릿함을 다른 친구들도 경험했으면 좋겠다”


★ 처음 풀뿌리 요괴가 나왔을 때 ‘이건 또 뭔가?’ 했는데 나중에 정체를 알고는 너무 웃겼다. 그리고 밤을 새우며 읽을 정도로 재미있고 흥미진진해서 단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특히 천년손이가 종이술사와 싸우는 장면은 최고였다.   _강민수 | 서울중마초등학교 5학년


★ 내가 마치 흥미진진한 세계도술대회로 초대받은 느낌이었다. 짜릿함과 설렘이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내가 느꼈던 따뜻함과 짜릿함을 다른 친구들도 경험했으면 좋겠다.   _김다은 | 군산동초등학교 4학년


★ 사람들은 저마다 단점이 있는데 천년손이, 수아, 지우는 그런 단점을 서로 보완해 주고 지켜준다. 세계도술대회에 등장하는 많은 귀신, 요괴들이 마음과 뇌를 즐겁게 해줬다. 귀신, 요괴, 전래동화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이 책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으니 조심!   _김석호 | 여수한려초등학교 5학년


★ 1, 2, 3권을 재미있게 봐서 4권을 엄청 기다렸다. 자신감 넘치는 강길, 도도한 구미호족 수아, 신기한 도술을 부리는 천년손이, 착한 마음씨로 환혼석을 갖게 된 지우를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다.    _최다인 |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4학년


★ 지우, 수아, 천년손이가 세계도술대회에서 경기를 치르는 모습이 게임 같아 재미있었다. 중간중간 1, 2, 3권에서 볼 수 없었던 찰지고 구수한 대사가 나와서 이야기가 머릿속에 착착 붙었다.   _하지윤 | 대전선유초등학교 5학년


★ 주인공 수아, 천년손이, 강길, 지우는 세계도술대회에 나가게 되는데 내가 마음속으로 응원했던 천년손이 팀이 마음껏 도술을 펼칠 때가 가장 재미있었다. 무덤에서 서로 걱정해 주고 도와가며 보물을 찾아가는 모습이 특히 인상 깊었고 나도 그런 모습을 닮고 싶어졌다. 5권은 어떤 내용일지 벌써 궁금하고 기대된다.   _홍정민 | 안양호계초등학교 2학년


★ 지우가 학교에서 이어달리기를 할 때 선녀 신발을 쓰지 않고 꼴찌를 한 것이 멋졌다. 내가 지우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앞으로 천년손이 4인방이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된다.   _조은서 | 대전동산초등학교 4학년


★ 중간에 흑무의 꾀에 빠지려고 한 지우를 보고 ‘지우야, 안 돼!’ 하고 마음속으로 외쳤다. 그리고 지우가 야광귀를 도와준 건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다. 버려진 요괴들의 도시로 갈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나 같았으면 모른 척 지나갔을 것이다. 벌써 5권이 기다려진다.   _정준우 | 서울염창초등학교 4학년

목차

1. 지우야, 달려! 

2. 울지 마, 야광귀야 

3. 풀뿌리 요괴의 기막힌 은혜 갚기 

4. 가자, 세계도술대회로! 

5. 우승자를 알려주는 예언 두루마리 

6. 검은 복면의 남자 

7. 흑무의 제안 

8. 세계도술대회의 세 가지 규칙 

9. 도력으로 달걀을 쌓으세요 

10. 황금 솔방울을 숨겨라 

11. 강적 꼬마 닌자의 분신술

12. 숨바꼭질에서 지지 않는 법 

13. 허공을 가르는 반달 칼날 

14. 열두 돌병사의 공격 

15. 무덤 벽에 그려진 여자아이 

16. 환혼석을 노리는 무명 

17. 돌관에 갇힌 천년손이 4인방 

18.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19. 종이술사의 변신 

20. 아아, 천년손이님 


에필로그 천년손이의 비밀 실험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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